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지보리 석탑 마을 입구에서 주민들에게 탑 위치을 수배하였지만 근처에서 한 참 을 헤매였다. 밭에서 일을 하는 할머니에게 다가가서 상세하게 설명을 듣고 찾았다. 지보재. 석탑 아래에 문무인상이 서있는 무덤이 있었다. 확인은 못했지만 자료를 찾아보니 동래정씨 가문의 묘소였다.그래서 지보재.. 경상북도/예천군 2009.06.27
예천...동악사 비로자나불 큰길가와 물린 동악사는 일반 민가 같았다. 태고종 사찰인 동악사는 서악사와 더불어 예천 사악(四岳)에 있었던 사찰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한낮인데도 절집은 업어가도 모를만큼 적막강산이며 금당인 보광명전 띠살 창살이 고향집 창살과 오버랩되어 편안한 느낌이 든다. 보광명전 비.. 경상북도/예천군 2009.06.25
예천...벌방리 삼층탑 보문사에서 간방리 삼층석탑을 거쳐 감천면 사무소에 있는 벌방리 탑을 만났다.주마산 자락 벌방리에서 옮겨온 탑이다. 우리님들이 익히 알고 있겠지만 탑 지근의 부석사의 비보사찰인 한천사와 석송령을 동선에 포함하면 좋을 것이다. 벌방이라는 지명이 궁금해 검색하였더니 .. 경상북도/예천군 2009.06.24
예천...학가산 보문사 업무로 약속한 분의 도착 지연으로 약 1시간 정도 여유가 생겼다. 머리가 팽팽 돌아가더니 예전에 사진을 찍지 못한 보문사와 비지정 옛님이 주마등처럼 스쳐간다. 보문사로 향하는 길. 산지가람이면서도 평지가람 느낌의 진입동선에서 등 굽은 소나무를 만났다. 소나무 그늘 아.. 경상북도/예천군 2009.06.22
의성...치선리 삼층탑 선암사 선암사, 선암사라고 했다.기암(베틀바위)에 팔선녀가 내려와 베를 짰다고 하여 베틀 바위라 칭하며 이를 기념하여 세운 절이 선암사(仙岩寺)라고 알려져 있다. 지금 절은 1975년 중건하였고 탑을 찾는 객에게 친절하게 안내해주시는 스님이 계신다. 치선리 탑 가는 길. 발길이 조심.. 경상북도/의성군 2009.06.21
의성...창길리 석불좌상 차량 교행이 불가한 좁은 길 막다른 곳에 마을이 있었다. 삼면이 산으로 둘러쌓여 포근한 지형이지만 인적이 드물어 불상은 쉽게 찾을 수 없었다. 몇번의 시행착오 끝에 자두밭 과수원에 계신 옛님을 뵈었다. 예전에 답사했던 상주 목가리 관음보살이 모셔진 전각과 분위기가 비슷했다. .. 경상북도/의성군 2009.06.18
의성...중율리 왜가리 서식지.석불좌상. 삼층탑 중율리 마을 앞숲에는 왜가리떼가 둥지를 틀고 있었다. 문득 광양 농부성님 마을이 떠올랐다. 공장부지 허가로 인해 주민들과의 갈등 와중에 광양시청과 문화재청에 천연기념물로 선정되도록 검토하라고 글을 올렸던 기억이 새롭다. 왜가리 떼는는 1945년 경부터 가량이 몰려 와.. 경상북도/의성군 2009.06.17
의성...월소리 석탑 네비가 멈추어 길가에 계시던 촌부에게 목적을 말씀드리고 오호마을을 탐문하였더니 '여기가 오호인데...." 하시고는 아래위로 내꼬라지를 살핀다. 일단 경계의 빛이 사라진후에는 친절하기가 한량없다. 우리네 시골 인심을 누가 이렇게 만들었을까? 오호마을 유래가 궁금하여 자.. 경상북도/의성군 2009.06.16
의성...안사리 석탑 탑동. 탑들이라고 불리었다. 약 280년전 윤인교라는 선비가 마을을 개척당시 탑이 있다고 탑동이라고 칭하였으며, 또한 목사(木寺)는 무성한 수풀속에 사찰이 있었다고 명하였다고 전해온다. 오늘로 과거를 되짚어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겠지만, 평지 가람이 드문 경북지역의 사찰 입지.. 경상북도/의성군 2009.06.15
의성...안사리 석불좌상 안사면 안사리 안심마을. 안심(安心)은 약 440년 전에 이 마을을 개척한 김만성이라는 선비가 외부로 부터 침해를 받지 않고 편안히 살 수 있는 마을이라 하여 안심이라 칭하였다고 한다. 3~4년전 이마을 앞 까지 왔었지만 마을 입구에서 만난 아저씨가 불상이 도난당했다는 말에 발길을 돌.. 경상북도/의성군 2009.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