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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상주시72

상주...용흥사 연악산 용흥사. 부도 검색중에 갑장사 바로 옆에 있는 절이라는 것을 알았다. 갑장사 답사는 물론이고 그렇게 여러번 상주를 들렸음에도 금시초문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용흥사 입구의 익숙한 풍경, 진입로가 눈에 들어오는 순간 쓴 웃음이 스쳐간다. 인연은 억지로 맺어지지 않.. 2014. 7. 10.
상주...남장사 아침일찍 남장사에 들린 목적은 지금까지 한 번도 뵙지 못한 남장사 부도를 만나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아침 공양을 마친 스님들은 하한거 때문인지 댓돌위에 하얀 고무신만 가지런히 남겨두고 묵묵부답이었다. 설상가상 공양주 보살님은 부도는 금시초문인 듯한 표정을 짓는다. 부도를.. 2014. 7. 9.
상주...조공제趙公堤 복룡동 199번지 조공제. 고종 재위 시 상주 목사 조병로가 동수내의 범람, 농사 목적으로 쌓은 둑으로 밤나무 숲을 이루고 있다. 그 이후 이둑을 조공제로 불리었음을 알 수 있다. 밤나무를 심은 것은 내서면 연원동의 노악산 줄기인 흥암서원 뒷산이 지네처럼 생겨서 마을에 화가 많이 생.. 2014. 7. 8.
상주...상락사 목조여래좌상 서성동 60-8에 위치한 상락사는 직지사의 말사이다. 1921년 당시 본사였던 김룡사의 상주 포교당으로 시작하려 오늘에 이르고 있다. 대웅전에 모셔진 삼존불의 주불인 목조여래좌상은 포교당을 열 당시에 김룡사에서 모셔왔으며 지장과 관음보살은 근자에 봉안하였다. 목조여래좌상으로 .. 2014. 7. 7.
상주...장백사지 석탑부재. 석등부재 상주시 연원동 511 구서원마을 . 내비는 골목길에서 멈추어 선다. 눈앞에 보이는 마을회관 문을 열고 들어 갔다.마침 윷놀이에 열중이든 할머니들이 나의 행색을 아래위로 살피더니 왜 탑을 찾는냐고 되묻는다. 아니 취조하듯 다그친다. 요즘 답사길에 다반사로 겪는 일이지만 유쾌하지는.. 2014. 7. 6.
상주...북장사 마애부도, 마애불두 북장사 일주문. 하늘로 들어가는 천국의 문 느낌으로, 북장사를 떠 올리면 가장 먼저 눈앞을 스치는 상징물 아닌가? 개인적으로는 오래전부터 들렸던 사찰이지만 대부분 답사객들 처럼 복원된 삼층석탑을 찾은 후에는 발길을 돌렸었다. 그런 까닭에 부끄럽게도 마애부도와 마애불이 계.. 2014. 7. 4.
상주...우복종가. 대산루 우복종가는 오래전 몇몇분들과 들렸지만 카메라가 없었던 시절이니 아득하다. 그 이후 상주 답사동선에서도 계속 비켜갔었다. 모처럼 만에 들렸더니 관광버스를 대절한 연세 지긋하신 분들이 종가를 점령하고 있었다. 불천위 사당 참배 후에는 산수헌 누마루에 앉아 종손(?과) 종가에서 .. 2014. 7. 4.
상주...황령사 아직 뵙지 못한 상주의 비지정 옛님 답사 동선을 수립하면서 알게된 황령사 부도,석탑재, 석불,탱화. 스스로 생각해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왜 여태꺼지 황룡사를 몰랐을까? 갑장사 남장사 북장사에 가리워져 그랬는지... 주차후 잘 가꾸어진 공원 같은 진입동선에서 가장 먼저 조선후기 .. 2014. 7. 3.
상주...두곡리 뽕나무 띠실 마을 입구에 은행 나무에서 마을 안쪽으로 뽕나무가 보인다. 그런데 경상북도 기념물 제1호로 지정되어 있는데 명칭이 묘하다. 그참!!! 나도 고집이 있기에 '두곡리 뽕나무'로 제목 붙였다. 요즘은 모르겠지만 예전 군시절 때는 자대 배치받으면 고참들의 첫질문이 "집이 어디야?" 였.. 2014. 7. 2.
상주...두곡리 은행나무 은척면 두곡리 640 띠실 마을 앞. 이 마을은 진주 유씨 문중에서 띠집을 짓고 시묘살이를 하여 '띠실'동명이 유래하였다고 전한다. 마침 나무 아래에서 정담을 나누고 계시는 두 어르신에게 동제를 올리는지 여쭈어 보았다. "예전에는 백중날 씨름판을 열었으니 지금은 나무에 막걸리 몇 .. 2014. 7. 2.
상주...입석리 입석 화북면 입석리 544 마을 앞의 선돌이다. 화강암을 장방형으로 높게 세웠다. 거칠게 다듬은 흔적이 남아있으며 한국동란시에 도로공사를 하던 미군에 의해 부러져 다시 복원하였다고 한다. 선돌백이 마을에서는 정월 대보름날 선돌앞에서 제단을 차리고 동제를 봉안하였다고 전한다. 하지.. 2014. 7. 2.
상주...신흥사 약사여래좌상 중벌리에서 보은방향으로 직진하면 우측변에 작은 입간판이 보인다. 절집 대문은 일주문 마져 사치로 여겼는지 바로 민가의 대문 같다. 예를 갖추고 요사에 인사드렸더니 백수에 가까운 보살님, 팔순의 공양주 보살님이 아주 반갑게 맞이해주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쉼없이 나누어 주셨.. 2014.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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