[스크랩] 대구 현풍 / 석빙고 오랫만에 오신 장인,장모님을 고령에 모셔드리고 오는 길에 동행했던 마누라가 유가사 가고싶다는 이야기에 길목에 있는 현풍 석빙고를 들리게 되었다. 현풍이라면 잘 모르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현풍 곰탕을 먹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1987년에 처음 현풍곰탕집을 찾았을 때는 가마솥에 장작.. 대구광역시/달성군 2008.06.06
[스크랩] 풍수지리 답사 / 안동 고산서원 이제는 외곽도로 개통으로 오가는 발길이 줄어 들었지만 안동시 남후면 광음리를 알고있는 영남사람은 거의 없겠지만, 행정구역은 모르더라도 구안국도에 위치한 암산, 즉 바위터널을 모르는 사람은 한명도 없을 것이다. 암산 건너에 위치해 있는 "서원은 1768년(영조 44) 대산 이상정 선생이 고산정.. 경상북도/안동시 2008.06.06
[스크랩] 풍수지리 답사 / 군위 불로리 경북에서도 성주와 더불어 소읍에 불과한 군위지만 문화유산만을 두고 본다면 아마 윗자리에 자리매김 할 것이다, 제2 석굴암,한밤 마을,지보사,인각사...,그런 고을이기에 대구 사람이라면 여러번 답사길이 있었겠지만 풍수지리 답사이기에 설레임을 누를길 없다. 후삼국의 치열한 전투로 인해 동네.. 경상북도/군위군 2008.06.06
[스크랩] 풍수지리 답사 / 칠곡 석우리 음양 지맥 도선국사에 의해 풍수가 도입되기 전부터 자생풍수가 있었다고 최창조 교수는 일관되게 주장하지만 꼭 풍수라는 용어이전에 사람들의 믿음 즉, 대자연에 비해 나약한 인간의 존재, 현세의 질곡된 삶에대한 위안을 궁구하려는 그 모든 행위도 일종의 비보로 보면 무리일까? 선사시대의 암각화의 성기,.. 경상북도/칠곡군 2008.06.06
[스크랩] 풍수지리 답사 / 노태우 대통령 장인 묘 내게 묘자리 답사(?)의 첫 경험은 초등학교 입학전이었으니 40년은 족히 지난 세월이지만,묘자리를 봐주던 분을 따라서 이산저산을 헤맸던 기억이 뚜렷하게 남아 있다.아마 그당시에 귀했던 사탕으로 나보다 년배의 형들을 유혹하여 장비,물주전자를 들고 따라 다니게 했으며, 한편으로는 무덤에서 도.. 경상북도/칠곡군 2008.06.06
[스크랩] 대구 가창 / 조길방 가옥...김유정 산골나그네 태풍 루사가 한반도를 강타할 때가 몇년 전이었던가? 청도 각북을 다녀오는 길에 조길방 가옥을 들렸었다. 물론 지금처럼 포장은 커녕 차량 교행 마져 불가했고, 금방이라도 산사태가 날 것 같은 상황이었기에, 불순한 일기에 찾은 객의 귀향을 염려한 동네 주민이 바삐 돌아가라는 말씀에 서둘러 돌.. 대구광역시/달성군 2008.06.06
[스크랩] 대구 가창 / 남지장사...28년 전의 추억 아마 그랬을 거야!!! 28년 전 동아리 회원들은 동산병원 뒤 동산동(?) 주차장에서 133(?)번 시내버스를 타고 가창 우록에 내려 구불구불한 농로와 비포장 산길을 만추의 서경에 젖어, 누렇게 익은 천수답의 황금물결을 바라보며 남지장사수련대회에 참석했었었다. 오늘 어디에서도 흔적을 찾을 수 없다. .. 대구광역시/달성군 2008.06.06
