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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곡성군

곡성...두계마을 황토 벅수

by 임병기(선과) 2020.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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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계 마을

곡성군 고달면 두가리

 

마을 앞

동수 洞藪

수구맥이며 서낭 숲입니다.

길 좌우에는 조산탑을 조성하고, 벅수를 나란히 세워

이중 삼중으로 부락을 수호하고 있습니다.

 

조산

좌우에 마주 보며 조성

비보탑이며, 풍농과 안녕을 기원하며 정성을 더합니다.

 

조산(숲 바깥)

 

조산(숲 속)

 

조산과 벅수

 

벅수

마을 지킴이입니다.

 

황토 벅수

유일무이한 사례입니다.

 

청장년층이 사라진 동리

정월 대보름이 다가와도 나무 벅수를 세울 사람이 없는 까닭에.

궁여지책으로 매년 교체할 필요 없는 내구성이 강한 시멘트, 돌벅수가 나무 벅수를 대신합니다.

 

두계리 황토 벅수

해마다 비바람에 씻긴 벅수 위에 황토를 덧붙여 모시는 듯합니다.

 

벅수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

그런 이름을 걸지 않습니다.

장군입니다.

 

우락부락하나 무섭지 않은 벅수.

 

 

 

 

 

 

 

 

 

 

 

동제를 모시지 않은 듯

금줄이 걸려있지 않습니다.

 

우리는 누구인지

사라져 가는 마을 문화가 안타까울 뿐입니다.

 

2020.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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