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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청양군

청양...읍내리 석조삼존불.청양 삼층석탑

by 임병기(선과) 2015.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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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안 좋은 기억이 있는 청양이다.

이제는

지자체 직원들의 의식 변화가 있을까?

 

 

 

 

 

 

 

 

 

 

 

 

2015.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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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하기 한이 없는 지자체 청양군청. 문화관광과 직원은 현보직이 오래지 않았다며 모르쇠로 일관하고, 다른 담당자 안내해주겠다는 전화는 돌고돌다 끊어지고, 몇 번의 시도 끝에 길을 알아냈다. 산골 인적 없는 곳에 방치된 유물도 아니고 읍내사람들의 산보 코스에 있었다.

 

무슨 배짱인지 문화유산 이정표 하나 구비하지 못한 지자체다. 후에 언급하겠지만 경기도는 통일된 이정표를 갖추고 있어 뚜렷히 대비되었다.

 

 

기가 막힌다. 읍내의 낮은 우성산에 있었다. 이름을 알 수 없는 절집아래 전각속에 모셔 놓았지만 찾는 사람 없는 아니 찾지 못하도록 격리된(?) 불상,석탑이다. 선진 문물을 공부한다며 국민의 혈세로 해외 순방 다녀오지 않은 공직자가 없는 공직사회지만 제동네 문화재 위치조차 파악 못하고 있는 답답한 현실이다.
 

 

각각의 방형대좌 위에 삼존불을 모셨다. 벽을 의지하고 서있는 모습이 지금 나의 마음 같지않을까?

광배,얼굴 마모가 심한 본존불은 삼도가 희미하게 보인다.  협시불은 몸을 약간씩 틀어 본존 쪽으로 향하고 있는 듯하다.


 

간주석만 남은 석등과 함께서있는 석탑은 지대석,1기단이며 기단에는 면마다 탱주가 보인다. 1층 몸돌 중앙에 문고리 장식이 조각되었으며, 지붕돌 1·2층은 3단,  3층은 2단이며 상륜에는 노반과 앙화가 크게 묘사되었다. 다른 지역에서 옮겨온 석탑과 석불로 추정된다.


 

흔치 않은 상륜에 시간을 잊어버리고 머물고 싶었지만 한 번 헝클어진 마음의 실타래는 꼬이고 꼬여 풀어지지 않았다.

 

2007.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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