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산청군 57

산청...운주선원, 내대리사지(1) 부도 기단석.

내대리사지(1) 내대리사지(2)보다 한 해 빠른 2016년에 답사하였습니다. 당시 덕암당 부도 답사 후 진월당 부도 위치를 알려주신 스님(당시에는 스님인 줄 몰랐다)께서 능선에 기단부가 있다고 하였으나, 훗날을 기약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오늘 방형 기단석을 찾은 민병태 선생과, 이영규 선생의 안내로 다시 인연 지었으며, 운주선원도 참배하였습니다. 덕암당 부도 수줍은 듯. 부도 옥개석으로 추정 운주선원 요사 눈 앞에 펼쳐진 지리 능선 선인들의 지리산 유산기를 따라 지리산 옛길을 탐구하는 두 분 선생께서 어떤 절로 추정된다고 했지만, 벌써 잊었습니다 대웅전 불단 산신도 선각마애약사여래입상 근대불로 추정되지만 문외한의 눈엔 수작으로 보였습니다 진월당 부도 우리나라에 작례가 흔치 않은 화염 보주를 갖춘 부도입..

산청...내대리 사지(2) 부도 육각 기단석

내대리 사지(2) 2017년 현장 답사하여 부도를 뵈었습니다. 하산길 마을 주민들이 부도 위쪽 대나무 숲에 기단부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다시 올라갈 여력이 없어 뒷날로 미루었습니다 이후 2020년 이영규 선생을 통해 지리산 박사 민병태 선생이 부도 대좌와 폐사지를 확인하였다는 연락과 함께 생각지도 못했던 육각 기단부와 육각 옥개석 사진을 보내주었습니다. 오늘 이영규 선생과 민병태 선생을 따라 사지를 확인했으며, 하산 갈에 능선에서 굴러온 부도를 자신의 경작지에서 발굴한 경상대 출신 교수님의 설명을 들었습니다. 사지 크게 3단으로 구획, 샘, 석축이 있으며, 와편이 산포하고 있습니다. 쐐기의 흔적 사지 주변을 이전에 둘러본 민병태 선생의 말씀으로는 사지 뒤편 능선에 채석장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부도지..

산청...덕천서원

근년에 산청 답사가 빈번합니다. 이런저런 사유가 있지만, 블로그를 통해서 알게 된 지인들 덕분인 것 같습니다. 늘 고마운 분들입니다. 2016년, 덕천서원, 남명 묘, 산천재 글로 대신하며, 사진만 올립니다 http://blog.daum.net/12977705/8724989 서원목(은행나무) 홍살문 외삼문(시정문) 강당(경의당) 동재(진덕재) 예전 글에는 언급하지 않은 사족 동,서재 건물 구조를 보면 위상의 차이가 있습니다. 즉, 동재는 트인 마루를 측면에 설치하여 휴식 공간이 있으나, 서재에는 중앙에 좁은 마루만 있습니다 이런 까닭은 공부하는 유생들의 선, 후배 기숙 공간을 구분하기 위한 구조로 생각됩니다 서재(수업재) 사당, 내삼문 숭덕사 망료위 세심정 2021.05.29

산청...천왕사 지리산 성모상

천왕사 지리산 천왕봉에 모셨던 성모상을 봉안하고 있는 사찰입니다. 성모상 현장 안내문에 의하면 1972년 도난, 훼손되었고, 1987년 천왕사 혜법 스님이 진주 비봉산과 과수원에 머리와 몸체가 각각 유기되어있던 성모상을 수습하여 천왕사에 모셨으며, 매년 음력 3월, 10월에 천왕제를 봉안한다고 합니다. 자연 암반에 구름문을 새기고 연화좌를 마련하여 바위를 거신광처럼 깎아내고 성모상을 봉안하였습니다. 지리산 성모상 다양한 이야기가 전합니다 민초들은 지리산을 신령스런 산으로 여긴 까닭에 천왕봉에 성모상을 봉안하고 숭상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아래는 천왕사 안내문을 요약하였습니다. -신라 시조 박혁거세가 어머니인 선도 성모를 지리산의 산신으로 모시고 국가 수호신으로 숭상했다는 기록 -고려 태조 왕건의 어머니 ..

산청...중산리 지리산 성모상

중산리 성모상 시천면 중산리 관광단지 주차장 중산 1교 건너편에 위치 지리산 천왕봉 성모상을 천왕사에 모신 이후 시천면 주민들이 2000년도에 새롭게 모셨으며, 매년 음력 3월 3일 성모대제를 봉안한다고 합니다. 지리산 성모상 다양한 이야기가 전합니다 민초들은 지리산을 신령스런 산으로 여긴 까닭에 천왕봉에 성모상을 봉안하고 숭상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신라 시조 박혁거세가 어머니인 선도 성모를 지리산의 산신으로 모시고 국가 수호신으로 숭상했다는 기록 -고려 태조 왕건의 어머니 위숙왕후를 지리산 산신으로 모셨다는 기록.. -불교에서는 석가여래의 어머니인 마야부인을 지리산 산신으로 모셨다는 설화 -무속에서는 천신의 딸 마고 성모가 하늘에서 내려와 여덟 명의 딸을 낳아 모두 무당으로 키워 팔도로 보낸 다음 ..

