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하동군 29

하동...금성사(진교리) 삼층석탑

금성사 2017년 목조보살좌상을 뵙기 위해 들렸습니다. https://blog.daum.net/12977705/8725586 오늘 진교면사무소에서 두 번 뵈었던 삼층석탑이 금성사로 옮겼다는 이야기를 오래전에 듣고 찾아왔습니다. https://blog.daum.net/12977705/8725053 전체적으로 후보물이 많습니다. 그나마, 진교사무소에 있을 때 덕지덕지 붙었던 시멘트를 제거한 모습이 다행스럽습니다 지대석 매몰 넓게 탑구를 구획하였습니다 하층 기단 저삭과 중석이 일석, 우주 모각. 갑석 상부 2단 굄 상층기단 감입식 결구 갑석에 부연 표현,, 상부 2단 굄 탑신부 전층 탑신석 우주 모각, 3층 탑신석은 후보물 느낌, 옥개석 3단 굄, 전각의 경쾌한 반전, 상부 1단 굄 상륜부 노반과 보주가 일석..

하동...금오산 마애여래좌상. 마애 구층탑

하동 와이너리 카페 하룻밤 묵으면서 좋은 사람들과 만나 즐거운 밤을 보냈습니다. 혼자 답사에 익숙한 몸인데, 멀리 강원도 고성, 광주 등에서 온 처음 보는 사람들과 스스럼없는 분위기는 여행의 또 다른 묘미입니다 남해 바다 금오산에서 바라보는 전망 금오산 마애불 2008년 당시에는 크게 알려지지 않은 답사지로 우리 카페 유현이랑 어렵게 뵌 기억이 남아 있습니다 https://blog.daum.net/12977705/4802747?category=5250 마애여래좌상. 마애구층탑 2008년 사진 연화대좌 대의 자락이 무릎의 일부를 덮고 있는 상현좌처럼 보입니다, 광배 신광, 두광이 원형입니다. 대의 우견편단에 우측 어깨에 편삼을 걸친 이중착의법 같습니다 수인 설법인처럼 느껴집니다. 목에는 삼도가 있고, 육계..

하동...입석마을 선돌

악양면 입석리 490-5 입석마을 뒤편 과수원에 위치. 마을길 요소요소에서 주민들의 도움을 받았고, 마지막 집주인은 못 찾는다면서 직접 안내까지 해주었습니다. 예상보다 거석이었서며 현재도 주민들이 신성시하며 동제를 모시는 것 같았습니다. 이런저런 자료가 보이지만 주민들이 소박하게 세운 안내문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2021.05.29

하동...한산사 영산회상도. 신중도

악양 한산사 빼어난 전망으로 젊은이들에게 각광받는 핫 플레이스라고 합니다. 평사리 들판의 동정호. 섬진강 모래사장 한산사 "중국의 한산사를 그대로 옮겨놓은 것이 바로 하동 악양면 고소성 아래에 있는 한산사는 아주 작은 절이다. 한산사가 위치한 악양은 중국의 악양과 닮았다 하여 지어진 이름이며, 평사리 강변 모래밭을 금당이라 하고, 모래밭 안에 있는 호수를 동정호라 했으며, 하동의 고소성 또한 중국의 고소성과 같은 이름이다. 한산사 창건에 대한 자세한 내력은 전해지지 않으며 사찰에서 전해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화엄사(544년)와 창건 연대가 비슷하다고 전해지고 있으나 확인할 수 있는 자료는 없다. 당시 화엄사 스님 한 분이 중국의 악양 고소성의 지명이 같은 하동에 한산사를 지었다고 전해지며, 1960년경에..

하동...묵계사 팔각원당형 부도(승탑) 부재

산청 시천에서 민병태 선생, 이영규 선생, 그리고 이름을 잊은 모연구소의 박사와 늦은 점심 식사 후 헤어질 무렵 민선생이 묵계사에 석탑 부재가 있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제가 그냥 지나칠 수 없지 않나요? 불러도 불러도 절집은 적막강산이었습니다. 예전에는 그런 분위기가 좋았는데, 흉흉한 세태 때문인지 지금은 불안합니다. 묵계사에 대한 기록은 많지 않았습니다. 다만, 문화재청 한국의 사지에 실려있지만, 청학동 지역도 묵계리어서 선비들의 유산록에 지리산의 최고 경관에 위치한다는 묵계사와 제가 찾은 절집이 같은 묵계사라는 확신은 없습니다. "묵계사는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없으나 『東國輿地志』에 지리산 묵계동에 있다고 한다.➊ 현재 하동군 청암면 묵계 리 ‘원묵계’마을 위쪽에 새로 지어진 묵계사가 있으나, 이 ..

하동...고포리 벅수

하동군 금성면 고포리 고포마을 마을 입구 당산에 위치합니다. 바다와 맞닿는 섬진강 하구 높은 포구에서 유래하여 고포(高浦)라고 합니다. 마을 뒤 두우산에는 두우산성과, 두우봉수터가 남아 있어 전략적으로 중요한 요충지 같습니다. 당산은 느티나무, 벅수, 상석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본래 위치는 현재 당산 향 우측 밭이 있는 곳에 서 있었으며 하부도 결실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주민들의 증언에 의하면 바닷물이 마을까지 들어왔다고 전해온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고포마을 벅수는 여수 선소 벅수 처럼 선소(船所), 삼천포 대방진 굴항(屈港)처럼 수군 기지의 수호신 벅수로 추론 가능합니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선소와 항구 주변 벅수는 배맷돌인 계선주( 繫船柱) 기능도 있습니다. 수군기지가 철수 후 주민들이 마을 벅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