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406

진안...천황사 부도전

천황사 남암 전나무 답사길에 잠시 들렸습니다. 2017년 글이 있습니다. https://cafe.daum.net/moonhawje/DjZP/3898 명봉대종사 탑 기단부 明峰大宗師塔 조성시기를 새겼으나 식별하기 어렵습니다. 옥개석 탑신석과 일석이며 복련을 크게 새기고 보주를 올렸습니다. 6년 만에 다시 찾았더니 세안을 하셨습니다 애운당 대사지탑愛雲堂大師之塔. 1690년 愛雲堂大師之塔. 천황사를 중창한 스님입니다. 강희 29년 경오 3월 일 립 팔각원당형 부도 당호를 새기지 않았습니다 상대석은 뒤집힌 상태이겠지요. 2023.03.03

진안...옥천암 목조관음보살. 목조나한

옥천암 용담댐을 경유하여 옥류천 상류 길이 끝나는 깊은 천태산 자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김제 금산사 말사이며, 통일신라 시대 정현선사가 창건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이후 1798년 용담 현령 김이례가 중창했다고 합니다. 1898년에는 현령 김우식이 1차 수리를 하고, 1919년 2차 수리를 하였다고 합니다. 2001년 중건한 옥천사 주법당인 관음전은 높은 축대 위에 ㄱ자 건물이며, 사찰 건물에서 흔치 않은 툇마루를 깔고, 우측은 2층 루의 형태로 지었습니다. 옥천모종(玉泉暮鐘) 옥천암 저녁 종소리는 용담팔경(龍潭八景)의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툇마루, 쪽마루가 깔린 사찰 전각 https://cafe.daum.net/moonhawje/MebK/448 조용한 암자인기척을 느낀고 비구니 스님 두 분이 반겨줍..

장수...원흥 석불입상

이제는 기억을 믿을 수 없습니다. 원흥사로 향하는 진입로가 너무 낯설었습니다. 원흥석불입상(2011년) https://cafe.daum.net/_c21_/bbs_nsread?grpid=dRVf&fldid=DjZP&contentval=000SWzzzzzzzzzzzzzzzzzzzzzzzzz&datanum=1768&searchlist_uri=%2F_c21_%2Fcafesearch&search_ctx=LrpNuZSucOsx.YncUoV2ej_tRpHqkOL1hFNwnK7pMwx2pUU9oYvq-CADq-lzJK_pvUKb7yb4c6zjTiqtpKnSCHEg_oRl7Tz79DVkFIB9q.z9GavCQnTmxGbKtu4ysG3O5wK_yUKoC7rvN.Sn8lOF1w9tQLMOjEt-fs4rHFVuiN84hT9p..

장수...미륵암 석불좌상

복원 바람에 실려온 소식을 접했지만, 10년 전 약속을 오늘에야 지킵니다. 화재 직후 찾아간 그날 노스님의 울음 섞인 말씀이 생생하게 각인되어 있습니다 미륵암 석불좌상(2011년) https://blog.daum.net/12977705/8723489?category=5225 윤곽을 제외하고는 거의 구분이 쉽지 않습니다. 연화좌 두광, 신광 광배 외연의 불꽃문 . . . 소발? 육계가 보이고, 귀는 길어 어깨에 닿았습니다 육안 구분이 힘들지만 중간계주가 있고, 삼도를 표현했으며, 통견의 법의라고 합니다 고려 후기 장수 땅에서 살다 간 장인이 새긴 불상입니다. 연화좌 배면 중대석처럼 보입니다. 그렇다면 일석으로 하대석도 갖춘 대좌일까요? 노스님의 안부가 궁금했지만 텅 빈 미륵암에서 추억 하나 반추하고 돌아왔..