[스크랩] 대구 가창 / 녹동 서원,모명재...김충선, 두사충을 아시나요? 대구박물관의 '머나먼 진화의 여정 사람과 돌' 전시회 공지를 올렸건만 어느님도 호응이 없어 관람후 혼자서 가창으로 향했다.남지장사가 목적이었지만 초입의 우록 녹동서원도 놓칠 수 없는 이야기 거리가 있기에 우리님들에게 소개하겠다. 작년인가? 안양 축구단의 러시아 출신 골기퍼 사리체프가 .. 대구광역시/달성군 2008.06.06
[스크랩] 충주 / 탑평리 7층 석탑(중앙탑) 경험이 많은 사람들은 잘 알겠지만 가장 알짜배기 답사 공부는 그 현장에서 땅을 밟고, 하늘을 이고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특히나 민속문화지에서는 동구밖 당산목 아래에 막걸리 한병 대접하며 동리의 촌로에게 듣는 마을에 전해오는 구수한 맛의 이야기, 고택 답사시 종가집 종손에게 듣는 가족.. 충청북도/충주시 2008.06.06
[스크랩] 충주 / 중원 고구려비 충북 충주시 가금면 입석마을의 이름 모를 촌로는 마을의 입석을 향해 평생 빌고 빌었다. 할머니의 어머니, 어머니의 할머니께서 그러셨던 것 처럼 당나라, 몽고의 침입, 임진왜란 시 탄금대 전투에 동원된 자식의 무사귀환, 객지로 돈 벌러간 자식의 안녕을 기원하며 살을 에이는 한겨울 추위에도 새.. 충청북도/충주시 2008.06.06
[스크랩] 충주 / 탄금대 지난 밤의 과음, 오늘 아침의 덕주사 마애불 답사로 천근만근 이지만 마음은 편하기 그지 없는 것이 충주문답회원들을 만나고, 충주 투어에 대한 기대감 때문일 것이다. 우회도로를 모르고 시내를 경유한 탓에 충주체육관 도착이 늦었지만, 창녕 답사시에 만났던 원정인님,홍인화님,김인동님과 박선.. 충청북도/충주시 2008.06.06
[스크랩] 제천 / 덕주사 마애불 사람의 정에 취하고, 분위기에 취하여 휘청거리는 밤을 보낸 몸은 파김치가 되었건만, 이른 새벽부터 부지런한 우리님들 덕주사 마애불 답사를 서두른다. 하긴 후에 알았지만 어제 눈앞에 두고 친견에 실패했으니 오기도 발동했겠지? 숙소로부터 수안보 미륵사지 송계계곡 덕주골을 거쳐 아랫 덕주사.. 충청북도/제천시 2008.06.06
[스크랩] 제천 / 사자 빈신사 절터 미륵리 사지를 벗어날 즈음에 광주서 오신 선묘님과 해후를 했다. 멀리서 오셨기에 꼭 둘러보라고 말을 남기고 멋진 풍광의 송계계곡을 거쳐 덕주사 초입에서 우리님들과 상의 없이 핸들을 꺽어 덕주산성에 왔더니,울님들 불만이 넘쳐난다. 심지어 쥔장 축출 이야기도 쏫아져 나오더니, 몇몇 .. 충청북도/제천시 2008.06.06
[스크랩] 충주 / 미륵리 옛절터에서 멀리 전남 장흥에서 출발한 한 분을 제외하고는 경향각지에서 문화유산 답사 동호회원들이 속속 미륵리에 도착하여 미륵대원으로 발길을 옮긴다. 처음 만나는 사람이 대부분이지만 십년지기 이상으로 친숙해 보이는 까닭은,우리 국토의 아 름다움을 찾고, 우리문화유산을 사랑한다는 공통된 관심사 .. 충청북도/충주시 2008.06.06
[스크랩] 영양 / 주실 마을과 조지훈 조동탁을 알만한 식견도,문학적 이해도 일천하지만 봉화 청량사를 답사하기 위해서는 주실마을 을 경유하는 코스를 택했다. 남들은 조지훈 이름석자에 늘 '지조론' '승무'가 떠오를지 모르지만, 나는 고교시절에 2,3학년 때 국어를 가르켜주신 잊지 못 할 은사님이신 정규훈 선생님에게 배운 주도 18단.. 경상북도/영양군 2008.06.06
