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제주

제주...김녕리 도대불

임병기(선과) 2021. 7. 13.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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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녕리 도대불

구좌읍 김녕리 1270-5

 

도대불은 제주도의 바닷가 마을에서만 볼 수 있는 민간등대로 입항하는 배를 선창으로 안전하게 유도하는 조형물입니다

김녕리 도대불은 마름모꼴이었으나 1960년 경에 태풍으로 허물어져 버리자 1961년 원뿔 형태로 재축조되었다고 합니다.

위로 갈수록 좁아지며, 거칠게 다듬은 돌을 쌓고 시멘트로 틈을 매꾸었습니다.

돌계단을 통하여 오르내리며,  상부에는 불을 밝히기 위한 도구를 설치했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등화는 어부들이 출항할 때 석유 호롱불을 켜놓고 맨 나중에 입항한 어부가 소화했다고 하며, 1972년 전기가 가설되면서 그 기능을 잃었습니다.

 

계단

 

상단

등불을 건 지지대를 세웠던 흔적으로 추정되는 방형 홈

 

김녕리 도대불에 관한 제주환경일보 기사입니다

http://www.newsje.com/news/articleViewAmp.html?idxno=88075

도대불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는 민간 등대로, 지금은 그 기능을 잃어버렸지만, 제주 민초들의 삶의 현장이었습니다. 

도대불의 설치 장소가 바닷가 전망이 트인 곳에 위치하기 때문에 제주 여행 기회가 되면 살펴보기를 권합니다.

 

2021.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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