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인제군 16

인제...갑둔리 삼층석탑

갑둔리 삼층석탑해장거리 답사 2번째로 들렸습니다.군부대 훈련 진지 안에 위치하며, 오늘도 석탑 바로 옆에 처음 접하는 무기와 군인이 진을 치고 있었습니다. 갑둔리 오층석탑처럼 2011년 눈 쌓인 날 첫 인연을 지었습니다.https://12977705.tistory.com/87233893층 석탑은 2기 석탑 부재 조합으로 전합니다.기단부는 현재 자리에 있었으며, 탑신부는 다른 절터에서 갑둔초교 교정으로 옮겨왔다가 1988년 이 자리로 이건 하였다고 합니다. 맨 아래 부재는 통돌로 저석, 중석, 갑석이 일석입니다.상층기단 중석다른 석탑의 탑신석 느낌입니다.상층기단 갑석 뒤집어졌습니다.탑신부옥개석 2기, 탑신석 2기, 맨 위 옥개석과 노반석 복발은 일석입니다.하층기단저석 중석, 갑석이 일석, 상부에 1단 굄 ..

강원도/인제군 2024.07.17

인제...갑둔리 오층석탑

갑둔리 오층석탑2011년 눈 쌓인 산길을 걸어 뵈었던 석탑입니다.https://12977705.tistory.com/8723390 오늘은 홍천 숙소에서 일찍 일어나 동호회 몇몇 사람과 해장거리 답사를 하였습니다.민초들은 김부 오층석탑으로 명명하였습니다.이층 기단의 오층석탑1~3층 탑신석, 오층옥개석과 상륜부는 후보 하였습니다.기단부하층기단저석중석이 일석. 물매가 없는 갑석상부 1단 굄상층기단 중석 우주 모각물매가 없는 갑석 상부 3단 굄 조출상하기단 갑석에는 부연이 생략되었습니다.지대석하층기단 저석이 얇게 새겨져 있고, 우주 없이 3구 안상 조식하층기단 갑석 상부 상층기단 중석 1단 각형 굄우주 모각된 상층기단 중석, 갑석 하부 부연 생략상층기단 중석 명문상층기단의 명문菩薩戒弟(佛)子仇上主金富壽命長存家五..

강원도/인제군 2024.07.17

인제...경로정 삼층석탑

경로정(敬老亭) 1958년 오덕준 3군 단장이 장병을 동원하여 건립한 정자입니다. 주변에는 한국 전쟁 당시 인제 지구 전투를 기념하기 위한 인제지구전투 전적비, 장병추도비, 전사경찰 위로비가 있습니다. 본래 정자는 세월이 흐르면서 퇴락되어 2005년 겹처마 육모지붕으로 새로 지었다고 합니다. 건립 당시 현판은 이승만 대통령의 친필이었으며, 현재도 아호인 우남(雩南)을 새긴 현판이 걸려 있습니다. 경로정은 소양강 3코스 순례길에 자리하며, 인제 읍내가 한 눈에 조망됩니다. 또한 눈 밝은 답사객들은 정자 앞쪽 탱크 진지 방벽을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민족 분단의 현실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경로정 삼층석탑 언제 누가 어디서 옮겨 온 탑인지 안태 위치가 전하지 않습니다. 탑 옆에 방치된 경로탑 표석으로 ..

강원도/인제군 2023.08.07

인제...산삼 가현산 서표(2)

산삼 가현산 서표(2) 상남면 미산리 미산 3교 옆. 내린천과 방내천이 합쳐지는 합수머리 유원지에 주차 후 200여 미터 물길 따라 걸으면 강가 암반에 새겨져 있습니다. 금표는 뒷전이고 맑고 푸른 명경지수에 넋을 잃고 말았습니다. 흐르는 강물이 마치 업경대처럼 느껴져 바위에 선 나의 이력이 파노라마로 줄줄이 노출되는 듯했습니다. 산삼 가현산 서표(産參 加峴山 西標) 서표(1)처럼 산삼(山參)이 아니라 산삼(産參)으로 표기되어 있으며 이곳부터가 산삼이 채취되는 곳이라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현장 안내문은 없지만 "조선 초기 주민들이 국가에 받칠 삼을 채삼 하던 지역을 표시하는 곳으로 타 지역 사람의 출입을 금지하는 금표"로 설명한 서표(1)와 동일 목적으로 추정합니다. 서표(西標)가 두 곳에 있는 까닭은 가..

강원도/인제군 2020.10.23

인제...산삼 가현산 서표(1)

산삼가현산 서표(1) 상남면 미산리 100-1 미산리에 2곳의 산림자원으로 지정된 서표가 있기 때문에 (1)로 분류한 것 같습니다. 주차 후 하천변으로 내려서면 암벽이 있습니다. 각자가 새겨진 바위 현재는 주민들도 이용하지 않은 소로지만, 도로가 개통되기 이전에는 심마니는 물론이고 주민들이 이용하는 주통로이었을 것입니다. 산삼 가현산 서표(産參 加峴山 西標) 산삼(山參)이 아니라 산삼(産參)으로 이곳 부터가 산삼이 채취되는 곳이라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현장 안내문에는 "조선 초기 주민들이 국가에 받칠 삼을 채삼 하던 지역을 표시하는 곳으로 타 지역 사람의 출입을 금지하는 금표"로 설명합니다. 서표(西標)는 가현산 서쪽에 세운 표석으로 이해되지만, 한 곳이 더 있어 서쪽 넓은 지역에 삼이 분포되었음을 알 ..

강원도/인제군 2020.10.23

인제...한계사지

이른 아침 진부에서 홍천을 거쳐 구룡령을 넘어 미천골 선림원지 답사, 양양을 거쳐 오색에서 한계령을 경유하여 인제 한계사지에 도착했으니 숨가픈 일정이다. 설악산 장수대 탐방센터에 주차후 한계사지 위치를 물었더니 출입할 수 없다고 단호하게 대답했다. 사전에 공문으로 접수된 경우 또는 학술 목적에 한하여 출입을 허용한다고 했다. 그렇다고 순순히 포기할 내가 아니지 않은가? (소근소근...) 잠시후 방문 허락을 받았다. 뜻밖에도 한계사지는 탐방센터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더위에 지친 나에게 큰 선물로 여겨졌다. 한계사지. 여느 폐사지처럼 풀이 우거지고 옛님은 숨바꼭질 하듯 보일듯말듯 머리만 보일줄 알았다. 그런 나의 판단을 보기좋게 한 방 먹이듯 말끔하게 주변정리가 되어 있었다. 내가 우리나라 유명..

강원도/인제군 2012.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