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오수리 석불입상
오수리 석불입상 두어 번 뵈었으나, 2008년 의견비와 함께 올린 글이 있습니다 https://blog.daum.net/12977705/8358211 한눈에 2008년 보다 광배, 대의자락 등이 더 마모된 느낌이 듭니다. 불신과 광배가 일석, 주형거신 광배에 겹 동선으로 거신광, 두광을 표현하였습니다. 두광 내연에는 연화문, 거신광 내연에는 덩굴문(?), 광배 외연에는 화염문 화염문을 새겼습니다. 소발, 육계가 높고, 귀는 길며, 삼도를 표현하였습니다. 통견의 법의는 지면에 노출된 부분까지 흘러 내렸습니다. 오수리 석불의 가장 큰 특징인 두 손은 대의 속에 넣은 상태입니다. 이러한 수인을 감춘 불상은 고려전기~중기 사이에 호남지방에서 제작된 불상에 많이 나타납니다. 두광, 상호 광배 내연의 연화문 대의 ..
2021. 4. 30.
임실...중기사 철조여래좌상.불화
중기사 2008년 답사 이후 다시 찾았습니다. 2008년에는 현재 진구사지 전각에 봉안된 비로자나불 좌상과 함께 불단에 계셨습니다. 철조여래좌상 진구사지에서 발굴되어, 1924년 창건(중건?)된 중기사로 옮긴 불상입니다. 나발, 육계가 낮고, 엄숙한 분위기의 타원형 상호, 백호, 반개한 눈, 오뚝한 코, 도톰한 입술, 목에는 삼도가 있습니다. 오른팔, 별조로 끼운 듯한 왼손은 훼손되었으나 항마촉지 수인으로 추정되며, 우견편단의 법의, 대의자락은 무릎 사이로 부채꼴로 흘러내렸습니다, 결가부좌, 고려 초기 철불처럼 상반신이 깁니다. 진구 사지 석등, 석탑, 석조 비로자나불 보다 늦은 고려초기 작품으로 생각됩니다. 우리나라의 철불좌상 https://blog.daum.net/12977705/8725572 불단 ..
2021. 4.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