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내대리사지(1) 부도
지리산 자락 소읍, 작은 절집에서 스님과 언쟁, 30년 답사 이력에 오점을 남겼다. 지금은 후회되고 용서를 빌고 싶지만 당시에는 몸이 부들부들 떨리고 말까지 더듬었었다. 마음을 주체 못하고 스스로 자학(?)하고 싶어 소지하고 있던 미답처 목록에서 산속 폐사지를 꺼내 들었다. 내대리사지 부도. 시천면 내대리1053 내비가 멈추는 곳에서 조금 더 진행하면 도로변 우측 천황사,거림 휴게소, 건너편 간이 화장실과 휴게소가 있는 다소 넓은 공간에 주차하면 된다. 산속에서 우째자는 말인가? 예나지금이나 참 겁도 없다. 세상 두려울 나이에 접어 들었건만... 무작정 주인을 찾았더니 이외의 답이 돌아온다. 큰장독, 작은 항아리 처럼 생긴 부도가 2기 있단다. 이상타? 문화재청 한국의 사지, 문화재연구소 문화유적총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