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님의 숨결. 그 정취를 찾아

석불입상 동막리사지에서 강천리 석불입상 가는 길가에서 조우하였습니다. 급히 차를 세워 주인을 찾았더니 서울 OO미술 박물관에 있던 작품으로 판매 의뢰받았다고 말씀하십니다. 대좌 위에 홈을 파고 세운 석불은 사암으로, 광배와 일석이며. 두 발도 불신에 붙어 있습니다 하반신이 상대적으로 짧은 느낌입니다 광배에는 특별한 문양이 없으며, 중앙 상단은 훼손된 상태입니다. 오른 어깨는 시멘트로 보완하였습니다. 통견의 법의, 어깨를 거쳐 흘러내린 의문은 형식적이며. 대의 자락과 군의 자락 구분이 모호합니다 두 손의 수인은 불분명합니다 나발, 상호는 망실되었으며, 귀는 길어 어깨에 닿았고, 목에는 삼도가 있습니다 연화대좌 단엽 앙련, 간엽을 표현하였습니다. 하부 받침으로 판단하면 중대석과 하대석이 결실된 것 같습니다...

동막리사지 소태면 동막리 절터골 민가에서 바라본 동막리 사지 사진 우측 숲 뒤편으로 3단 석축이 남아 있으나 접근 불가하며 사진 중앙을 석탑지라고 주인장은 말씀하였습니다 문화재청 발간 한국의 사지에는 동막리사지(2)로 게재되어 있으며, "삼양사지三陽寺址로 알려져 있으나 관련 문헌을 찾을 수 없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산포 유물 양상으로 보아 고려전기~조선시대에 사찰이 운영되었던 곳으로 보인다" 라고 설명하면서 폐사 원인은 빈대 때문이라고 전한다고 기록하였습니다. 탑신석 사지 아래 계곡에서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우주가 모각되었고 상부에 원형 사리공이 있습니다 고려 시대 석탑이라면 사리공이 초층탑신석에 안치되었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돌확 숲 뒤쪽에 석축이 있다고 합니다. 민가에는 탑신석 외..

오층석탑 층급받침 확인 석불입상 감실의 이불 병좌상 확인 차 들림 그러나, 석불입상은 10월 말까지 보수 중이었습니다. 사진 몇 장 올립니다. 2022.05.20 2014년 미륵대원지 https://blog.daum.net/12977705/8724526 미륵대원지 당간지주 귀부 사각석등 오층석탑 기단부. 부연 탑신부 초층 옥개석 6단 층급받침 우리나라의 6단 층급받침 https://blog.daum.net/12977705/8726129 팔각원당형 석등 수리 중(~2022.10월 말) 이불병좌상(2)을 뵈러 왔는데... 이불병좌상(1) 이불병좌상(2). 세종아빠 님 사진 우리나라의 이불병좌(입)상 https://blog.daum.net/12977705/8725527 우리나라의 마애 불두와 별조의 불두 ht..

2014년 폐사 지경이었습니다. 그 자리 대웅전이 복원되었고, 불상은 자리를 지키고 계셨습니다. 봉불사(2014년) https://blog.daum.net/12977705/8724322 봉불사 1951년 창건하였다고 합니다. 법당 옆 약사여래입상, 길 건너 탑동 삼층석탑이 있습니다. 불단 아치형 시멘트 보호각에 예전 모습 그대로 계십니다. 불신에 비해 불두가 큰 편입니다. 나발에 육계가 높고 목은 시멘트로 접합하였습니다 왼손에는 큼직한 약기를 지물로 들고 있습니다 조선시대에 조성한 불상으로 전합니다 시멘트 위에 불신이 서 있습니다 양 무릎 위로 U자형 옷주름이 흘러내렸습니다 불전을 앞으로 들어내든지... 답사객의 욕심일까요? 석부재 용도는 무엇인지... 2022.05.20

탑동마을 회관 앞 석탑에서 마을 안쪽으로 진입하면 개울가에 있습니다 2011년 글 https://blog.daum.net/12977705/8723363 본래 위치는 불분명합니다. 기단부는 후보 하였으며, 초층탑신석도 본래 부재인지 알 수 없습니다. 3 개 옥개석의 낙수면 물매는 급하지지 않고 전각의 반전은 부드럽습니다. 상부에는 높은 1단 각형 받침이 있으며, 하부에는 3단의 층급 받칩과 절수구를 생겼습니다. 3층 옥개석과 노반석(노반석 받침?)은 일석이며 상부에 찰주공이 있습니다 탑신부 초층 옥개석 하부 초층 옥개석 상부, 2 층 옥개석 하부 2층 옥개석 상부, 3층 옥개석 하부 노반석.찰주공 맞은편 봉불사의 석탑인지 마을의 비보탑인지 여부는 전하지 않습니다 2022.05.20

