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향성사지 삼층탑 설악동에서 설악산 입구 매표소 가기전 켄싱턴 호텔 입구에 서 있다. 많은 사람들처럼 오래전 아주 오래전 설악산 고교수학 여행, 그리고 가족 여행 때에도 보았건만 전혀 기억할 수 없었다. 흐린 날씨 금방이라도 비가 쏫아질듯한 일기로 마음이 바빠, 영랑호 주변에서 예린님, .. 강원도/속초시 2010.10.09
속초...설악동 소나무 향성사지 석탑 가는 길. 설악 초입에 서서 두 손을 벌리며 맞이한다.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이 그리웠나? 모두들 무에 그리 바쁜지 눈 한 번 마주치지 않고 휑하니 스쳐 지나가 아쉬웠다고 했다. 그 옛날 사람들은 살을 부비고, 등을 마주하여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친구가 되었었는.. 강원도/속초시 2010.10.08
양양...오봉산 낙산사 2005년 산불이 사내로 다가오는 장면을 티비에서 가슴조리며 바라보아야했던 안타까움, 끝내 동종이 화마에 녹아내리는 장면에 울분을 토해내었던 그 아프고 한심했던 기억에 두 어번 스쳐가면서도 차마 들리지 못했었다. 얼마전 복원하였다는 소식과 건칠관음이 명주사에서 옮.. 강원도/양양군 2010.10.07
양양...영혈사 영혈사 [靈穴寺] (양양)강원도 양양군 양양읍 회일리 323번지 설악산(雪嶽山)에 있는 사찰 설악산 동남쪽 관모봉 아래에 있는 영혈사(靈穴寺)는 원효 대사가 설악산에 와서 처음 일출암(日出庵)을 짓고, 2년 뒤인 689년(신문왕 9)에 이 절을 창건하였으며, 이어서 청련암(靑蓮庵)을 세.. 강원도/양양군 2010.10.06
양양...만월산 명주사 숲속 작은 절집으로 생각했다.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어성전리에 위치한 명주사는 작지만 큰 사찰이었다. 초입의 부도밭이 옛날을 말해주고 있다. 원래는 여러 곳에 흩어져 있었는데, 1994년 지금의 자리로 모두 모아 보존하고 있다고 한다. 산도 깊고 내도 깊었다. 금강산 미인송.. 강원도/양양군 2010.10.05
평창...탑동 삼층탑 평창군 진부면 탑동리 204 . 신라시대부터의 사지, 또는 월정사의 전신으로 보이는 사찰이 있었던 곳으로 전해지는 절터에 남아 있는 석탑이다. 비는 쉼없이 내리는데 길은 끝날 줄 모른다. 네비는 멈추었고 길이 막힌 곳에는 탑이 있는 풍경이라는 민박집(?)이 있었다. 우중에 찾아.. 강원도/평창군 2010.10.04
평창...평창경찰서 오층탑 초병의 거수경례를 받으며 무사통과하였다. 내리는 비 때문인지 탑은 적막강산 분위기의 경내 테니스장 옆에 위치하였다. 신라탑에 익숙하고, 고려탑 상승감을 즐기는 사람눈에도 뻘쭘한 형태의 탑이다. 바람이 불면 쉬이넘어 갈 것 같다. 우리네 조상님들이 이렇게 조성할리가 .. 강원도/평창군 2010.10.03
평창...유동리 오층탑 백오서재 비는 그칠 줄 모르고 유동리탑은 네비가 종료된 지점을 몇번이나 살펴도 오리무중이다. 답사전 카페 청매님이 지적하신 이씨 재실이란 문구가 떠올라 차단된 입구 철망을 우회하여 무작정 진입했다. 백오서재 평창 이씨 재실 처럼 보인다. 평창 이씨 시조 신도비라고 말.. 강원도/평창군 2010.10.01
영월...요선정 최근에 다녀온지가 2003년이었다. 여전히 그자리에 계시며 하기 휴가온 피서객의 요란함에도 익숙한 모습이다. 예전에는 강가에서 물놀이만 즐기고 떠나는 행락객이 대부분이었지만 이제는 찾아오는 발걸음도 잦은 듯 짧은 황톳길이 포장된 도로처럼 보인다. 강원도 영월군 수주면 무릉.. 강원도/영월군 2010.09.30
영월...무릉리 삼층탑 주천을 지나 법흥사로 향하는 길. 법흥사를 찾는 신도들을 위해 조성했다는 무릉리 석탑이 천년 풍상을 간직한채 서있다. 수많은 사람에게 존경 받고, 길눈이로 살아온 말년의 여유로운 어르신의 모습 보다는 힘들게 세파를 겪은 피곤하고 지친 모습이 역력하다. 왜그리 비추어 .. 강원도/영월군 2010.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