산청....단성 사직단

단성면 사월리에 위치 단성 향교창건 당시 단성향교 별당으로 영조 28년(1752) 에 창건되어 , 일제강점기, 한국전쟁 등의 격변기에 훼손되었으나 1988년 복원하였습니다. 신실에는 현사 지신(縣社之神)과 현직지신(縣稷之神)의 목비가 있다고 합니다. 남쪽에 신실을 두고 동서북편에 신문이 있지만, 홍살문은 설치하지 않았습니다. 사직단은 서울 사직단 글로 대신합니다. https://blog.daum.net/12977705/8725914 사단과 직단 우리나라의 사직단 https://blog.daum.net/12977705/8727082 2021.04.24

산청...단성 향교

단성 향교 입주 주차장의 2기 하마비 정면 을사 이월 립(乙巳 二月 立) 최초로 세운 간지 측면 서기 2001년 개수(申巳 改竪) 다시 세운 간지 하마비 을사 이월 립(乙巳 二月 立) 단성향교 이건, 중수를 검토하면, 명륜당 상량년도인 1725년의 간지로 추정됩니다. 홍살문 경사진 부지에 위치한 향교는 전학후묘의 구조이며, 대성전을 향하고 있는 명륜당이 누대 밑으로 출입하게 되어 있는 구조입니다. 단성 향교 "고려 인종 때(1127년) 강루리 구인동에 창건, 세종 때 이 지방에서 문가학(文可學)의 변란이 있고 난 뒤 서쪽 산기슭으로 옮겼으며. 1725년 명륜당 상량, 1728년(영조 4) 권대익, 유응명, 김영 등이 명륜당을 1740년 이여옥, 권전 등이 대성전을 중수하였다. 영조 재위(1752년)에 현..

산청...어은 마을 조산

어은 마을 도전리 마애불상군 안쪽에 위치하는 마을입니다. 어은(漁隱) "1651년에 해주오씨의 선조 어은(漁隱) 오국헌(吳國獻)이 진산(珍山)에서 가족을 인솔하여 외가인 단성(丹城)에 은거하던 중 신의 게시로 산자수려한 도천(道川) 위에 집을 마련하고 학문탐구에 전념하였습니다. 그런던 중 1654년에 정사(精舍)를 건립하여 제자 교육에 전력을 경주하였으며, 우암 송시열 선생께서 어은(漁隱)이란 호를 써서 보내주어 인종방에 걸어 호(號)로 하였습니다. 원래 이곳의 촌호(村號)는 봉(鳳) 또는 봉산(鳳山)이라 하였으나 정사에 걸어놓은 후부터 동호(洞號)가 되었고 가까이 있던 토우(土友)들이 이 당(堂)을 어은정사(漁隱精舍)라고 불렀으며, 마을 이름도 어은동(漁隱洞)이라 부르게 되어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또한..

산청...도전리 마애불상군

도전리 마애불상군 양천강 변에 접한 도로 붕괴 지지 철주 데크 예전에는 밤 밭을 통하여 진입하였는데. 마애불상군 양천강 변 생비량면 도전리 부처덤에 위치 절벽에 4단으로 1층 14구, 2층 9구, 3층 3구, 4층 3구 등 29구가 봉안되어 있습니다. 위 사진 출처(다음에서 가져옴. 본래 출처 불명) 2008년 글로 대신합니다. https://cafe.daum.net/_c21_/bbs_nsread?grpid=dRVf&fldid=DjZP&contentval=000Crzzzzzzzzzzzzzzzzzzzzzzzzz&datanum=797&searchlist_uri=%2F_c21_%2Fcafesearch&search_ctx=LrpNuZSucOsx.YncUoV2ej_tRpHqkOL1hFNwnK7pMwx2pUU9oY..

산청...김해 김씨 장보암(藏譜巖)

김해 김 씨 장보암 金海金氏 藏譜岩산청 구형 왕릉 맞은 편 암벽에 있습니다.  구형왕릉  김해김씨 장보암 金海金氏 藏譜岩전쟁 등의 유사시에 족보를 보관하였던 장소를 의미합니다.전쟁 후그런 내력을 후세에 전하기 위해 암각문을 새긴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족보 바위https://cafe.daum.net/moonhawje/MebK/341 (중앙)김해김씨장보암 金海金氏藏譜岩현문 顯汶(좌)당저 삼십삼년 병신 유월 일 當宁 三十三年 丙申 六月 日.도청 김영구 都廰 金泳龜  (우)김해 김씨 장보 중간金海 金氏 蔵譜 重刊 유사 김상호 김영두 김영구 有司 金商鎬 金永斗 金泳龜 위 사진은 희미합니다.고인이 된 우리 카페 심충성 님의 이끼를 제거한 사진에는 명문이 뚜렷합니다  김해 김 씨 장보 암(金海金氏藏譜岩)현문 顯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