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블로그. 카페. SNS를 통해 많은 분야의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를 하고 있습니다. 내 블로그에 실린 지리산 두류암지 부도, 석상룡 선생 무덤 포스팅을 통해 알게 된 고교 한문 교사 출신의 이영규 선생도 그런 분의 한 분입니다. 선인들의 지리산 유산기 루트 확인, 개척은 물론 인문학으로 외연을 확장 중인 이 선생님을 통해 민병태 선생님을 비롯 많은 지리산 산꾼들을 소개받았고, 산이 품은 민초들의 애환을 알게 되었으며, 더불어 지리산 골골 폐사지에 널브러진 석조 부재를 찾는 즐거움을 누리고 있습니다. 얼마 전 조선일보에 칼럼을 연재 중인 조용헌 선생과 곡성의 농부 소설가 이재백 선생을 방문했던 이영규 선생으로부터 석조여래 좌상의 소재를 인지하였고, 오늘 남도 답사길에 인연 지었습니다. 조용헌 살롱.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