[스크랩] 영양 / 화천리 삼층석탑 상주 지역 답사 시 보았던 곳감 건조장 모습의 담배 건조장이 이따금 보이는 길을 잠시 달려 화천리 삼층탑에 이른다. 마을 입구에는 이상하게도 아카시아 나무에 금줄이 보여 고개가 갸웃거려졌지만, 온몸에 상처를 입고 서있는 붉은빛의 삼층탑이 가슴을 아리게한다. 화천리 삼층탑/사진...문화재청.. 경상북도/영양군 2008.06.06
[스크랩] 영양 / 월담헌과 사월종택 영양읍내를 벗어나 화천리 삼층탑으로 가다보면 반변천의 지류인 하원천변에 한양조씨의 동족마을인 하원리에 닿게되며 사월종택은 동자중추부사를 지낸 사월 조임의 고택이다. 경북 북부 지방의 한양 조씨들이 대부분 기묘사화 때 화를 입었거나, 피해서 낙향한 경우처럼,하원리의 한양조씨도 사.. 경상북도/영양군 2008.06.06
[스크랩] 영양 / 현리 당간지주,석탑,모전석탑 지리산과 섬진강이 어우르지는 19번 도로의 풍광이 생각나는, 반변천과 나란히 달리 는 31번 도로에서 저멀리 들녘에 보이는 현1리 3층탑을 향해 방향을 잡는다. 현1리 삼층석탑/사진...문화재청 3층 지붕돌은 파손이 심하며, 신라 전형에서 많이 략화되고, 선종 도입 이후로 주로 보이 는 이른바 이형의 .. 경상북도/영양군 2008.06.06
[스크랩] 영양 / 오일도 생가, 측백수림 저 녁 놀 작은 방 안에 장미를 피우려다 장미는 저녁놀 타고 나는 간다 모가지 앞은 잊어버려라. 하늘 저편으로 둥둥 떠가는 저녁놀! 이 우주에 저보담 더 아름다운 것이 무엇이랴. 저녁놀 타고 나는 간다 붉은 꽃밭 속으로 ― 붉은 꿈나라로 ― 답사는 준비과정을 거쳐 동선을 계획해야 하지만, 준비없.. 경상북도/영양군 2008.06.06
[스크랩] 영양 / 학초정 학초정과 정침 / 사진 문화재청 서석지를 둘러 영양읍내로 가는 길목 반변천 건너에 자리한 학초정은 정자와 살림집이 복합된 고택으로 효종임금 때 최초로 지은 집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현재의 모습은 원형과 얼마나 일치 하는지 모르겠다. 최근까지도 삼수당 조규 선생이 지은 탓에 정자는 삼수정.. 경상북도/영양군 2008.06.06
[스크랩] 영양 / 서석지 서석지는 석문 정영방(石門 鄭榮邦 : 1577-1650)이 광해군 5년(1613년)에 조성한 것으로, 광해군 때 벼슬을 버리고 낙향한 후 병자호란이 일어나고 세상이 어지러워지자 한적한 이곳에 들어와 은둔하면서 정원을 만든 것으로, 서석의 의미는 연못안에 있는 하얀돌을 말하며 각각의 돌에는 다양한 이름을 붙.. 경상북도/영양군 2008.06.06
[스크랩] 영양 / 선바위,남이포,연당리 석불좌상 봉감을 거쳐 서석지로 향하는 도중 칼과 같은 선돌이 보여 안내문을 읽어 내려간다. " 남이포와 선바위에는 남이(南怡)장군에 얽힌 전설이 이어져 내려와 더욱 흥미롭다. 옛날 운룡지(雲龍池)에 살던 용의 아들인 아룡과 자룡이 역모를 꾸며 반란을 일으켰다. 이들은 용맹과 지혜가 뛰어나고 재주가 비.. 경상북도/영양군 2008.06.06
[스크랩] 영양 / 봉감 모전 석탑 집을 나설 때 머리속에 그린 동선은 의성에서 길안 청송을 거쳐 영양 땅으로 진입한 것이었는데 달구지는 이미 의성 톨케이트를 지나 남안동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제는 안동향교를 거쳐 내앞마을 의성김씨 종택을 지나는 길을 택해야 한다. 의성 김씨의 큰 집임에도 서후의 학봉 종택, 포항공대 전 .. 경상북도/영양군 2008.06.06
