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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예천군63

예천...용문사 마애부도 2018년 글 https://cafe.daum.net/moonhawje/DjZP/4277 마애 부도는 일주문을 지나 좌측 바위군의 가장 높은 면에 위치하여 접근이 쉽지 않다. 뿐만 아니라 나무가 우거진 계절에는 주목하지 않으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암벽 위는 깊게 아래는 얕게 비석처럼 깎아 내어 자연스럽게 빗물이 흘러내리게 치석 하였다. 마치 석종형처럼 선각한 마애부도 가운데 사각형 사리공은 위쪽을 ㅅ 자형으로 다듬었으며 사리공 덮개는 없어졌다. 주변에 명문이 없어 조성 시기, 부도 주인을 알 수 없다. 다만 마애부도가 18세기 말 이후~근세에 등장한 것을 고려하면. 1840년 용문사 화재 후 재건하는 과정에 큰 보시를 한 상궁, 재가신도로 추정할 수 있겠다. 다만 마애부도가 18세기 말 이후~근세에 .. 2023. 1. 10.
예천...보문사 조산(造山) 보문사 들머리 진행방향 좌측 논에 있습니다. 여러 번 보문사를 순례하였지만 농번기에는 접근이 쉽지 않습니다. 오늘은 접근할 수도 있었지만 먼발치에서 바라보는 것으로 만족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산지 가람의 조산은 좁은 길에서 2 기가 서로 맞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보문사 출입도로 이전에는 조산이 있는 방향이 주 동선이며, 1기는 훼손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개인적인 시각입니다. 대부분 조산은 봉우리를 상징하는 뾰족한 암석을 정상에 세웁니다 그런데, 보문사 입구 조산은 봉우리 4개를 조성하여 풍수 비보책임을 강하게 암시하고 있습니다 주지하듯 조산은 마을, 사찰 입구에 조성하며 경계. 풍수 비보, 풍농기원 등의 상징을 함축합니다. 또한, 조산은 요즈음 등산로, 사찰, 공원 등에 무분별하게 조성한 돌.. 2022. 4. 3.
예천...수계리 성황당 보문면 수계리 보문사 초입 길가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금년에도 제를 올린 듯 당목 2 그루와 당에 금줄이 걸려있습니다. 민가와 떨어진 곳에 자리하며 규모도 크지 않아 마을 전체가 참여하는 동제보다는 개인 또는 집안의 제의터로 생각됩니다 그런 까닭에 성황당이 아닌 산신당, 용왕당 가능성도 없지 않습니다 철제 펜스 뒤쪽은 개울입니다. 즉, 민가에서 정월 보름 또는 석달 그믐날 저녁에 물가에서 촛불을 밝히는 기도터 같습니다 할머니 할머니의 할머니가 치성을 드렸듯이 영원히 계승되었으면 좋으련만. 2022.03.20 2022. 4. 2.
예천...덕산정사 석조비로자나불좌상 덕산정사 며칠 전 민해 님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찾았습니다 석조비로자나불좌상 풍양면 공덕리 부처 뜰에 있었던 불상으로 2004년 옮겨 모셨다고 합니다 불두는 후보 하였습니다. 통견의 법의, 삼도 흔적이 보이며, 지권인 수인, 길상좌, 대의가 무릎을 덮고 있습니다 복련이 조식된 연화대좌는 상대석이 뒤집힌 것 같으며, 중대석, 하대석은 망실되었습니다 무릎에 비해 상반신이 작은 느낌입니다 현장 안내문에는 고려시대 석불로 설명하였습니다 석불 옆에 불두로 추정되는 상이 있습니다. 스님이 부재중이어서 확인 못했지만, 본래 불상의 불두 같습니다 2022.03.20 2022. 4. 1.
예천...연화사 방형 부도(승탑) 뷰! 부용동길 736 도로 이정표에서 7 KM 진입하여야 합니다. 일부 구간을 제외하면 차량 진입이 양호한 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2013년 인연 지었지만, 등산객의 산행객에 실린 부도를 찾아 다시 순례하였습니다. 연화사 석조지장보살좌상(2013년) https://blog.daum.net/12977705/8724044 황지곤 부도 방형 기단 위에 일석의 방형 탑신과 보주를 마치 사각뿔 모양으로 조성하였습니다. 표면을 깎아 내고 당호를 선각으로 새겼습니다. 산행기를 비롯하여 몇몇 자료에 통정대부 황지곤 사리불(通政大夫 黃之坤, 舍利佛)로 표기했지만 오류입니다 정헌대부(正憲 大夫) 황지곤(黃之坤) 사리불(舍利佛) 정헌대부 "조선, 정이품正二品) 문무관(文武官>의 품계. 1865(고종 2 2021. 6. 25.
예천...부초리사지 석탑 기단석 은풍면 부초리 몇 년 전 찾아왔으나 엉뚱한 골짜기로 진입하여 사지는 물론 석탑재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부초리 사지 사지의 본래 모습은 알 수 없지만, 길게 석축을 쌓은 석탑 부재가 남아있는 하단 평탄지와 뒤편 상단 평단지가 확인됩니다. 사지는 연화사로 구전되며, 이곳에 있었던 석탑은 일제강점기에 반출되었다고합니다. 하단 평탄지 하단 평탄지 석탑 부재 상단 평탄지 매몰된 탓인지 석축의 흔적은 보이지 않습니다. 하단 평탄지에서 바라본 조망 석탑 부재 지대석 ㄴ자형 기단석 탑신석 지대석 매몰된 상태입니다. 기단석 저석, 중석, 갑석이 일석이며, 탱주, 우주가 모각되어 있습니다. 후면에는 一자형 기단석이 매몰되어 있어, 기단석은 3매로 결구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상면에는 1단 굄이 조출되었고, 물매는 거의.. 2021. 3. 29.
