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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98

제주...시흥리 영등하르방 영등하르방 시흥하동로 114 시흥 해녀의 집 맞은편 바닷가 도로변에 위치 방사탑 위에 석상을 모시고 영등하라방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안내문에 따르면 약 250 년 전 마을에 도깨비불이 자주 보이고 원인 불명의 화재가 자주 발생하여, 그 원인이 마을이 화기가 강한 풍수 형국으로 판단하여 비보책으로 주민들이 세웠다고 합니다. 본래 위치는 잘 보이지 않은 외진 곳에 있었으마, 해안도로 개설에 맞추어 2010년 현재 자리로 옮겼다고 합니다. 영등하라방 시흥리 마을을 등지고 바닷가를 향하고 있습니다. 마을 풍수 형국의 화기를 누르기 위한 비보책과 더불어 사악한 기운을 차단하고, 안녕, 풍농, 풍어, 기자를 기원하던 민초들의 성소이며, 후세를 빌고 빌던 신앙지었습니다. 그런 민속 신앙을 간직하고 보호하는 민초들이 .. 2021. 7. 14.
제주...별방진성 별방진성(別防鎭城) 구좌읍 하도리 3354 별방진 우도에 자주 침범하는 왜구를 막기 위해 목사 장림(張琳)이 1510년(중종 5)에 김녕(防護所) 방호소를 구좌읍 하도리로 옮겨 별방진성을 축조하였습니다. 이후 헌종 14년(1848)에 목사 장인식이 보수하였습니다. 별방진은 제주목 동쪽 끝에 위치한 진성으로서, 특별 방어가 필요했기에 이름도 별방(別防)으로 지었다고 합니다. 복원한 남문과 옹성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별방성은 돌로 쌓았는데, 둘레 2,390자(약 724m), 높이 7자(약 2m)라고 기록되어 있으며, 현재 성의 둘레는 950m, 남쪽이 높고 북쪽이 낮은 지형을 이용하여 쌓았으며 성곽은 타원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동, 서, 남문에 각각 1칸짜리 초루가 있었으며, 9개 진성 중 명월진성 다음으로 .. 2021. 7. 14.
제주...용문사 목조석가여래좌상. 석조 미륵 용문사 구좌읍 해맞이해안로 1531 태고종 소속으로 알려져 있으며, 스님은 출타 중이었고 보살님이 대우전에 석가여래가 있다고 말씀하시고는 무엇 때문인지 요사를 향하여 바삐 발걸음을 옮기셨습니다. 제주도 유형문화재 26호로 지정된 목조여래좌상은 불단 향좌 측 유리관 속에 봉안되어 있어, 저 같은 중생은 사진 찍기가 쉽지 않습니다. 석가여래좌상에서 발견된 발원문을 통해 조각승 진열(進悅)이 금어로 참여한 불상임이 밝혀졌으나, 원 봉안처 및 조성 연도에 대한 기록은 남아있지 않지만, 진열 스님의 활동 시기를 고려하면 18세기 초 이전에 조성된 불상입니다. 발원문 외에도 후령통(喉鈴筒), 분철된 『대방광불화엄경소초(大方廣佛華嚴經疏鈔)』와 「제불보살복장진언(諸佛菩薩腹藏眞言)」등이 발견되었다고 전합니다 조각승 진열.. 2021. 7. 13.
제주...한동 환해장성 한동 환해장성 한동리 1696-1 몇 년 전 제주 답사 중에 몇몇 환해장성을 찾았으며, 그 감흥이 오래 기억에 남아 있어 되도록 많은 지역의 장성을 살펴보려고 동선을 세웠지만 빡쎈 일정 때문에 한동 환해장성 밖에 들리지 못했습니다. 환해장성環海長城 제주도 해안선 300여 리(약 120㎞)에 쌓은 석성으로 고장성(古長城), 장성(長城)이라고 한다. 1270년(고려 원종 11) 몽고와의 강화를 반대한 삼별초군이 진도에 들어가 용장성을 쌓아 대몽항쟁을 전개하였다. 삼별초군이 제주로 들어가는 것을 방어하기 위해 고려 조정이 영암부사 김수, 고여림 장군을 보내어 쌓은 것이 그 시초라고 전한다. 그 후 조선시대에 와서 3성9진 25봉수 38연대로 방어 시설을 정비하면서 다시 축성되었다. 조선 시대에 이르러서도 왜구.. 2021. 7. 13.
