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 오층사리탑 참배5시 50분 백담사를 향해 봉정암 출발 부슬비, 미끄러운 등산로 때문에 길만 내려보며 조심스럽게 하산합니다.이런 조건과 어둠이 가시지 않은 산길은 더욱 주의를 기울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하지만 들려오는 폭포물소리에 눈을 돌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폭포 사진 몇 장쌍룡폭포(우)쌍룡폭포(좌)노산 이은상 선생의 설악행각의 한 구절입니다. 과연 지금 들려오는 이 심산유곡의 물소리 ― 귀로 듣지 않고 마음으로 들을 수 있는 이 지극히 맑은 물소리는 내게도 ― 이 노둔(魯鈍)한 내 귀, 내 마음에도, 팔만(八萬) 성경(聖經)의 오묘(奧妙)한 진리(眞理)를 설(說)하는 것 같습니다. 이로써 생각하매, 석가(釋迦)의 설법(說法), 기독(基督)의 교리(敎理)가 어느것이나 다 이 자연의 진리(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