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406

장수...원흥리 미륵불

장수군 산서면 마하리 477-1 팔공산 원흥사 미륵보전에 봉안된 석불입상이다. 좁은 소로를 통해 진입이 가능하며 분위기가 일반적인 사찰과 다르다. 태고종 소속의 사찰로 보이는 절집에는 동자탑.염주탑 등 낯선 석조물들이 서있으며 스님도 보살님도 순례객에게는 무관심해 보인다. 전해오는 기록이 없어 불확실하지만 절의 창건은 백제 무왕(재위 600~641시 팔성사 암자의 하나로 세웠다는 설이 전해온다. 이후 고려. 조선 시대에도 사적은 남아 있지 않으나 석불입상으로 판단컨데 고려시대에 창건된 사찰임을 알 수 있다. 1904년(광무 8) 원흥마을의 이화웅 부부의 꿈속에 미륵불이 현몽하여 ‘내가 노천에 있어 비바람을 피할 수 없으니 집을 지어달라’는 부탁으로 석불상을 발견하여 미륵불을 봉안하였다. 그 뒤 딸 청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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