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용연사 석조지장보살좌상, 나한상 징광문화원에서 비에 젖은 똑딱이 디카 2대 모두 작동을 멈추었다. 설상가상 폰의 밧데리도 충전을 하지 않은 탓에 방전 직전이다. 마음은 급하고 사진은 촬영할 수 없고 그런 심란한 기분으로 도착한 벌교여중 뒤(벌교리 산9-3) 산속에 위치한 용연사는 적막강산이다. 경상도 절집에서는 .. 전라남도/보성군 2014.08.03
보성...제일고 용두 문화재청 발간의 한국의 사지에서 징광사지를 검색중에 순천제일고에 용두가 전시되어있는 것을 알았다. 용두는 2층 현관에 전시하였으나 현재는 공사중이어서 별도로 보관하고 있다. 행정실의 안내로 보자기에 싸인 용두를 뵈었다. 용두에 관해서는 징광사지 입구에 있었던 홍교 아래 .. 전라남도/보성군 2014.08.02
보성...징광사지 귀부와 이수 징광요를 거쳐 원징광마을에 도착할 무렵 한두방울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징광사지 흔적을 마을에서 찾아 볼려고했던 마음은 어느순간 사라지고 징광사지를 향한 발걸음이 급하다. 폐사지 답사는 초봄이 적격이며 겨울 또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정비되지 않은 절터를 한여.. 전라남도/보성군 2014.08.01
보성...징광 문화원 석조물 징광사지를 돌아 나오는 길. 폭우가 쏫아 붇는 와중에 진입하면서 확인하였던 징광요로 방향을 잡았다. 비 때문에 꼼짝없이 차속에 갇혀 있다가 비가 소강 상태인 틈을 노려 주인에게 인사를 드리고 사진 촬영을 요청하였더니 젊은 여자분은 여기에 전시된 모는 전시물은 징광사지와.. 전라남도/보성군 2014.07.31
보성...해평리 장승 조양마을 입구 수령 400년으로 추정되는 당산나무가 있다. 석장승은 마을입구 당산목 아래에 나란히 서있다. 조양마을은 득량만 방조제로 얻어진 대간척 평야 우측에 있는 마을로 윗마을은 정자골, 아랫마을 벅싯골은 벅수로 인해 유래된 마을명으로 추정된다. 상원주장군上元周將軍 돌.. 전라남도/보성군 2009.11.01
보성...봉릉리 인왕상 조성면 봉릉리 청능 마을. 마을 입구 논두렁에 풀을 베고 있는 아주머니에게 위치를 물었다. 마을을 통과하여 뒷편에 있다는 대답이었다.내가 유년시절에는 논두렁 풀베기는 소를 먹이는 농가에서는 익숙한 풍경이었지만 농민의 고령화 및 인구의 감소로 거의 사라져 가는 농경.. 전라남도/보성군 2009.10.31
보성...우천리 삼층탑 탑동. 정겨운 동리 탑이 있어 탑동. 이제는 마을에서 탑을 품고 있다. 마을의 어른으로 모셔진 석탑은 아침 일찍 잠에서 깨어나 천번을 더 맞이했던 여름날 청량한 푸르름의 향연을 함께 하자며 손을 내민다. 얼굴은 머지 않아 울려퍼질 황금들판의 풍년가를 기대하듯 넉넉한 표정.. 전라남도/보성군 2009.10.30
보성...벌교 홍교. 도마리 석교 비개인 새벽 청정한 기운이 이루 형언할 수 없을 만큼 상쾌하다. 낯선 이에게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는 사람들도 정겹다. 이모습이 벌교의 본디 모습으로 믿고 싶다. 어제저녁 늦게 도착하여 묵은 모텔의 열악하고 정갈하지 못한 환경, 에어컨. 냉장고의 굉음. 식당의 불친절하고 .. 전라남도/보성군 2009.10.29
보성...유신리 마애여래좌상 봉천리 오동사터.반석리 석불좌상은 몇해전 유현과 함께했던 답사지여서 건너 뛰었다. 새벽부터 시작된 동선. 그마지막이 유신리 마애여래좌상이다. 내가 잘못 본 것일가? 일월사 절집 방향 입간판에 표기된 안내문 외에는 어떤 이정표도 없었다. 국가 문화재인가? 일월사 소유일까? 찾.. 전라남도/보성군 2009.10.28
보성...계산리 삼층탑 네비는 멈추고. 비는 내리고 날은 어두워 온다. 돌고 또 돌고 메타스퀘어 가로수만 만난다. 오토바이를 타고 오는 촌로에게 여쭈었더니 마을을 안내해주었다. 비 때문에 경로당에도 사람은 없었다. 무작정 옆집에 들어가 수소문 하고서야 위치를 알았다. 나처럼 이렇게 헤맷거나 .. 전라남도/보성군 2009.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