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화방산 화방사

화방산 화방사

산행객들의 등산기에 뷰가 멋진 사찰로 소개되어 들렸습니다.

구불구불 경사도가 심하지만 차량으로 100여 미터 입구까지 접근 가능합니다.

주지 스님께서 사시 예불 중이어서 삼배만 올리고 나한전을 참배하고 돌아왔습니다

 

"화방사는 고려시대 1211년(희종 7년) 원묘국사가 백련사를 중창하면서 보은산 고성암과 함께 지은 화방암이 그 시초이다. 화방암은 뒤에 화방사로 고쳤으며, <강진현지>에 기록된 나한사(羅漢寺)가 곧 지금의 화방사로 나한도량 이었다. 또한 화방암은 1876년(고종 13년) 화주 경신스님이 새로 중창하고 다시 1888년에 화산 스님이 중수했다. 그리고 1912년에는 태흥 스님이 삼존묘상과 16진용을 모셨는데, 당시 절의 모습이 지금과는 달리 자못 화려했다고 한다"(다음)

 

현재 당우로는 무량수전, 나한전, 요사가 있으며, 새로운 전각이 불사 중이었습니다

 

 

천불산 화암사 사적비. 1917년

 

(전면)

千佛山華巖寺蹟碑

(중략)

主持僧 金仁善, 任德宣 謹刻, 宋基千 謹誌

 

(측면)

大正六年 丁巳六日 竪 頭崙山人 許 圓應戒定 撰

 

1917년 당시에는 천불산이었으며, 대흥사(?)의 응원 계정 스님이 찬하고, 임덕선이 새겼으며, 송기천이 기록하였습니다.

주지는 김인선 스님이었습니다.

 

나한전, 무량수전

 

무량수전 아마타불

 

나한전

사적비에 무독귀대왕, 도명존자, 16 나한을 1912년에 조성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봉안 중인 나한상이 그때에 조성한 나한상인지는 확인 못했습니다.

 

나한상

 

나한상

 

여유가 없어 스님을 뵙지 못했습니다.

오후에 경남 함양에서 모임 선약이 있었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선걸음에 돌아왔지만, 꼭 하룻밤 묵고 싶은 절집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2021.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