[스크랩] 담양 읍내에서 / 관방제림, 당간,오층탑 오늘까지 담양은 3번째 방문인데도 관방제림은 존재조차 몰랐었는데 이번에야 답사 동선에 포함시켰다. 官防堤, 즉 관에서 막은 둑이라는 말이며 그둑에 조성된 숲이 관방제림 이며, 하동 송림, 성주 성밖숲,함양 상림 처럼 방수,방사,방풍의 목적으로 조성된 숲이다. 물론 풍수의 비보 목적도 간과할 .. 전라남도/담양군 2008.06.06
[스크랩] 가사문학권의 정자,원림 / 담양 명옥헌,송강정 명옥헌도 아직 봄내음이 풍기지 않았고,병을 앓고 있는 조경수의 치료가 한창이었다. 송강정 역시 새로난 도로 때문에 눈앞에 두고도 입구를 몰라 헤매이었다. 나의 어줍잖은 답사기보다는 훗날 우리님들이 답사시 참조하도록 자료는 "광주 북구 지리지" 홈에서 가져온 것임을 밝힌다. 명옥헌 :.. 전라남도/담양군 2008.06.06
[스크랩] 담양 / 개선사지 석등 이번 답사를 떠나기전 부터 카페의 다래님,머털도사님이 개선사지 석등 답사를 동선에 포함하라고 조언을 했던 석등은 독수정,소쇄원,취가정,환벽당을 거쳐 무등산이 바라보이는 광주로 진입, 광주호를 굽이돌아가니 밭가운데서 반갑게 손을 내민다. 하대석을 보수한 석등은 백제계열의 고복형 간주.. 전라남도/담양군 2008.06.06
[스크랩] 가사문학권의 정자,원림 / 광주 취가정,환벽당 취가정(醉歌亭) 적어도 광주 정신의 원류를 찾아보려면 시작점이라 할 수 있는 소쇄원을 먼저 둘러보거나 식영정을 먼저 둘러보건 간에 이곳의 의미를 알고자 하는 사람은 반드시 보아야 할 곳이다. 소쇄원과 식영정의 중간에 자리잡아 멀다고 생각되는 길을 절반으로 줄여주는 곳이 바로 이곳 취가정.. 전라남도/담양군 2008.06.06
[스크랩] 별서정원의 백미 / 담양 소쇄원 어디인들 변하지 않는 곳이 있겠냐만, 소쇄원도 주차비와 입구에서 입장료를 징수하는 등 많은 참배객의 내방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건축,조경,미술,유교,가사문학 등 다양한 장르의 답사기가 넘쳐나기에 나의 답사기는 의미가 없을 것 같아 자료는"광주 북구 지리지"에서 옮겨 왔다... 전라남도/담양군 2008.06.06
[스크랩] 가사문학권의 정자,원림 / 담양 독수정, 식영정 답사일정의 마지막 날은 언제나 그러하듯 마음이 한가롭지 못하고, 담양의 가사문학권에 대한 얕은 지식 때문에 "광주 북구 지리지" 홈에서 가져온 자료이니 답사시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독수정(獨守亭)은 조선 초기에 서은(瑞隱) 전신민(全新民)이 1390년 전후에 세운 것으로서 광주호 주변의 .. 전라남도/담양군 2008.06.06
[스크랩] 천년 목사 고을 / 나주읍내에서 시장이 반찬이라 했던가? 늦은 점심을 먹고 나주향교로 향했지만 외삼문 입구의 하마비에서 바라본 큰 규모에 놀랄틈도 없이 문이 잠긴 향교의 돌담길 만 무심히 바라보았다. 밖에서 바라보아도 평지향교의 전형인 전묘후학의 배치양식에 충실한 것을 알 수 있지만, 지금까지 보아온 향교중 나주 향교.. 전라남도/나주시 2008.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