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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1544

[스크랩] 군위 / 백죽각(白竹閣)...마누라와 둘이서 먼저 달구지로 내려와서 습관적으로 담배를 꺼내 뭄과 동시에 “뭐 하는 거야”라는 마누라의 앙칼진(?) 목소리가 들려와 재빨리 발아래로 던져 버렸지만 이미 화살은 시위를 벗어났고 심증으로 만 짐작하던 마눌에게 물증까지 집혔으니... 금년 초에 담배를 끊겠다고 선언하고 사흘도 못 넘겨서 다시 .. 2008. 6. 5.
[스크랩] 군위 / 간동 마애불...마누라와 둘이서 워낙에 새벽잠이 없는 놈인지라 장인장모님을 시골에 모셔드리고 와도 8시도 안되었지만 괜히 베란다 문을 크게 여닫고 티비 불륨을 높여 보지만 마눌도 아이들도 한 밤중이라 컴을 켜고 답사할 군위을 뒤져보지만 대부분 몇 차례 답사했기에 마땅히 동선이 그려지지 않는다. 어제 저녁부터 모처럼 가.. 2008. 6. 5.
[스크랩] 상주 / 고령(古寧)가야 왕릉,공갈못 공곡 스님의 맑은 눈빛을 뒤로하고 고령가야 왕릉 홍살문 앞에 이른다. 역사적 식견이 짧은 내가 판단할 수 없지만 가야국이 낙동강과 어우러져 성장한 국가임으로 미루어 볼 때 가야의 왕릉이라 보아도 무방하리라 감히 여겨지며 상주의 고령가야 왕릉은 우리나라에서 최북단에 위치한 가야국의 왕.. 2008. 6. 5.
[스크랩] 예천 / 동본동, 남본동의 보물 용문사는 험상궂기보다는 천진스런 시왕이 모셔져 있는 명부전을 제외하고는 온전한 당우가 하나 없고 불사를 완료했거나 불사중이라서 발 밑을 보며 걷지 않고서는 걸음 옮기기가 쉽지 않을 지경이다. 진천의 보탑사와 더불어 귀한 대장전의 윤장대와- 중국 양나라의 선혜대사가 처음 .. 2008. 6. 5.
[스크랩] 예천 / 예천 권씨 종택, 초간정 예천읍을 지나 용문사로 가는 도중에 예천 권씨 종택 팻말이 보인다.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권씨는 안동 권씨만 알려졌지만 가일, 예천 권씨도 일문을 이루고 특히 예천 권씨는 외가의 성으로 개성한 것이다. 즉 예천 권씨의 시조 권섬(權暹)의 본래 성씨는 흔(昕)이었으나 고려 충목왕의 이름이 흔(昕).. 2008. 6. 5.
[스크랩] 예천 / 세금 내는 소나무...석송령 동행한 예천이 고향인 상감마마 덕에 길품을 덜 팔고 석송령을 향하는 길이 즐겁지만 그보다 상감의 고향 이야기, 어린 시절의 추억을 들을 수 있어 기분 좋은 답사길 이다. 양궁의 여걸 김진호의 향리이고, 양궁 장인이 살아 계신 예천을 거론하며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석송령이다. *석송령- 세금내는.. 2008. 6. 5.
[스크랩] 안동 / 토계를 지나 육사 생가에서 시내를 접어들면서 갈등이 생긴다. 다리를 건너 안동향교, 내앞 마을의 의성 김씨 종택, 지례 예술촌을 들릴까? 아님 백화정이 보이는 임하 보조댐의 솔 숲에서 낚시대나 드리우고 시간이나 낚을까? 갈등도 잠시 달구지는 예안 길로 접어든다. 번잡함이 없는 한적한 길이었던 이 길도 이제는 맛이 사라.. 2008. 6. 5.
[스크랩] 안동 / 신세동 전탑과 고택 안동은 성주의 본향 제비원, 봉정사, 개목사를 비롯한 사찰뿐만 아니라 전탑의 고향이며 명문세도가와 유학자, 종택이 어루러진 즉 불교, 유교, 민속이 응축된 고장이기에 여러 날을 두고 구석구석 답사하더라도 끝없이 우러나는 맛에 발길 돌리기가 쉽지 않다. 그 아름다움의 정체, 언제나 느끼는 미.. 2008. 6. 5.
[스크랩] 안동 / 제비원 석불 제비원 석불을 찿아 갔던 첫 답사 길을 난 아직 잊지 못한다. 79년 군입대를 앞두고 휴학 기간중에 버스를 타고 가서 비를 맞으며 곁에 두고도 찾지 못해 맴돌다 친견한 석불의 미소, 나의 몸에 흐르는 땀과 비에 젖은 옷과 똑같이 석불 위에도 빗물이 땀처럼 두 볼에 흘러내리고 습의도 비에 젖어.. 2008. 6. 5.
[스크랩] 안동 / 봉정사 봉정사 부석사를 개창한 의상대사가 부석사에서 종이로 만들어 날려보낸 봉황이 내려 앉은 터에 자리 잡았다는 가람으로 길지 임을 쉽게 알 수 이는 절집으로 느낌 좋은 길이었다. 이번 답사길은 예전과 달리 학봉 종택을 먼저 들렸지만 내가 즐기는 코스는 대구에서 국도로 와서 의성 탑리 오층탑, .. 2008. 6. 5.
[스크랩] 안동 / 학봉 종택(5) 어르신의 노기가 지속되면 말씀이 끝날까 두려워 슬쩍 거들었다 -. 어르신 그래도 용(자)환(자) 어르신의 명예가 회복되지 않았습니까? -.(표정이 풀리시며) 그 어른이 말이야 13(?)세 때 선친이 왜놈에게 수모를 당한 것을 눈으로 목격했거든, 얼마나 한이 맺혔겠어, 그러니 죽으면서도 한마디 말도 없이 .. 2008. 6. 5.
[스크랩] 안동 / 학봉 종택(4) 윤학준이 누구인가? 그는 경북 예천이 고향으로 학봉종택이 있는 금계가 외갓집으로 그 시대의 풍습에 의해 (맏이는 외갓집에서 낳는다) 외가에서 태어났으니 학봉 집안이 외가의 친척이며 1953년 6.25를 피하여 일본으로 간 후 좌익에 가입 반한 운동을 한 인물로 오랫동안 조총련계에 몸담은 관계로 귀.. 2008.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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