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언양 동부리 장승 언양 벅수. 장승의 다른 이름이다. 그냥 미륵이라 칭하는 고장도 많다. 그래서인지 주변을 탐문해도 장소는 물론이고 벅수를 이해하는 사람도 드물었다. 날은 어두어지는데 난감한 상황에서 만난 개인택시 기사분께서 친절하게 안내해 주었다. 현재의 장소가 장승의 본래 자리는 .. 울산광역시/울주군 2010.09.20
울산...용화사 미륵불 차를 주차 후 경내로 들어서자 마자 스님께서 포도를 건내며 늦은 시간에 어쩐 일이나며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신다. 나의 이야기를 들은 후 사전에 인지 하였던 미륵불 전설과 영험함을 말씀하시며 천천히 둘러 보라며 들어갔다. 용화사는 크지 않은 마을에 위치한 작은 절로 마.. 울산광역시/울주군 2010.09.19
울산...은현리 적석총 오래전부터 마음에 담아 두었던 적석총이다. 지금은 대학을 졸업한 딸아이 어린시절 산청 구형왕릉을 방문하였을때 부터 손꼽았던 문화유산를 이제야 들렸다. 고구려 계열의 무덤인 적석총이 어떤 연유로 울주까지 전해졌는지 전래경로보다는 남한땅에서 고구려 적석총을 보고 .. 울산광역시/울주군 2010.09.18
울산...운흥사지 부도 시적사. 施寂寺였다. 이름이 참 묘했다. 얼핏 다가오지 않아 경내를 살펴보니 나처럼 덜 떨어진 중생이 많았던 모양인지 배우며(施) 공부하는(寂) 절이라는 설명문이 있었다. 근자에 건립한 전각들은 아직 세월의 흔적이 배이지 않아 정리되지 않은 절집 분위기였다. 운흥사는 신.. 울산광역시/울주군 2010.09.15
울산...청송사지 삼층탑.부도 글:2003.7.17 수정:2010.08.06 사진:2010.07.26 참고:문화재청 자료 문수사서 내려오면 지척이다. 청송사는 사적은 물론 폐사시점도 정확히 알려지지 않은 절집으로 지금은 삼층탑 홀로 옛절집을 지키고 있다. 청송마을 전체가 사지로 짐작되며, 통도사보다 큰 절집이었다는 이야기가 입에.. 울산광역시/울주군 2010.09.14
울산...문수산 문수사 울산광역시 울주군 청량면 율리. 문수산 문수사는 첫걸음이다. 산아래에서 바라보는 문수산은 폭염과 게으른 성정탓에 까마득해 보였다. 순간적으로 답사 동선에서 건너 뛰고 싶은 욕구가 치솟아 올랐지만 인연 짓지 못한 안타까움을 이길 수는 없을 것 같았다. 한 두 걸음 나뭇.. 울산광역시/울주군 2010.09.12
울산...망해사지 부도 글:2003.07.17 수정:2010.07.31 사진:2010.07.26 참고자료:망해사 홈페이지.문화재청.문화유산총람 신라 제 49대 헌강대왕 때는 서울(경주)로부터 지방에 이르기까지 집과 담이 연이어져 있었고 초가는 하나도 없었으며 풍악과 노래소리는 길거리에 가득하였고 바람과 비는 철마다 순조로.. 울산광역시/울주군 2010.09.11
울산...태화사지 십이지신상 부도 울산 학성공원에 홀로 쓸쓸히 서있다. 안태고향을 목전에 두고 찾지 못하는 수몰민의 심정이 저럴까? 하지만 초라하거나 가볍지 않은 십이지시상이 새겨진 석종형 부도의 시원인 태화사지 부도이다. 태화사는 신라 선덕여왕 12년(643)에 자장율사가 창건한 사찰로, 고려말 왜구의 .. 울산광역시/울산광역시 2010.09.08
울산...불당골 마애불. 착호비 남목 1구 주민자치센터(참 어렵다) 남목 고개 아래 남목초교 주변마을이 불당골이었다. 마애불은 그간 관련 인사와 일부 매니아들에게 알려졌지만 찾는 길이 쉽지는 않았다. 동축사에서 만난 노보살님에게 여쭈었더니 예전부터 그자리에 있었는데 요즘와서 난리라며 위치를 알려주었고,.. 울산광역시/울산광역시 2010.09.06
울산...마골산 동축사 동축사. 늘 곁에 있는 느낌의 절이다. 나를 아는 많은 분들은 충분히 이해하리라 믿으며 구태여 그 이유를 여기서는 밝히지 않겠다. 1984년 울산에 거주하면서 여러번 들렸지만 어떤 장면도 기억에 남아 있지 않다. 동축사는 어떤 절이었을까? 울산은 신라 수도 경주로 통하는 무역.. 울산광역시/울산광역시 2010.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