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기리사지 농암면 궁기리 궁터 별무리 마을에 있습니다 지난 8월 문경 시청의 엄원식 과장님이 페이스북에 포스팅하여 오늘 인연 지었습니다. 돌확은 현재 위치에서 1,5KM 정도 떨어진 사적이 전하지 않은 궁기리사지에서 사용했던 것으로 추정되며, 30여 년 전 하천 정비 과정에서 발견되었으나 이번에 알려졌습니다. 궁기리의 돌확이 주목받는 까닭은 표면에 조성시기, 시주자로 추정되는 사람의 이름, 만든 장인이 새겨져 있기 때문입니다. 사찰에 쓰인 불적 및 생활용품에 명문을 새긴 유물은 많지만, 돌확에 새겨진 경우는 남원 지리산 파근사지에도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파근사지 돌확에는 경오 삼월일( 庚午三月日)만 새겨져 있어, 궁기리사지에서 발견된 돌확은 조성시기. 시주자. 각수가 새겨진 최초의 발견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