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정읍...해정사지 삼층탑.해정사지 석불입상 뵙기 어렵겠다는 우려와 달리 너무도 쉽게 산길을 달려서 찾았다. 갈림길 마을에서 만난 젊은 농부 부부의 친절하고 따뜻한 안내 덕분에 일사천리로 해정사에 도착했다. 절집 분위기가 눈이 익지 않아 낯선 나라 절 같았다. 중정에 고추와 토란 줄기를 말리는 풍경은 절집이 아니라 민가같은 분위기였.. 전라북도/정읍시 2008.11.24
[스크랩] 정읍...보화리 석불 입상. 탑동(후지리) 비로자나불 좌상 보화리 석불 입상 전각 백양사를 거쳐 백제 석불로 알려진 보화리로 달려왔다. 여전히 안개가 짙어 묘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나무와 불상의 어울림으로 미루어 미륵불로 당산으로 추앙받았겠다. 길을 계속해가면 마을이 나온다. 이마을에서 유년을 보낸 사람들은 얼마나 좋을까? 고향. 그 고향 .. 전라북도/정읍시 2008.11.21
[스크랩] 정읍...백운암 석불입상. 천곡사지 칠층탑 백운암 석불 입상 마을입구에서 네비가 인도한 방향으로 접어 들었지만 막힌 길이다. 우습게도 창고를 멋진 전각으로 조성하여 멀리서 바라보면 불상 전각으로 착각하기 쉽다. 다시 돌아나와 다른 방향으로 잡았더니 축사가 늘어서 있다. 포기하려다 할머니에게 물어 다시 찾았지만 또다시 길은 막히.. 전라북도/정읍시 2008.11.19
[스크랩] 정읍...내장사 일주문 사하촌에서 잠을 청했지만 몹쓸병이 도져 밤새 잠을 자지 못했다. 새벽예불에 참여 하고픈 맘도 없지 않았지만 오늘 동선을 고려해서 5시까지 누워 있었다. 일주문을 통과한 시간이 오전 6시 전이었다. 관광객도 분주한 상혼도 없는 새벽 문득 외롭다는 홀로라는 생각이 엄습하여 휘청휘청 산.. 전라북도/정읍시 2008.11.17
[스크랩] 정읍...유선사. 남복리 오층탑. 미륵암 석불입상 네비가 일러준 방향으로 남복리 오층탑을 찾았더니 눈앞에 절경이 전개되는 두승산 정상이다. 산정상의 탑 흔치 않은 탑을 본다는 흥분감이 채 가시기전에 길을 잘못 든 걸 알았다. 할 수 없이 정상에 자리한 절집 스님을 찾았다. 비구니 스님. 탑도 좋지만 공양 시간이라고 손을 붙잡는다. 절집에 든 .. 전라북도/정읍시 2008.11.15
[스크랩] 정읍...은선리 삼층탑, 장문리 오층탑 한적한 시골길. 느림의 미학과 가을의 색조를 즐기며 차창을 열고 콧노래 흥얼거리며 달릴즈음 은선리 탑이 멀리서 부끄러운 듯 고운 자태를 드러내고 있다. 차에서 내려 즐긴다. 멀리서 바라보아야 더욱 고운 탑일 것 같다. 가까이서 보고 외롭고 고독하면 나는 어찌 탑을 등질 수 있겠는가? 신라탑에.. 전라북도/정읍시 2008.11.14
[스크랩] 정읍...원백암 마을 남근석. 정읍시 칠보면 백암리 원백마을 동구 밖의 선돌. 우리문화재 보다도 먼저 흥미를 유발한 것이 우리 민속이다. 내유년의 기억속에도 그런저런 장면들이 가득하다. 이제 우리 옛님 회원들도 당산 선돌 장승 남근석 등의 상징성에 익숙하겠지만 답사지 동선을 수립하면서도 놓치지 않는 문화재가 민속신.. 전라북도/정읍시 2008.11.12
[스크랩] 정읍...무성리 탑, 피향정 무성리 탑 답사 동선을 수립하면서도 정읍 칠보면 무성리에 대한 기대가 컸다. 지금의 행정단위와 비교되지 않겠지만 서원 철폐령에도 훼철되지 않은 무성서원,선비 박물관이 소재하고 있어 과거시절 만만치 않은 고을으로 짐작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는 날이 장날인지 공사중인 무성서원은 문이 .. 전라북도/정읍시 2008.11.11
[스크랩] 임실...사곡리 남근석 마을 입구에서 촌로에게 남근석을 수소문해도 무슨 말인지 이해하지 못해 자지바위 하고 했더니 웃으며 효험이 있다는 말씀과 더불어 금방 위치를 알려주셨다. 체면에 좆바위라고 할 수 없었지만 그게 정확한 표현 일 것이다. 불상은 모두 미륵불로 통하고 냉수, 오수 보다는 찬물, 낮잠이 더욱 정겨.. 전라북도/임실군 2008.11.08
[스크랩] 임실...이도리 석불.학정리 석불 이도리 수정마을에 위치한 운수사는 옛날옛적 도승이 이곳을 지나가다가 워낙 숲이 좋고 뒷산의 혈맥과 앞의 냇물이 흐르는 중간에 마을이 위치한 것을 보고 이곳에 절을 지어 인간의 도를 깨우치려 하였다는 데에서 유래되었으며, 수정마을은 성수면 고덕산 산세가 험하여 화재가 자주 일어나기 때.. 전라북도/임실군 2008.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