예천...동악사 석조비로자나불, 석탑 부재 옛 생각을 떠올리며 들렸으나, 여전히 적막강산이었습니다. 그래서 더 불안하여 오래 머물 수 없었습니다. 옛글(2009년)로 대신하며 사진 몇 장 올립니다. https://blog.daum.net/12977705/8722869 비로자나불 옆 유리관 속에 모셔진 석조보살좌상 탑신석 2점 예전에는 아래위로 조적 했었는데, 지금은 수조 받침대로 전락했군요. 2021.03.04 2021. 3. 28.
예천...승본리사지 석탑 옥개석 기억의 오류 그래서 2017년 다시 뵌 석조약사여래입상 그 글 마지막에 석탑재가 있었던 것 같았다는 어슴푸레한 기억을 쫒아 다시 왔습니다. 비록 머리속에 남아 있는 석탑재는 아니었지만 옥개석 한 점과 인연 지었습니다. 승본리 석조약사여래입상(2017년) https://blog.daum.net/12977705/8725632 옥개석 기억 속의 석탑재는 중석으로 생각되지만 찾지 못했습니다. 옥개석 뒤집어 보았습니다. 각형 4단 층급받침 절수구 생략 낙수면 물매가 급하고, 1단 각형 굄 우주를 모각하여 삼층 옥개석과 일석으로 조성한 노반석에는 찰주공이 있습니다. 승본리 석조약사여래입상과 더불어 고려시대에 함께 조성한 삼층석탑의 삼층 옥개석과 노반석 부재로 생각됩니다. 발굴이 되면 더 많은 유물이 나올 텐데. 약.. 2021. 3. 28.
예천...보문사 광배 조각 오늘은 광배 조각을 찾아왔습니다 학가산 보문사(2009년) https://blog.daum.net/12977705/8722867 극락보전 현판이 대원군 글씨라고 알고 있습니다. 석조아미타삼존 아미타불 대세지보살 관음보살 석조 독성 삼층석탑 극락보전이 아니라 나한전 앞에 위치 자연 암반 위에 올린 2층 기단의 삼층 석탑으로 고려 12세기 초반 석탑으로 전합니다. 기단부 하층기단 저석, 중석이 일석, 탱주 1주 웅주 목각, 감입식 결구 평박한 갑석 상부 1단 굄 조출 우주에 면석 일부가 붙어 있습니다. 상층기단 중석 평박한 갑석 깊숙이 부연을 새겼습니다. 굄 위에 갑석괴 일석으로 물린 중석 부재는 본래부터 이런 모습이었을까요? 전란 등의 사유로 보수의 흔적으로 추정됩니다 탑신과, 옥개석, 상륜 전층 4단의 .. 2021. 3. 27.
예천...감천면사무소(벌방리) 삼층석탑 이상타. 옛글이 있었을 텐데 아하 벌방리 삼층석탑으로 포스팅했구먼(2009년) https://blog.daum.net/12977705/8722868 오늘도 가웃가웃. 1.상층기단 중석을 별개 석탑부재로 간주하면 쉽습니다. 하층기단 갑석. 상층기단 중석과 일석인 갑석. 초층탑신석과 옥개석 3개 이 경우도 초층탑신석과 상층기단 갑석의 비례가 맞지 않습니다 2. 5층 석탑 하층기단 갑석. 상층기단 갑석과 중석이 일석. 초층 탑신석(현재 갑석 아래 부재). 초층옥개석 결실. 그리고 상층 옥개석 1개 결실. 3. 지대석, 하층기단 중석과 갑석 일석, 상층기단 중석(현재 기단 중석 부재). 상층기단 갑석 결실, 초층 탑신석과 옥개석 3개 4. 아무튼 답사할 사람의 안목에 맡기겠습니다. 하층기단 갑석 각호각 3단괴임.. 2021. 3. 26.
예천...석송령 2003년 고향이 예천인 우리카페 장돌뱅이(상감) 님과 마지막으로 다녀온 것 같습니다. 옛글(2003년 6월 17일)로 대신합니다 "동행한 예천이 고향인 상감마마 덕에 길품을 덜 팔고 석송령을 향하는 길이 즐겁지만 그보다 상감의 고향 이야기, 어린 시절의 추억을 들을 수 있어 기분 좋은 답사길 이다. 양궁의 여걸 김진호의 향리이고, 양궁 장인이 살아 계신 예천을 거론하며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석송령이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세금을 내는 영험한 소나무라고 石松靈으로 이름 붙였는가? 이런저런 상념에 잡혀 석송령에 다가서니 마치 운문사의 처진 소나무를 연상케 하고 굳이 차이를 찾자면 한일자(一)로 뻗은 가지가 이채롭지만 시멘트로 막은 생채기의 상흔은 600년 세월의 풍상에 비하면 작은 아픔이리라. 석송령 품안.. 2021. 3. 26.
예천...용문사 문효세자 태실 용문사 오래전 인연 지었지만 근래에 발걸음이 잦았습니다. 오늘은 정조의 원자였던 문효세자의 태실을 찾아왔습니다. 용문사(2,013년) http://blog.daum.net/12977705/8724045?category=5275 용문사 제헌왕후 태실(2,018년) http://blog.daum.net/12977705/8725815?category=5275 용문사 부도전(2,018년) http://blog.daum.net/12977705/8725816?category=5275 용문사 마애부도(2,018년) http://blog.daum.net/12977705/8725948?category=5275 요즘 다음 블로그 개편 작업으로 위 링크 글 구성이 제멋대로 뒤죽박죽이 되었지만 참고 바랍니다. 천불전 태실은 .. 2020.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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