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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청양군

청양...운장암 금동관음보살좌상

by 임병기(선과) 2015.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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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쩍새 슬피 우는 절집에는 들꽃이 주인이 되었고  중정의 잔디는 자유분방 스럽다.

 

잠시 포행에서 돌아오신 스님은 낯선 방문객이 당황스런 눈빛이었지만 이내 분위기를 사로잡으며 법당 참배후 차 한잔 하고 가라는 말씀을 남기고 요사로 발길을 옮기셨다.

 

 

 

운장암 앞 골짜기의 길가에 있던 것을 1900년 경 암자를 다시 세우고 봉안하고 있다고 한다. 머리카락을  묶어올리고 최근에 만든 화염보주로 장식된 관을 쓰고 있다. 보발은 어깨에 골쳐져 있다. 상호는 살찐 모습이며, 기는 눈, 오똑한 코, 입은 작다. 삼도를 표현하였다.법의는 통견이다. 가슴에는 영락을 두르고, 양무릎에도 표현되었다. 승각기에는 띠매듭이 있다.오른손은 엄지와 약지를 맞대고 가슴부분까지 들고 있으며, 왼손은 엄지와 중지를 맞댄 아미타 수인으로 관음보살로 추정된다.

보살상은 문경 대승사. 상주 갑장사 금동보살상과 비슷한 유형으로 려말선초 작품으로 추정되며, 보물 986호이다. 조선 중종조에 발간된 불경이 복장에서 나왔다고 한다.

 

대승사 금동보살좌상...문화재청

 

공개하지 않는다. 나는 직접 보았지만 사진은 허락하지 않으셨다.

 

 

 

조선후기 석조여래좌상

 

 

조선 후기 나한상

 

 

 

 

 

 

 

한가로운 풍경이다.

다리를 다친 스님은 완쾌하셨을까?

 

2015.05.31

 

 

**2020.03.24 동호회원으로 부터 댓글을 접수 하여 첨부 합니다

안녕하세요. 글 고맙습니다.

석조여래좌상은 향천사 천불조성시 조성된 같은 불상이고요.

나한상은... 잘모름. 위 불상과 같은 재질의 돌인거같아요.

 

운장암 창건, 조성시기 기록은없으나 왜란때에 불탄것을 1610년 중주하였다는 관음중수문과 복장유물(금강경(대덕9년) 묘법연화경 곟환(4권 5권 1책. 5권 7권 1책 김열경 발문. 묘법경 구마라즙(3~5권 1책, 5~7 권 1책. 수능엄경의해(9~15권 1책. 세조8년). 비로자나장엄누각탑다라니외 2 등이있습니다. 복장유물은 1978년 무렵 도난 당했는데 보물?은 가져가고 위에있는 목록 만 남아있습니다(도난 당시 절에 계시던 분의 말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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