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이촌리 석탑 진보에 있던 이촌리 탑의 행방을 수소문하여 찾은 민속 박물관. 거대 입석이 반긴다. 장승에 관한 이야기는 이전에 너무 많이 했다. 그리고 청양 장곡사 입구 처럼 떼로 서 있는 장승 대하여는 큰 감흥이 없어 박물관 글로 대신한다. 우리 조상들은 먼 옛적 고대 삼국시대 이전부터 장승을.. 경상북도/청송군 2009.06.08
청송...송소 고택 작은 사랑마당에 많은 사람들이 분주히 움직인다. 오늘 저녁에 작은 음악회가 있다는 현수막이 보인다. 주중에 고택 체험인지 알 수 없지만 혼자만의 즐거움을 앗아 느긋하게 돌아볼 여유가 사라진다. 소개 글을 송소고택 홈에서 가져왔다. "송소고택은 조선시대 영조(英祖)때 만.. 경상북도/청송군 2009.06.05
청송...보광산 보광사 진입로 공사로 네비도 무용지물인 산길끝 옛날과 오늘이 어울렁 더울렁 어울리는 보광사의 한 낮, 낯선 객의 방문에 요란하게 짖던 멍보살도 삼배하는 나를 보고 화답하듯 소리를 멈춘다. 허물어진 채 서있는 요사와 작은 산골절집에서도 위풍당당한 만세루, 객에게 손길을 내미는 극락.. 경상북도/청송군 2009.06.03
청송...달기약수탕 석불 주왕산에서 청송 시내로 들어오다 달기약수탕으로 방향을 잡았다. 일행이 있거나 여유가 있었다면 한 그릇 비우고 올텐데 오늘은 아니다. 상탕을 지나 중탕 첫집에서 석불을 수소문 했더니 식당뒤 나무아래에 계셨다. 심성이 고울듯한 주인 아주머니에게 여쭈었더니 여기에 모신.. 경상북도/청송군 2009.05.31
청송...주왕산 대전사 그게 언제였던가? 그때도 아련한 봄낮이었나? 전날 늦게 까지 음주가무를 즐기고도 7시간에 걸친 주왕산 산행을 가뿐하게 했었다. 그때가 인생의 봄날이었나?????!!!!!!!!! 오늘은 양복을 입고 구두를 신었으니 땀 많은 중생 꼴 가관이 아니다. 그래도 내좋은 걸 어떡하우? 주차비가 .. 경상북도/청송군 2009.05.25
서라벌...두대리 마애삼존불 여러번 다녀 온 두대리 마애삼존불. 미답처인 옛님들을 위해 들렸습니다. 오늘도 스님은 출타중이군요. 아직 한 번도 뵙지 못했거든요. 답사기는 예전에 올렸기에 문화재청 자료로 대신하렵니다. 경주 벽도산의 서쪽을 향한 바위에 삼존불(三尊佛)을 조각한 마애불(磨崖佛)이다. 이 불상.. 경상북도/경주시 2009.05.22
서라벌... 단석산 상제암 마애불 봄날은 이렇게 즐겁습니다. 동동주와 싱싱한 회무침. 미역. 후식. 늘 옛님의 미각을 돋우시는 인물도 마음도 고운 님에게 꾸~~뻑 인사를 다시 남깁니다. 은근히 오후 산행이 걱정되더군요. 과유불급은 봄산행에서는 어울리지 않는 사자성어 였습니다. 그럼요. 등산길이 있으면 하.. 경상북도/경주시 2009.05.20
서라벌...단석산 신선암 마애불상군 신선사 앞까지 차랑 이동이 가능하지만 운 좋게도(?) 공사중이어서 봄날 유쾌한 발품을 팔았다. 초입에서 막걸리를 사서 배낭에 꼬불쳐 올라갔지만 해동탓인지 만만치 않은 경사에 내몸도 흐물흐물 녹아내렸다. 들꽃 향연이 시작된 산골 봄과, 겨우내 기름진 나의 봄이 물아일여? .. 경상북도/경주시 2009.05.18
서라벌...건천 법천사 석조여래좌상 단석산 마애불 동선 위에 위치한 대한불교일붕선교종 법천사. 잘 알려지지 않은 절집이지만 스님의 정성이 가득했다. 무엇보다도 비지정 석불좌상을 뵙기 위한 길 산행을 앞두고 워밍업겸 방문했다. 대웅전. 절집에서 처음 보는 현왕을 모신 현왕전, 노천에 지붕만 이은 약사전,.. 경상북도/경주시 2009.05.16
서라벌...건천 김유신 장군기간지주 오랫만에 경주 나들이에 올랐다. 모처럼 만에 달구지도 묶어두고 시외버스로 길을 나서니 불과 20여전에 답사길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 그 때는 뚜벅이 답사였지만 지금보다 더욱 애정이 깊었고, 준비자료는 미비했으나 열정은 지대했었다. 그런저런 상념을 돌이키며 경주 .. 경상북도/경주시 2009.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