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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해남군29

해남...대흥사 북미륵암 마애불, 동.서삼층탑, 만일암지 오층탑 어둑녘에 산문을 통과하여 새벽 진불암까지 내쳐 달렸다. 진불암에서 북암 가는길. 아직 산도 숲도 잠 들었다. 계곡마져 밤새 흘러내려 지친듯 조용하다. 청량한 느낌이 폐부에 가득하다. 길을 바로 들었는지 판단도 유보한 채이정표를 벗삼아 무작정 고고씽이다. 너럭바위가 펼.. 2009. 10. 8.
해남...금강산 은적사(철불. 장촌리 삼층탑) 진도에서 은적사를 향해 가속을 더했지만 날은 어둑어둑 하다. 금강산이라 했다.금강산이 줄기를 뻗어 마지막으로 멈춘 곳이 바로 이 곳이라서 금강산이라 부른다고 한다. 일주문도 천왕문도 사치일까? 나무줄기에 멋진 현판이 객을 반겼다. 전통사찰 정보에서 사적을 가져왔다. .. 2009. 10. 7.
[스크랩] 남도의 봄볕을 따라서 / 해남 윤씨 종택 녹우당 오우가 윤선도 내 벗이 몇이냐하니 수석과 송죽이라 동산에 달 떠오르니 그것이 더욱 반갑구나 두어라 이 다섯밖에 또 더하여 무엇하리 구름빛이 좋다하나 검기를 자주 한다. 바람소리 맑다하나 그칠 때가 많은지라 좋고도 그칠 때가 없기는 물뿐인가 하노라. 꽃은 무슨 일로 피면서 쉬이 지고 풀은 어.. 2008. 6. 6.
[스크랩] 남도의 봄볕을 따라서 / 해남 대둔사 새벽잠이 없는 탓에 일찍 눈을 떠서 뒤척이고 있는 중에 가까이서 닭울음 소리가 들린다. 너무도 오랫만에, 아니 잊고 지냈던, 닭울음 소리에 젖어 유년의 고향집 긴 겨울밤이 머리속에 파노라마처럼 전개되며 향수를 자극한다. 정채봉 시인이 그랬었지? 고향의 붕알친구가 새벽녘에 "친구야! 닭이 운.. 2008. 6. 6.
[스크랩] 2000년 남도 여행 스케치...2000.7/28~7/30일 오끼나와 남쪽에 위치한 태풍 볼라벤이 북상중이라는 기상 상황이 발표되었지만 빗속의 여정도 흥미있을 것이라 자위하며 출발 준비를 하였건만, 보경이의 불참 의지가 분명한 무언의 시위에 달래고 구슬리고 회유도 해보았지만, 신화라는 그룹의 민우가 출연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꼭 청취해야 하.. 2008.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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