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청양군 27

청양...운장암 금동관음보살좌상

소쩍새 슬피 우는 절집에는 들꽃이 주인이 되었고 중정의 잔디는 자유분방 스럽다. 잠시 포행에서 돌아오신 스님은 낯선 방문객이 당황스런 눈빛이었지만 이내 분위기를 사로잡으며 법당 참배후 차 한잔 하고 가라는 말씀을 남기고 요사로 발길을 옮기셨다. 운장암 앞 골짜기의 길가에 있던 것을 1900년 경 암자를 다시 세우고 봉안하고 있다고 한다. 머리카락을 묶어올리고 최근에 만든 화염보주로 장식된 관을 쓰고 있다. 보발은 어깨에 골쳐져 있다. 상호는 살찐 모습이며, 기는 눈, 오똑한 코, 입은 작다. 삼도를 표현하였다.법의는 통견이다. 가슴에는 영락을 두르고, 양무릎에도 표현되었다. 승각기에는 띠매듭이 있다.오른손은 엄지와 약지를 맞대고 가슴부분까지 들고 있으며, 왼손은 엄지와 중지를 맞댄 아미타 수인으로 관음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