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망운산 망운암 서면 1024번 국도에서 망운암 이정표를 보고 올라간다. 반대편 차와 교행하기 어렵겠다는 우려가 바로 현실이 되었지만 경운기를 운전하시는 초로의 촌부에게 망운암에 이르는 산길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었다. 오르는 산길에서 바라보이는 섬진강 하구 하동포구, 하동화력, 광양 .. 경상남도/남해군 2009.12.26
남해...망운산 화방사 여러 차례 남해 방문길에도 인연을 짓지 못했던 화방사였다. 금산 보리암. 호구산 용문사와 더불어 남해 3대 사찰로 전해지는 화방사는 신라 신문왕 때 원효대사가 망운산 남쪽에 연죽사를 창건하였으며, 고려시대 진각국사 혜심이 연죽사를 현 위치의 서남쪽 400m에 옮기고 영장.. 경상남도/남해군 2009.12.23
남해...남해의 석탑 남해 가는 길/유배시첩.1..고두현 물살 센 노량 해협이 발목을 붙잡는다. 선천(宣川)서 돌아온 지 오늘로 몇 날인가. 윤삼월 젖은 흙길을 수레로 천 리 뱃길 시오 리 나루는 아직 닿지 않고 석양에 비친 일몰이 눈부신데 망운산 기슭 아래 눈발만 차갑구나. 내 이제 바다 건너 한 잎 .. 경상남도/남해군 2009.12.21
진주...진주여고 석불 효주 기념관 진주 여고 교정을 뱅뱅 돌아도 석불은 보이지 않았다. 포기하려다 운동장에서 운동중이던 할머니에게 여쭈었더니 교문 옆 체육관 앞에 있다고 알려주었다. 체육관이 아니라 효주 기념관이었다. 효주가 누구일까? 효주(曉洲)허만정(許萬正)은 구인회와 합자하여 LG의 .. 경상남도/진주시 2009.12.10
진주...성산리 당간지주 덕계마을. 마을 입구 당산나무 아래에 계시는 초로의 노신사에게 문의했지만 정확히 알지 못했다. 다만 당신의 유년시절에 분명 보았지만 고향 떠난지 오래되어 가물가물하다고 했다. 아마 벌초 때문에 향리를 방문한 듯 했다. 그렇다고 포기할 내가 아니지 않은가? 예전 위치를 .. 경상남도/진주시 2009.12.08
진주...관음사 삼층탑. 약사여래좌상 진주시 일반성면에 도착 네비가 멈추어 겨우 소방서를 찾았다. 식사중이든 소방관은 관음사를 친절하게 약도를 그려가며 설명해주어 고맙기 그지 없었지만 관음사에 석탑은 없었다. 탑돌이 누들스에게 문의하여 들렸다. 많은 자료에 소방서 뒤에 위치하다는 정보만 맹신하였지 .. 경상남도/진주시 2009.12.07
진주...개암리 삼층탑 개암리는 경남수목원역을 등지고 있는 마을이다. "이곳 명칭은 개암나무(고용나무)가 많다하여 개암이라 불리게 되었고, 삼국시대 축소된 고분2기가 개암 뒷산에 있고, 고려말의 석탑이 있으며, 개암동쪽의 도동마을 앞들이 넓고 살기가 좋아서 천석군과 백석군의 두 집이 살았는.. 경상남도/진주시 2009.12.06
의령...문산사 칠층탑 단지 문산사에 칠층석탑을 보러 갔었다. 좁은 산길을 오르면 산문은 보이지 않고 칠층탑이 먼저 보인다. 당연히 처음부터 이곳에 세워진 탑으로 생각했다. 허나 다른 절터에서 이건해온 탑이라고 확신한다. 그것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문산사를 둘러 본 후 나의 느.. 경상남도/의령군 2009.12.04
합천...죽고리 삼존석불 적중면 어디에서도 이정표는 보이지 않았다. 이 길은 초개에 계시는 이모님 댁을 방문할 때 자주 지났던 길이지만 까마득히 삼존불을 인지 못 했다. 누구 탓일가? 마을 초입에 닿아 탐문하였더니 키 큰 도토리 나무 너머를 가리켰다. 도토리 나무 아래에는 붉은 도토리가 길을 덮.. 경상남도/합천군 2009.12.03
창녕...창녕여고 석탑 창녕여고 생활관 석탑. 비지정 목록을 보고 여고 교정을 뒤졌어나 돌 서너개를 포개 놓은 돌무지 외에는 보이지 않았다. 다가오신 선생님에게 여쭈었더니 모르신다며 다른 선생님을 호출하셨다. 선생님은 석탑의 존재유무 보다도 답사 목적을 꼬치꼬치 물으셨다. 학교 증축과 관련해서 .. 경상남도/창녕군 2009.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