진안...중대사지 석탑부재

중대사지 쉽게 찾지 못할 것으로 생각하고, 산길을 진입하였더니 화물차가 길을 막고 있었습니다 경적 소리에 달려 나온 분에게 절터를 탐문했더니 우리 집이 절터입니다라며 앞장을 섭니다 오늘도 기인을 만난 것이지요 사지는 교란되어 우물지를 제외하고는 흔적도 없으며, 와편, 도자편만 산포해있습니다. 중대사의 창건, 폐사 등의 사적은 전하지 않습니다. 다만, 백제 시대에 창건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하며, 서울역사박물관에 소장 중인 수륙무차평등재의촬요가 중대사에서 발행했다는 기록이 전합니다 백제시대 창건설 "고구려의 보덕(普德) 스님은 보장왕이 중국의 도교에 심취하여 불교를 신봉하지 않자, 650년에 제자 11명과 함께 완산주(完山州)로 내려와 백제지역에 불교를 포교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제자 중 적멸(寂滅)ㆍ의융(義..

장수...탑골 석탑부재. 석등부재

장계읍 삼봉리 탑동마을 마을 입구 마을 숲, 그 주변 경작지에서 수습한 옛 절터의 석탑 부재가 있습니다. 어울렁 더울렁 느티나무와 어깨동무하며 금줄을 들렀습니다. 면면히 이어오는 민초들의 소박한 염원이며, 의지터이고, 신성 공간입니다 동수의 당산목. 왼새끼로 꼰 금줄과 소지 석탑과 석등 부재 배례석 방형의 시멘트 석탑 옥개석 셋 석등 기단 셋 석탑 노반석 석등 옥개석을 차례로 쌓았습니다. 옛글을 가져왔습니다.(2011년) https://blog.daum.net/12977705/8723482?category=5225 옥개석 전층 4단 층급 받침. 절수구 생략 연꽃을 새긴 석등 기단석은 2기 이상의 석등 부재입니다 금줄 종교의 습합 그러한 수사는 민초들에게는 사치입니다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이지요. 뒤집힌 노..

임실...경주 이씨 세록암비(족보 바위)

경주 이씨 세록비 임실군 현곡면 연화 마을 소재. 경주 이씨 종중에서 관리 경주이씨 세록비(慶州李氏 世錄碑) 뒤에 세운 비석에는 세록비로 새겼으며, 전면에는 세록암비라고 했습니다. 1909년 연화곡 마을에 거주했던 경주 이씨 이종악 선생이 마을 뒤 거북바위에 선조 5세대(32~37세) 44명의 이름을 새긴 족보바위입니다. 바위 암질이 무른 사암이어서 글씨 훼손을 예방하기위해 돌기둥과 지붕을 올렸으며, 바위 전면에 빼곡하게 600여자에 이르는 가승을 기록하였습니다. 대한제국 말기. 나라가 어수선하여 미래가 불안안 시절, 임실 산골의 경주 이씨 문중에서 족보 훼손, 도난 등을 염려하여 새겼을 것입니다. 탁본을 하면 분명하게 명문이 확인되며, 현존하는 족보 기록과 동일하다고 마을에 거주하는 경주 이씨 후손 분..

정읍...두월리 청실 배나무

두월리 청실 배나무 산내면 방성길 22-14 소재. 2008년 12월 천연기념물로 지정 두월리 넓은 마을 주차장에서 바로 눈에 들어오지만 민가를 통해서 진입해야 합니다. 두월리는 방성동으로도 불렸으며 처음에는 세 그루가 있었다고 합니다 "옛날에 인근의 목욕리에서 온천을 즐긴 성인들이 옮겨와 가무를 즐기던 마을이라고 해서 방성동으로 부르기도 했다. 나무가 자라는 두월리 마을은 남원 양 씨 집성촌으로, 이곳에 본래 세 그루의 청실배나무가 있었으나 두 그루는 집을 지을 때 베어지고 지금은 한 그루만 남아있다."(다음 백과) 수령은 250년으로 추정. 굴고 곧게 자란 줄기가 튼실합니다 지상 약 4m 높이에서 처음 갈라졌으나 잔가지 없이 뻗었으며 위쪽에서 둥글게 수관을 형성하였습니다. 청실배나무 우리에게 익숙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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