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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남도의 봄볕을 따라서 / 해남 윤씨 종택 녹우당

오우가 윤선도 내 벗이 몇이냐하니 수석과 송죽이라 동산에 달 떠오르니 그것이 더욱 반갑구나 두어라 이 다섯밖에 또 더하여 무엇하리 구름빛이 좋다하나 검기를 자주 한다. 바람소리 맑다하나 그칠 때가 많은지라 좋고도 그칠 때가 없기는 물뿐인가 하노라. 꽃은 무슨 일로 피면서 쉬이 지고 풀은 어..

[스크랩] 부안 / 내소사(2)...그대 극락의 문고리를 보았는가?

답사 매니아들은 물론 여행작가, 신문기자 등 답사와 여행 관련자들이 하나 같이 천편일률적으로 월정사와 더불어 멋진 전나무 숲길 진입로라고 찬사를 늘어 놓지만, 내 개인적으로는 편안함을 느끼지 못 한다. 전나무와 단풍나무길 그게 전나무가 주는 특유의 향이 싫은 까닭보다도 소나무 만큼 눈..

[스크랩] 부안 / 내소사(1)...공포는 부족하고 단청은 퇴색 되어 가고

신비로운 법당 <변산·내소사> 『스님, 이제 그만 들어가시지요. 이렇게 나와서 1년을 기다려도 목수는 오지 않으니, 언제 대웅전을 짓겠습니까? 내일은 소승이 좀 미숙해도 구해 오겠습니다.』 『허, 군말이 많구나.』 『그리고 기다리실 바엔 절에서 기다리시지 하필이면 예까지 나오셔서….』 ..

[스크랩] 예산 / 고건축 박물관..대목장 전흥수의 집념

몇년 전이었던가? 고건축 박물관이 한참 공사중이어서 입구에서 돌아 갔던 때가? 하지만 아직도 박물관은 현재 진행형이며, 완공은 언제일지 누구도 알지 못한다. 이번 답사에도 난 완공된 박물관이라 착각했으며, 모형이 아닌 축소된 실존 고건축을 볼 수 있다는 생각에 들렸으니 준비 소홀을 탓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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