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98

제주...관음사 목조관음보살좌상

관음사 제주시 산록북로 660 대한불교 조계종 제23교구 본사입니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23교구의 본사이다. 창건자 및 창건 연대는 미상이나 조선 숙종 때 제주목사였던 이형상(李衡祥)이 제주에 잡신이 많다 하여 많은 사당과 함께 사찰 500동을 폐사시켰을 때 폐허가 되었다. 현재의 관음사는 1909년 봄 비구니 봉려관(蓬廬觀)이 창건한 것이다. 봉려관은 제주도 사람으로 1901년 비양도(飛揚島)로 가는 길에 우연히 풍랑을 만나 사경에 이르렀을 때 관음보살의 신력으로 살아나게 되자, 1907년 비구니가 되었다. 1908년 제주도로 돌아와 4월 경찬재(慶讚齋)를 열었다. 이후 주민들이 반대하여 죽이려 하므로 한라산으로 피신했다가, 1909년 봄 한라산에 관음사를 창건하였다. 1910년 용화사(龍華寺)에서 ..

제주...용담동 석탑부재 外

제주 용담동 모 카페 정원 석탑 부재, 석등 부재, 부도 부재(?), 문석인 등의 여러 석조 부재가 있습니다. 석등 부재 옥개석 석탑부재(1) 문석인 문석인 석탑 부재(2) 석탑 부재(3) 석탑 부재(4) 제주도의 석탑(5기) https://blog.daum.net/12977705/8725705 부도 부재(?) 서울 모처에서 옮겨온 석조 부재라고 답사를 허락한 주인 분의 설명이 있었으며, 폰에 저장된 사진에는 해체 전 4기 석탑이었습니다. 안목 높은 우리 회원들은 벌싸 짐작했겠지만, 두 어 점 외에는 근세에 후보한 석탑 부재로 추정되었습니다. 또한, 문석인, 석등 부재, 부도 부재도 고부재라는 확신이 들지 않았습니다. 관심 있는 분이 댓글 주시면 주소 알려드리겠습니다. 2021.06.16

제주...수근 연대

연대(煙臺) 제주도에는 38개 연대가 있는데, 대부분 해안 구릉지에 위치하고 있다. 연대는 가까이서 적선의 출몰과 어떤 곳에 와서 정박하는 가를 자세히 관찰하는 동시에 해안 변경인 최전방에 위치한 연변봉수의 기능을 수행했다. 따라서 연변봉수의 기능을 돕기 위하여 요새적인 시설인 연대를 구축하였다. 해안 구릉에 위치한 연대는 급한 소식을 서로 상응하는 연대에 전하는 한편, 동시에 가까운 봉수에도 연락을 취하고 있다. 제주도의 봉수에 관한 최초의 기록은 『동사강목』에 탐라에 봉수를 설치되었다는 기록이 되어 있다. 1439년(세종 21)에는 22개가 설치되었고, 18세기 중엽에 편찬된 『탐라방영총람』에 비로소 봉수와 연대가 구분되었다. 정조 연간에 편찬된 『제주읍지』에 와서 정의현의 수산봉수와 종달연대가 설치..

제주...몰래물마을 몰래물. 방사탑

몰래물 마을 제주시 도두2동에 1979년까지 있었던 마을 물이 있는 곳에 모래가 있다는 사수(沙水)의 의미인 설과, 모래나 자갈이 있는 곳에 물이 솟아 나오니 몰래물이라는 유래가 전합니다. 1941년 제주비행장 개설로 웃동네는 철거되었고, 1943년에 신사수가 형성되었으나, 1979년에 제주비행장의 3차 확장 공사로 마을 주민들은 신성마을, 제성마을, 명주마을, 동성마을로 이주하였다고 합니다. 마을 사람은 떠났으나. 바닷가 엉물 언덕에 향수를 달래려고 애향회 비를 세우고 쉼터를 조성하였습니다 사수천(沙水泉)과 용다리샘, 몰래물 바닷가에 위치 사수천(沙水泉) 주변에 모래가 있어 몰래(모래의 제주 방언)물, 갯바위에서 물이 솟아 엉(갯바위 틈의 제주 방언)물로 불리는 용천수입니다 척박한 환경 그곳에서 생활하..