오늘은 미륵대원지와 덕주사 부도전을 답사하는 길에 잠시 들렸습니다. 2011년 글에 오류가 있지만 그대로 옮깁니다. https://blog.daum.net/12977705/8723363 하층기단. 상층기단 중석. 상층기단 갑석 결실. 초층 탑신석 결실. 초층 옥개석과 이층 탑신석. 이층 옥개석과 삼층 탑신석. 삼층옥개석과 노반석. 고석. 복발로 추정됩니다. 하층기단 갑석과 중석이 일석이며, 약간의 물매가 있고, 상부에 상층기단 중석을 끼운 홈이 있습니다. (2011년 글의 지대석 표기는 오류입니다) 상층기단 중석 통돌이며 우주가 좁게 모각되어 있습니다 탑신부 상층기단 갑석 결실, 초층 탑신석 결실 옥개석 초층 옥개석과 2층 탑신석 일석, 2층 옥개석과 3층 탑신석 일석, 3층 옥개석과 노반석 일석 탑신석..

이상급 신도비 주덕읍 사락리 504번지 일반적인 신도비와 다르게 유례를 찾을 수 없는 비신을 대리석으로 제작한 팔각 신도비입니다. 신도비 비문에 의하면 송시열이 찬하고 현손 이정상이 전액을, 이정복이 글씨를 썼습니다 "찬자(撰者)는 ‘대광보국숭록대부 의정부 우의정 송시열(大匡輔國崇祿大夫議政府右議政宋時烈)’이며, ‘현손남 진사 정상전(玄孫男進士鋌相 篆)’이라는 글이 있고, ‘진사 정복(進士綎僕)’이 글씨를 썼다." 충강공 이상급(1571∼1637) "본관은 벽진(碧珍). 자는 사언(思彦), 호는 습재(習齋). 이유번(李有蕃)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이석명(李碩明)이다. 아버지는 동몽교관(童蒙敎官) 이희선(李喜善)이며, 어머니는 정환(丁煥)의 딸이다. 일찍이 아버지를 여의고 학문에 힘써 1605년(선조 39..

내동리 사지 동량면 대전리 내동마을 뒤편 절골로 불리는 밤나무 과수원에 자리합니다. 몇 해 전 푸른바다님이 올려준 포스팅을 따라 찾았습니다. 문화재청 발간 한국의 사지에는 정확한 자료는 전하지 않지만 용두사지로 비정하고 있습니다. "용두사는 목은집(牧隱集)과 신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의 기록을 통 해 삼국시대에 창건되어 조선중기 경까지 존속되었음을 알 수 있고, 범우고(梵宇攷)의 기록으로 보아 폐사시기는 18세 기 이전으로 추정된다. 신증동국여지승람의 기록에 의하면 용두사는 말흘산末訖山 밑에 있고, 이곳에는 법 경대사자등탑비(보물 제17호)가 있다고 한다. 그러나 법경대사자등탑비는 이곳에서 동쪽으로 약 15㎞ 떨어진 정토사지에 남아 있다. 이러한 정황으로 보아 사지가 용두 사인지 정확하지 않지만, ..

엄정면 가춘리 주동마을 태봉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철불좌상이 있는 백운암 지근이며, 추평리 삼층석탑, 경종 태실, 억정사지 대지국사탑비와 멀지 않은 거리입니다. 태봉 본래는 인조와 귀인조씨의 소생인 숭선군과 낙선군의 태실이 있었으나, 현재는 낙선군 태비만 남아 태실의 역사를 되뇌고 있습니다. 1970년대 새마을 운동의 역기능으로 이곳에 있었던 숭선군의 두 동강 난 비는 인근 다리 공사 축대로 사용되었다고 주민들이 증언하고 있습니다. 부끄러운 일이지요. 낙선군 태비도 근처 개울에 방치되었던 것을 제자리로 옮겼다고 하니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태실에는 민묘가 들어 섰으며, 낙선군 태비 옆에는 민묘 주인공 비석이 위치합니다. 낙선군(1,641~1,695) 인조대왕과 귀인 조씨의 소생, 숭선군의 동생이다..

단군전. 주덕읍 삼청리 석불입상을 뵙기 위한 답사길, 이곳 주차장에 주차하여야 한다. 단군전은 단군의 영정, 위패를 모시고 봉향하는 사당을 말한다. 단군 숭배와 봉향은 왕조 국가 및 민간에 의해 이루어졌는데, 특히 민족의 정체성이 강조되던 일제강점기를 전후하여 증평, 서산 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