제주...김녕리 도대불 김녕리 도대불 구좌읍 김녕리 1270-5 도대불은 제주도의 바닷가 마을에서만 볼 수 있는 민간등대로 입항하는 배를 선창으로 안전하게 유도하는 조형물입니다 김녕리 도대불은 마름모꼴이었으나 1960년 경에 태풍으로 허물어져 버리자 1961년 원뿔 형태로 재축조되었다고 합니다. 위로 갈수록 좁아지며, 거칠게 다듬은 돌을 쌓고 시멘트로 틈을 매꾸었습니다. 돌계단을 통하여 오르내리며, 상부에는 불을 밝히기 위한 도구를 설치했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등화는 어부들이 출항할 때 석유 호롱불을 켜놓고 맨 나중에 입항한 어부가 소화했다고 하며, 1972년 전기가 가설되면서 그 기능을 잃었습니다. 계단 상단 등불을 건 지지대를 세웠던 흔적으로 추정되는 방형 홈 김녕리 도대불에 관한 제주환경일보 기사입니다 http://w.. 2021. 7. 13.
제주...김녕리 철비 편(片) 김녕리 비석군 구좌읍 김녕리 3650번지 2기 효자비와 6기 선정비가 있으며, 이곳은 김녕 오일장 발상지라고 합니다 우측 비.박효자명복기념비(朴孝子明福紀念碑) 중앙 비.효자김평.칭지려(孝子金秤之閭) 맨우측은 무슨 기념비로 기억되는데... 맨 좌측, 목사정공기원선정비(牧使鄭公岐源善政碑) 정기원 목사(겸방어사, 武臣)는 철종 14년(1863) 정월에 부임~고종 원년 (1864) 3월에 사직 좌에서 두 번째 주인공을 알 수 없습니다. 귀부 위에 비신을 세우고 비각을 조성하였습니다 귀부 좌에서 3번쩨 목사윤공구동청덕선정지비(牧使尹公久東淸德善政之碑) 가경이십삼년정월 일(嘉慶二十三年正月 日), 순조 18년(1818)에 세움 윤구동 목사(겸방어사, 文臣)는 순조 15년(1815) 5월 부임 순조 17년 (1817) .. 2021. 7. 12.
제주...북촌리 등명대(도대불) 북촌리 등명대 조천읍 북촌 7길 37 해안가 암반 위에 있습니다 등명대(燈明臺) 현대식 등대가 도입되기 전 제주도 바닷가에 축조된 옛 등대로 도대불로도 불려집니다. 제주도에는 북촌리를 비롯하여 고산리, 김녕리, 북촌리, 우도 영일동 및 서귀포의 대포동, 보목동 등 6기가 남아 있으며, 2021년 6월 도 등록문화재로 지정 예고된 상태입니다. 등명대(제주일보) http://www.jejunews.com/news/articleViewAmp.html?idxno=2017054 도대불은 사다리꼴로 돌을 쌓아 올리고, 시멘트를 발랐습니다.. 상부에 있었을 등을 거는 시설 등은 훼손된 상태이며, 계단을 통해 진입 가능합니다. 등불 연료는 송진이 많이 포함된 소나, 또는 고래 기름을 시용했으며, 해질 무렵에 조업에 나.. 2021. 7. 12.
제주...신흥리 방사탑 신흥리 방사탑 신흥리는 제주시에서 동쪽으로 14㎞ 떨어진 조천리와 함덕리 사이의 바닷가에 자리한 마을이다. 북쪽은 바다이고, 나머지 방향은 조천리와 함덕리가 둘러싸고 있다. 땅은 좁게 물가를 따라 좁고 길게 형성되어 있는 마을은 예부터 ‘왜포’, ‘내포(內浦)’, ‘고포’라 불리던 곳이다. 주변의 다른 마을에서 분리되어 그들 마을보다 늦은 1914년경에 형성되었기에 신흥리라 불리게 되었다. 마을 사람들은 다른 어촌과 같이 바다를 가꾸면서 농사도 짓고 있다. 해마다 정초에 남성들은 포제(酺祭), 여성들은 당굿, 어촌계원들은 해신제(海神祭)를 각각 지내면서 마을민의 안녕과 계원들의 해상에서의 안전을 기원하고 있다. 2010년 현재 270가구 730여 명의 마을 사람들이 바다와 밭을 함께 가꾸면서 살아가는 전.. 2021. 7. 12.