제주...골왓마을 방사탑

골왓 마을 골왓은 갈대를 뜻한다고 합니다. 방사탑(防邪塔) 육지의 취락 구조에서 조산(조산 탑)처럼, 기자 신앙, 풍수지리적으로 비보책, 마을의 안녕, 사악한 기운 차단, 풍농 기원 등의 다양한 상징성을 지닌 민속신앙의 대상입니다. 탑은 네 방향, 또는 두 방향에 세우며, 마을제(동제)를 봉행하는 신성 구역이기도 합니다. 방사탑은 육지처럼 원추형은 동일하지만, 육지의 조산탑은 맨 위에 산봉우리를 상징하는 뾰족한 돌을 세웁니다. 그러나, 방사탑은 다양한 상징물을 올리며, 조산 아래에 낮은 담장처럼 길게 좌우로 돌을 쌓은 점이 다릅니다. 디지털 제주문화대전에 의하면 방사탑은 거욱대·까마귀·극대·거왁·탑·답·까마귀·거 오기·가매기 동산·거웍·가막 동산·가마귓동산·액탑·매조 자귀 등으로 불린다고 합니다 골왓 마..

제주...흥룡사 미륵불

흥룡사 호지문(護持門) 사천왕 벽화를 모신 천왕문의 다른 이름입니다. 대웅전 불두 대웅전 향우 측 석불좌상 제주 민초들이 미륵불로 숭배하는 불상입니다. 사찰에서 조성한 불상보다는 척박한 환경을 극복하고 억척스러운 삶을 살아온 민초들이 조성한 물상으로 생각됩니다. 미륵 사바세계의 질곡의 삶, 무언가에 위로받고 싶고, 의지하고픈 소박한 바람으로 흔하디 흔한 화산석으로 거칠게 다듬은 민초들의 메시아입니다 미륵 기자신앙, 가족의 안녕, 풍어, 풍농의 기원하면서 한 세상을 동행했던 반려자입니다.. 억척스러운 제주민들을 지켜 준 무념무상의 표정입니다. 영원히 그들과 함께 갈... 2021.06.16

제주...서천암지 석불입상

제주시 해안동 해안마을길 188 휴업 중인 샤브샤브 식당에 자리한 불상입니다 석불입상 서천암지에서 출토된 불상으로 제주 민초들은 미륵불로 부르고 있습니다. 이목구비는 비교적 선명하며, 두 손을 가슴 부근에서 맞잡은 듯 보이지만 불분명합니다 서천암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에 있는 고려시대 사찰 터. 서천암은 12세기경에 창건되었으며, 김상헌이 『남사록』을 기록할 당시인 1601년(선조 34) 경에 폐사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려시대 고승인 혜일 스님이 수도하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을 비롯하여 『탐라지(耽羅志)』, 『남사록(南槎錄)』 등에 서천암의 존재와 더불어 혜일 스님의 시가 기록되어 있다. 이원진의 『탐라지(耽羅誌)』에는 ‘재조공천상(在朝貢川上)’이라..

제주...정광사 소조여래입상

우연하게 얻은 제주 답사 기회 그 빡센 일정의 첫 답사지부터 부슬부슬 비가 내립니다. 정광사 해안마을길 188 "제주시 칠성통에 불기2491년(서기1948) 홍선자선화 보살이 창설하고 정광사라 하였으며 대서당 이라고도 불리었다. 정광사는 태고종이 창종된 이래 제반 불사에 장소를 제공하여 널리 알려졌으며, 1961년 혜종(慧宗)스님이 주지로 취임하였다. 도시의 발달 등으로 칠성통 도량이 협소하여 1999년 말 경에 현재의 부지를 매입하고 1999년 11월에 기공하여 불기 2545년 4월에 준공하였다. 법당을 한 바퀴 돌아보면 신기하게도 법당 뒤에 사자의 형상을 한 청정한 바위가 있다. 그 바위 위에는 수 백 년은 되었음직한 노송이 참선수행이라도 하듯 정좌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을 기이하게 여긴 혜종스님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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