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청평사 이번 답사 동선은 유난히도 지난 군시절을 돌이켜 보게하고, 졸업후 잊혀진 친구 놈들을 떠올리게 했다. 인제 원통에서 근무했던 친구놈들이 구절양장의 소양호를 끼고 휴가를 나왔다며 한 잔 술에 소양강 처녀를 젓가락 장단에 맞추어 구성지게 불렀었다. 벌써 30년전 저편의 아.. 강원도/춘천시 2009.04.29
화천...위라리 칠층탑 철원에서 화천으로 달리는 길. 도로위에는 군용 트럭의 왕래가 빈번하고 길가에는 군부대와 숙영지 탄약고 등 군사시설이 자리했다. 둘이서 군시절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지루하게 이어지는 길을 달려 위라리에 도착 했다. 아뿔싸 어제 저녁 침향님이 위라리 석탑 갈 때에는 정이 그리운.. 강원도/화천군 2009.04.28
철원...도피안사 강원도 철원. 궁예의 땅. 넓고 기름진 평야. 그 평야의 젖줄인 한탄강.한탄강과 어우러진 고석정.직당폭포 천혜의 비경과 자원을 두루 갖춘 고을이다. 하지만 현실은 분단의 상징으로 각인된 비무장 지대 땅굴, 노동당사등 민족의 아픔이 서린 땅으로 다가온다. 그길위에 섰다. 도피안사.. 강원도/철원군 2009.04.26
철원...심원사 철원. 첫걸음인가? 정확히 30년전 푸른제복 시절 경기도 연천에 근무했었다. 어느날 영문도 모르고 군용 트럭에 탑승하여 도착한 지역이 철원군 비무장 지대로, 155마일 탱크 저지선 방벽 작업에 동원되었었다. 그래서인지 설레이고 접전 지역이라는 묘한 감정이 사로잡았다. 친구.. 강원도/철원군 2009.04.24
[스크랩] 홍천 / 장남리 삼층탑, 물걸리 사지 다른 코스를 포기하고 홍천에서 44번 국도를 따라 장남리로 가는 길은 공사, 군용차량으로 인해 느리게 이동할 수 밖에 없었다. 삼일 답사 마지막 날 마지막 코스라 마음도 몸도 여유를 잃고 육두문자가 튀어 나올 것 같은데도 길은 끝이 없고 인내심이 한계에 이를 무렵 어렵소? 인제군 경계 이정표가 .. 강원도/홍천군 2008.06.06
[스크랩] 홍천 / 수타사...내마음이 닫혀진 것을 수타사로 향하는 이차선 도로에서 만난 포병부대 훈련 모습은 25~6년을 거슬러 올라가 내 모습을 돌아 보게한다. '주둔지 입구 통제병' 바로 저모습이 나의 젊은 날이었는데... 수타사는 신라 성덕왕 7년(708)에 세워 일월사로 불렸다고 전한다. 조선 선조 2년(1569) 공잠대사가 현 위치로 옮겨 지으면서 수.. 강원도/홍천군 2008.06.06
[스크랩] 홍천 / 괘석리 삼층탑, 희망리 당간 지주, 희망리 사사자탑 강폭이 제법 긴 홍천강을 바라보며 좌향한 홍천읍내는 오래전 충주댐으로 수몰된 구단양 읍내 같은 느낌이 들었다. 홍천읍사무소 입구 소공원에는 탑과 석조부재가 널부러져 있어 먼길 찾아온 객에게 상념에 젖게 한다. 괘석리 사사자 석탑 오래전부터 보고팠던 사사자 석탑이다. 화엄사, 사자빈신사.. 강원도/홍천군 2008.06.06
[스크랩] 강릉 / 관음리 오층탑...오기로 찾아 낸 탑 최초 동선은 굴산사지 답사후 들리는 계획이었지만 관광 안내도와 맞지 않는 도로 때문에 두어번 시행착오를 범 한 후 강릉시내부터 답사하기로 일정을 변경 하였다. 하지만, 강릉 답사 마지막 코스인 관음리 탑은 쉽게 모습을 보여 주지 않았다. 인적 드문 동네에서 만난 산불감시원 안내로 산정상에 .. 강원도/강릉시 2008.06.06
[스크랩] 강릉 / 선교장...조선 후기 양반 가옥 옛시절 경포호를 배 타고 왕래했다는 배다리 마을에서 유래된 선교장은 효령대군의 11세손인 가선대부 무경(茂卿) 이내번(李乃蕃·1703∼81)이 입향한 집이다. 이내번은 한 떼의 족제비가 일렬로 무리 지어 서북쪽으로 날아오르는 것을 목격하고, 그 광경을 신기하게 여겨 뒤를 따라갔는데, 이 족제비떼.. 강원도/강릉시 2008.06.06
[스크랩] 강릉 / 심상진 가옥, 해운정 심상진 가옥 사랑채 사랑채는 대문간 우측에 퇴청이 전면에 있는 사랑방 2간과 사랑 대청이 있으며 여기서 수직되게 2간의 온돌방이 붙어 있어 'ㄴ'자 평면을 하고 있다. 집의 규모에 비하여 안채의 대청은 기후적 영향에 의하여 규모가 작으며 사랑 대청에는 반침을 만들어 위패를 모시고 사당의 기능.. 강원도/강릉시 2008.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