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유동리 오층탑

 

백오서재    비는 그칠 줄 모르고 유동리탑은 네비가 종료된 지점을 몇번이나 살펴도 오리무중이다. 답사전 카페 청매님이 지적하신 이씨 재실이란 문구가 떠올라 차단된 입구 철망을 우회하여 무작정 진입했다. 백오서재 평창 이씨 재실 처럼 보인다.      평창 이씨 시조 신도비라고 말해야 겠다. 비에는 백오부원군 이윤장의 묘라고 했지만 평창 이씨 시조에 관해서는 두갈래 설이 보여 여기서는 언급을 피하겠다.      백오 부원군  이윤장의 묘?     평창읍 유동리 유동리 오층탑, 단층 기단의 오층탑이다. 몸돌에는 양우주를 새겼고, 탑신은 1층, 5층 옥개 외에는 상층 몸돌과 한 개의 부재다. 옥개 받침은 3단이며, 옥개 낙수면의 경사는 급하고, 전각의 반전도 뚜렷하다.상륜에는 후대에 조성한 연꽃봉오리 모양의 보주가 놓여 있다. 기단 갑석이 좁으며,  1층 몸돌에 비해 2층 몸돌이 급격히 줄어들고 3층이상은 거의 줄지 않았다.     하기단에는 연꽃을 조각하였다. 양우주가 보이며, 북쪽면에는 벽사의 상징으로 도깨비(?)를 새겼다.       남쪽면에는 감실을 두었고, 초층 탑신에는 문비와 자물쇠를 달았다.       서쪽면. 무엇이지요?     분명한 에비던스는 갖고 있지 않지만 고려시대 석탑 양식으로 보여 묘자리와 석탑의 관계가 오락가락(?)하는 비만큼이나 내마음도 우왕좌왕 갈지(之)字 행보이다.   2010.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