제주...고남 불턱 불턱 해녀들의 공간으로, 잠수 준비, 휴식, 해녀의 삶과 기술이 전수되고 계승되는 장(場)이라고 합니다. 즉, 물질에 대한 지식, 요령, 어장 위치 파악 등의 세세한 작업 정보, 기술 전수와 습득이 이루어지는 배움터이기도 합니다. 고남 불턱은 조천읍 신흥리에 위치한 크지 않은 돌로 쌓은 원형 불턱으로, 안타깝게도 현재는 사용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2021.06.17 2021. 7. 12.
제주...조천 연대 조천 연대(朝天 煙臺) 1975년 복원되었으며,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23-5호입니다. 조천리 2980번지, 해안 일주 도로 옆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양호하며, 이번 제주 답사 동선에 포함되지 않았던 연대입니다. 연대(煙臺) 제주도에는 38개 연대가 있는데, 대부분 해안 구릉지에 위치하고 있다. 연대는 가까이서 적선의 출몰과 어떤 곳에 와서 정박하는 가를 자세히 관찰하는 동시에 해안 변경인 최전방에 위치한 연변봉수의 기능을 수행했다. 따라서 연변봉수의 기능을 돕기 위하여 요새적인 시설인 연대를 구축하였다. 해안 구릉에 위치한 연대는 급한 소식을 서로 상응하는 연대에 전하는 한편, 동시에 가까운 봉수에도 연락을 취하고 있다. 제주도의 봉수에 관한 최초의 기록은 『동사강목』에 탐라에 봉수를 설치되었다는 기록이.. 2021. 7. 12.
제주...조천진성. 연북정 조천성과 연북정 조천포구는 화북포(和北浦)와 더불어 본토 왕래의 관문 포구 었다고 합니다. 북쪽은 해안에 접해 있고, 둘레는 128m이며, 남쪽 성벽 위에 연북정이 자리합니다. 1702년(숙종 28)에 그린 탐라순력도(耽羅巡歷圖에는 조천진성 안에 객사, 청사, 연북정, 군기고 등 5개 동의 건물이 있었다고 합니다. 연북정(戀北亭) 조천진성의 문루입니다. 1374년(공민왕 23) 제주목사 이옥(李沃)이 조천성(朝天城)을 쌓고 문루를 짓고 지어 청산녹수(靑山綠水)와 접하여 있다고 하여 쌍벽정(雙碧亭)이름 붙였다고 합니다. 이후 1599년(선조 32)에 목사 성윤문(成允文)이 중수하고 임금을 사모한다는 뜻으로 연북정이라 바꾸었다고 합니다. 그 뒤 1820년(순조 20)에 중창되었다. 일제강점기에는 찰관주재소로.. 2021. 7. 11.
제주...원당사 소조여래좌상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여정에 지친 초라한 몰골로 찾아든 절집 노비구니 스님이 완강하게 거부합니다. 몇 번을 정중하게 부탁하였더니 숨은 이야기를 건네셨습니다. 문화재 지정해준다고 서울에 거주하는 어떤 분에게 거금을 건네었는데 물 건너갔답니다. 이후 불상을 찾아오는 사람 기피증이 생겼다고 합니다. 에혀 스쳐가는 사람도 있고... 나발 중간 계주, 정상 계주 백호가 있고 정연한 상호 이중 착의의 법의, 대의 자락이 무릎 아래로 흘러내리고. 화문의 승각기 매듭, 항마촉지 수인 한국의 사찰문화재에는 조선 후기로 비정하고 있습니다. 작은 절집의 성보 문화재로 지정해준다는 거간꾼들의 농간 때문에 상처 받는 스님들이 있나 봅니다. 쫌!!!!! 2021.06.16 2021.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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