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라남도573

[스크랩] 가지산은 탐진강을 낳고 / 장흥 보림사. 가지산에서 발원한 탐진강 줄기가 어깨동무를 하며 보림사로 이어진 길은 내고향 성주댐에서 수 도산으로 가는 길과 비슷하다는 느낌으로 가지산문 보림사 일주문을 들어 섰다. 호남지역의 평지중정의 배치에 충실해 보이는 중심축상에 쌍탑, 석등, 괘불대가 눈에 들어와 동 의를 구할려고 옆을 보았.. 2008. 6. 6.
[스크랩] 가지산문을 들어서며... / 군자리 입석, 구산선문? 예전에는 혼자 길 나서기를 좋아했는데,이럴 경우 답사길이 2~3일 소요되면 마지막날은 완전히 그로끼가 되어 모든 것을 팽개치고 싶은 심정이 든다. 하지만 두어 명과 어울리면 피로감이 훨씬 덜하며, 새로운 시각의 감상 어프로치 묘미를 알게되고,무엇보다 익숙치 않은 길을 찾는대는 그만이다. 물.. 2008. 6. 6.
[스크랩] 남도땅 답사 1번지 / 강진 월남사지 삼층탑 차밭이 이어지고 있는데도 배부른 중생들은 감흥이 없어 보인다. "어이! 사진 한 방 박을래?" "수 많은 놈이 박아서 더이상 나올것도 없어요! 제기럴! 그러면 마부꾼을 위해 이미자의 낭주골 처녀 노래라도 들려주던지... 월출산 영봉과 차밭을 감상하며, 정다산과 추사가 유배길에 넘었을 그 .. 2008. 6. 6.
[스크랩] 남도땅 답사 1번지 / 강진 백련사 백련사 동백숲길에서 고재종 누이야. 네 초롱한 말처럼 네 딛는 발자국마다에 시방 동백꽃 송이송이 벙그는가 시린 바람에 네 볼은 이미 붉어 있구나 누이야. 내 죄 깊은 생각으로 내 딛는 발자국마다엔 동백꽃 모감모감 통째로 지는가 검푸르게 얼어붙은 동백잎은 시방 날 쇠리쇠리 후리는구나 누이.. 2008. 6. 6.
[스크랩] 남도땅 답사 1번지 / 강진 다산 초당 [동작 나루를 건너고 과천을 지나, 금강을 건너서 약용과 약전은 나주 율정점에 이르렀다. 이곳은 목포와 해남으로 길이 갈리는 삼거리였다.약용은 고개를 숙인 채 말이 없었고 약전은 이별에는 아예 관심조차 없는 사람처럼 초연하기만 하였다. 이제 헤어지면 언제 다시 보게 될는지 기약도 없었다. .. 2008. 6. 6.
[스크랩] 남도의 봄볕을 따라서 / 해남 윤씨 종택 녹우당 오우가 윤선도 내 벗이 몇이냐하니 수석과 송죽이라 동산에 달 떠오르니 그것이 더욱 반갑구나 두어라 이 다섯밖에 또 더하여 무엇하리 구름빛이 좋다하나 검기를 자주 한다. 바람소리 맑다하나 그칠 때가 많은지라 좋고도 그칠 때가 없기는 물뿐인가 하노라. 꽃은 무슨 일로 피면서 쉬이 지고 풀은 어.. 2008. 6. 6.
[스크랩] 남도의 봄볕을 따라서 / 해남 대둔사 새벽잠이 없는 탓에 일찍 눈을 떠서 뒤척이고 있는 중에 가까이서 닭울음 소리가 들린다. 너무도 오랫만에, 아니 잊고 지냈던, 닭울음 소리에 젖어 유년의 고향집 긴 겨울밤이 머리속에 파노라마처럼 전개되며 향수를 자극한다. 정채봉 시인이 그랬었지? 고향의 붕알친구가 새벽녘에 "친구야! 닭이 운.. 2008. 6. 6.
[스크랩] 2000년 남도 여행 스케치...2000.7/28~7/30일 오끼나와 남쪽에 위치한 태풍 볼라벤이 북상중이라는 기상 상황이 발표되었지만 빗속의 여정도 흥미있을 것이라 자위하며 출발 준비를 하였건만, 보경이의 불참 의지가 분명한 무언의 시위에 달래고 구슬리고 회유도 해보았지만, 신화라는 그룹의 민우가 출연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꼭 청취해야 하.. 2008. 6. 6.
[스크랩] 순천 / 순천왜성 자! 이제 영구암(향일암)으로 가자! 도중 진남루에 가서 탱탱한 기둥, 본래 객사인 진남루의 궐패의 흔적, 익랑도 갈켜줄테니 가자고 하여도 도무지 반응이 없고 입이 대책 없이 튀어나오더니 급기야 마눌부터 불평이 봇물처럼 터진다. 남들은 휴가면 콘도에 자리 잡고 가까운 곳 구경하며 남편이 해주.. 2008. 6. 5.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