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님의 숨결. 그 정취를 찾아

허준 묘역 파주 민통선 안에 위치 2,016년 동파리 마애 사면불 답사 후 귀갓길에 이정표를 보고도 지나쳤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당시에 인연지을 수 있었지만 허가된 곳만 답사 가능한 줄 알았기 때문에 말문도 꺼내지 못했었습니다. 묘역 뒤편은 허준 선생 어머니 묘 아래는 허준 선생 부부 쌍분입니다. 묘역은 하단에 재실, 중건비, 상단에 묘비, 상석, 향로석, 문석인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중건된 신도비 증 보국숭록 대부 영의정(贈 輔國崇祿大夫 領議政) 의성 양평군 허준 중건비(醫聖 陽平君 許浚 重建碑) 묘역 어머니 영광 김 씨 묘 허준과 부인 안동 김 씨 묘 "파주시 진동면 하포리에 있으며, 임진강(臨津江) 건너 비무장 지대에 위치 묘는 재미 고문서연구가 이양재(李亮載) 등이 『양천허씨족보(陽川許氏族譜)』에..

이서 장군 선정비 파주 민통선에 있으며, 파주문화원 차문성 소장님과 민 고문님이 찾았다고 합니다. 민간인 출입 금지구역이며 지뢰가 매설된 환경을 극복하고 찾은 소중한 문화재입니다. 현재는 출입 통제 지역에 위치했지만 비석 조성 당시에는 사람의 통행이 빈번한 간선도로에 건립한 비석이었을 것입니다. 대좌 일부는 매몰되었으며, 비 갓은 생략했습니다. 비신에는 탄흔이 남아 있으며, 높이는 2미터가 넘는 큰 선정비입니다. 겸 방어사 이공서 선정비(兼 防禦使 李公曙 善政碑) 이서(李曙. 1580~1,637) 본관은 전주. 자는 인숙, 호는 월봉. 효령대군(孝寧大君)의 7대손이며, 아버지는 목사 경록이다. 1603년(선조 36) 무과에 급제하여 사용·진도군수를 지냈다. 1618년(광해군 10) 인목대비의 폐모론에 반..

파주 정자리 태실 민통선에 위치하여 민간인은 허가를 받지 않으면 출입 금지 구역입니다. 정자리 태실은 국립문화재연구소 및 1994년 육군박물관에 의해 알려졌지만 2019년 파주문화원 부설 파주향토문화연구소 차문성 소장과 민태승 파주문화원 고문에 의해 발견되어 금년 4월 매스컴에 보도되었습니다. 이번 답사는 금년 경북 성주 단종 가봉 태실 석물 확인 과정에서 알게 된 이야기가 있는 역사문화연구소 김희태 소장의 주선으로 태비 발견자인 파주 문화원의 두 분과 함께 하였습니다. 경기일보 기사 https://cp.news.search.daum.net/p/92005383 태봉 가는 길 태봉 아기 태비와 반출된 태함이 있었던 흔적인 구덩이 태비 태함 자리 태비 대좌와 일체이며, 후대의 비신에 비해 두꺼우며 상부는 모..

파주리 당간지주 10년 만에 다시 인연 지었습니다. 주변 정리가 되어 도로에 인접해있으며 주차도 가능합니다. 옛글(2,010년)로 대신합니다. http://blog.daum.net/12977705/8723322?category=5129 우리나라의 당간 지주 http://blog.daum.net/12977705/8726123?category=5096 2020.10.20

화완 옹주 묘역 문산읍 반구정로 46. 월당전시관 주차. 붉은 건물 뒤편에 위치 묘역은 옹주와 정치달의 쌍분으로 곡장, 묘비, 상석과 향로석, 망주석, 산신제단이 있으나 장명등은 도난당했습니다. 화완옹주 영조의 딸로 사도제자의 친동생, 정조의 고모입니다. 포천. 화완옹주 태실 http://blog.daum.net/12977705/8726858?category=5128 화완옹주 http://history.webco.kr/bbs/board.php?bo_table=board05&wr_id=341&page=2 묘비 1,757년 장방형 대석 위에 비신을 세우고 비갓을 올렸습니다. 영조 임금 글씨. 유명조선국 정덕대부 일성위 겸 오위도총부 도총관 증시 효민 정공묘 有明朝鮮國 靖德大夫 日城尉 兼 五衛都摠府 都摠管 贈..

미타사 대구에서 쉽게 답사할 수 있는 사찰은 아닙니다. 우리 카페 시나브로님 포스팅을 보고 부도를 찾았지만 접근성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지방도에서 미타사 표식을 보고 방향을 잡았지만, 위병의 검문과 주의사항을 듣고 산길 2KM 교행이 녹녹지 않은 길을 들어가야 합니다. 가파른 고갯마루 우측에 기상관측소가 나타나고 100여 미터 더 들어가면 미타사 주차장이 있으며, 미타사는 관측소 옆 산 아래 500여 미터에 위치합니다. 미타사로 내려가는 도중에 출타 중인 스님을 만나 "미타사 근처에 사찰 화장터가 현재도 남아 있어 대찰임을 알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인 봉선사의 말사이다. 고려 의종 때(재위: 1146∼1170) 금강거사 윤언이가 자신의 별당(別堂)을 내놓아 승려 관승(貫乘..

태봉 탄현면 축현리 96-1 도로변 축현 산단길 20에서 바라본 태실, 주차 후 사진의 건물 옆이 들머리입니다 태실 태함은 반출되었고, 아기 태비의 비좌만 남아 있습니다. 상부는 복련으로 조식하고 중석은 2개로 구획하고 안상을 새겼습니다. 아기태비석은 망실되어 태주를 확인할 수 없으며, 반출된 태함은 국립중앙박물관 야외전시장에 소재하고 있으나, 태지석이 없어 주인공을 알 수 없습니다. 축현리 태함 국립중앙박물관 소재 덮개돌에는 돌기가 돌출되어 선조~효종대에 조성된 태함으로 추정됩니다. (사진. 김희태님 제공) 태함 태실 주인공이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건너편 아래쪽 진성군 무덤 주변이 연산군 가봉 태실이라는 자료가 여기저기에 보입니다. 진성군 이해령 묘 중의대부 진성군 지 묘 中義大夫 珍城君 之 ..

민통선을 통과했습니다. 개성공단,개성으로 향하는 이정표에 콧등이 시큰해졌습니다. 왜 우리는......??? 군당국의 안내 정확히는 현장에 근무하는 장병들의 안내가 필수 입니다. 미확인지뢰지대를 가로지르는 교통호를 따라 접근할 수 있기 때문 입니다. 읍내리 석불입상 군내면 읍내리 ..

감모여재라했지요. 하지만 그렇게 우연하게 다가 올지는 꿈에도 몰랐습니다. 이틀전 10분만에 등록을 마쳤습니다. 그 이틀이 얼마나 길게 느껴지던지요. 파주지 진동면 동파리 민통선구역에 위치한 마애사면불입니다. 통제구역인 관계로 사전에 군당국의 허락을 받아야 합니다. 비록 출..

진심으로 배례하고 간절하게 기도하였으며 부둥켜 안고 속으로 울고 왔습니다. 개성이 보이고 송악산이 지호지간이었습니다. 자유롭게 창공을 선회하는 독수리 가족이 너무도 부러웠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강산 우리가 자유로히 오고 갈 그날이 언제일까요? 많은 그림을 확인하고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