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임실군

임실...이도리 미륵불상

임병기(선과) 2021. 4. 30.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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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수사

닫혔어나 열린 절집

 

2008년 이후 처음입니다.

오류도 많지만 옛글로 대신합니다

https://blog.daum.net/12977705/8382043

 

이도리 미륵불

예전에는 석불로 알았으나 보관을 쓰고 있습니다.

대의 깃을 세워 목을 가린 탓에 삼도는 불분명합니다

우측 상단을 대의에 장식된 꽃으로 알았으나, 석재 재질 때문이었습니다.

예전 답사에는 등에 광배홈도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통견의 법의는 망또 같은 느낌, 승각기의 앞, 뒤에 새긴 영락 같은 장식, 지문이 표현된 손바닥을 밖으로 새긴 독특한 왼손 수인이 다시 눈에 들어왔습니다. 변형된 시무외인, 여원인일까요?

 

또한 호분을 벗겨 낸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백제불상, 현장 안내문에는 고려불로 설명하고 있으나, 조선시대에 조성된 보살좌상으로 생각되며 민초들은 미륵불로 모십니다.

 

 

광배홈

복장공 가능성은 없는지.

 

대좌의 앙련

 

상호

보관 착용, 대의 깃이 목을 감싸고 있습니다

 

승각기 장식

등에도 있습니다.

 

뒤집힌 왼손의 十자 손금

결가부좌, 대의 자락이 무릎을 덮은 것 같습니다.

 

문화재청 홈

언제 게시한 글인지 헛웃음만 나옵니다.

 

"운수사는 전라북도 임실군 임실읍 이도리 수정마을에 있는 절로 창건 연대와 세운 목적은 전하지 않지만 백제시대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곳에는 높이 2.54m, 어깨 폭 0.81m의 석불이 있는데, 풍수지리설에 의해 산세의 재난을 막기 위해 만든 것이라고 한다. 전에는 주위에 숲이 울창하였으나 지금은 석불만이 쓸쓸하게 남아 있다. 비교적 표현이 잘 되어 있지만 목 아래 부분부터는 조각이 희미하다. 몸에는 흰색이 칠해져 있고 머리와 눈썹, 수염은 검은색이다. 입술은 악귀가 싫어하는 붉은 칠을 하고 있어 토속적인 느낌을 강하게 풍긴다."

 

존명, 제작 시기

그건 삐리들의 사치입니다.

민초들은 마을 지키고, 가정을 보호하며, 사악한 기운을 물리치는 미륵일 뿐입니다.

영원히 함께 할...

 

2021.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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