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75

[스크랩] 폭염, 그 길에서 만난 고운 보살님...울산, 양산

폭염 그 길위에 섰지요. 울산. 양산의 옛님들 오랫만에 뵈었습니다. 사진 한장 남기지 않고도 오랫동안 사귄 님들 그렇게 마음속에 담고 있었는데 괜한 짓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산길 지금껏 답사중에 가장 많이 올랐던 것 같군요 땀 많은 중생. 비 맞은 새앙쥐 꼴이 된 나에게 건내시던 노보살님들의 따뜻한 말씀은 감로수였습니다. 음력 6월 보름. 우리네 어머님들 그 험한 산길을 엉금엄금 기면서 부처님 뵈러 가시더군요. 부처 그 어머님의 심성이 부처가 아닐까요? 보살님들과 산길에서 주고받은 살가운 이야기 답사기에 자근자근 담아 볼게요 몸은 비록 파김치가 되었지만 여느 답사보다 따뜻한 정을 느끼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길이었습니다. 어물동 마애약사여래 좌상 리얼하죠? 다산의 상징입니다. 벌써 상사화 철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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