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제주

제주...별방진성

임병기(선과) 2021. 7. 14.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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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방진성(別防鎭城)

구좌읍 하도리 3354

 

별방진

우도에 자주 침범하는 왜구를 막기 위해 목사 장림(張琳)이 1510년(중종 5)에 김녕(防護所) 방호소를 구좌읍 하도리로 옮겨 별방진성을 축조하였습니다. 이후 헌종 14년(1848)에 목사 장인식이 보수하였습니다. 별방진은 제주목 동쪽 끝에 위치한 진성으로서, 특별 방어가 필요했기에 이름도 별방(別防)으로 지었다고 합니다.

 

 

복원한 남문과 옹성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별방성은 돌로 쌓았는데, 둘레 2,390자(약 724m), 높이 7자(약 2m)라고 기록되어 있으며, 현재 성의 둘레는 950m, 남쪽이 높고 북쪽이 낮은 지형을 이용하여 쌓았으며 성곽은 타원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동, 서, 남문에 각각 1칸짜리 초루가 있었으며, 9개 진성 중 명월진성 다음으로 크며, 북동쪽 성벽은 성안으로 바닷물이 들어오게 축조되었다고 합니다.

 

제주의 9 진성

왜구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하여 설치한 9개의 진(鎭)의 외곽을 둘러서 축조한 성곽. 
화북진성, 조천진성, 별방진성, 애월진성, 명월진성, 수산진성, 서귀진성, 모슬진성, 차귀진성.

 

순천 낙안읍성처럼 성내에 주민이 거주하는 진성입니다

성을 거닐며 바라보는 바다와 마을 풍경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파노라마로 그려내며, 유채꽃 만발한 시즌에는 관광객의 발길이 끊어지지 않을 명소로 각광받을 것 같습니다. 제주 9개 진성을 모두 답사할 수는 없겠지만 답사와 여행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별방진성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용천수

2021.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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