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98

제주...애월 환해장성

애월 환해장성 애월리 1957-1.애월 연대 뒤편 해안가에 위치한다. 환해장성環海長城 제주도 해안선 300여 리(약 120㎞)에 쌓은 석성으로 고장성(古長城), 장성(長城)이라고 한다. 1270년(고려 원종 11) 몽고와의 강화를 반대한 삼별초군이 진도에 들어가 용장성을 쌓아 대몽항쟁을 전개하였다. 삼별초군이 제주로 들어가는 것을 방어하기 위해 고려 조정이 영암부사 김수, 고여림 장군을 보내어 쌓은 것이 그 시초라고 전한다. 그후 조선시대에 와서 3성9진 25봉수 38연대로 방어 시설을 정비하면서 다시 축성되었다. 조선 시대에 이르러서도 왜구의 잦은 침범을 막기 위해 여러 차례 증축되었으며, 1845년(헌종 11)에는 권직 제주목사가 제주도민을 다수 동원하여 대대적으로 환해장성을 증축하였다. 현재 남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