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해수욕장 추억 1984년 4월 15일 우린 중매 5개월 만에 결혼했습니다. 까마득한 옛이야기 가끔 잊고 사는... 아들놈이 리마인드 1984라며 신혼여행지. 경주 호텔 예약해두었더군요. 겸사 사회 초년생 부부가 신혼방 차렸던 울산 전하동 옛집도 둘러보고. 주말이면 찾았던 일산해수욕장. 대왕암. 울기등대... 사진 몇정 올립니다. 태백산맥이 마지막 뻗어내려 그 끝머리가 깊숙이 방어진 반도에 꼬리를 감춘 곳, 기기묘묘한 바위들이 해안의 절경을 이루고 있어 “제2의 해금강”이라 불리는 울산의 끝 “울기(蔚埼)”에 등대가 건립된 것은 1906년 3월 높이 6m의 백색 팔각형 등탑이 세워지면서부터이다. 조선시대 말을 기르던 목장이었던 이곳에 러·일전쟁 이후 해군부대가 주둔하면서 인공적으로 1만 5천 그루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