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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장흥군

장흥...용화사 석조약사여래좌상

by 임병기(선과) 2018.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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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해

비 온 후 진흙탕이 되어 발길돌렸었고

 

두번째 답사 때 뵙고

전률을 느꼈던 님이시다.

 

오늘

또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나바였구나

 

 

스타일리스트이셨고.

 

 

육감적인 입술

후보했지만 삼도가 아닌 이도이다.

 

화불 자리에 연곷이 만개하였고.

 

 

 

아~!

연꽃줄기에 꽃을 피웠구나.

 

 

그런 님이셨다.

 

 

 

일제강점기에 조성된 칠성탱.산신탱

화기를 촬영했는 줄 알았는데...

 

 

칠성탱

 

 

산신탱

 

 

용화사 입구

7개의 돌, 지석묘로 확신이 드는데...

 

2018.11.18 

 

아래는

2014년 글이다.

 

 

오래전 아주 오래전 장흥 답사시에 뵈을 기회가 있었다. 그때는 인연이 아니었는지 전날 내린 비 때문에 진입로가 진흙탕이 되어 눈앞에서 발길을 돌렸었다. 그런데 그런 기억속의 진입로는 아니었다. 낯 설어도 너무나 낯설었고 절집 분위기가 황량하고 무척 무거워 보였다. 필경 무슨 이유가 있을 것이다.

 

 

용화사는 1953년경 방죽에 넘어져있는 약사여래좌상 불상을 세우고  작은 움막으로  시작된 사찰이다. 장흥향교에 보관되어 있는 장흥읍지(1747)에 의하면 용화사 근처에는  불자사佛子寺가 있었으며 당시에 이미 폐사되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약사전에 봉안된 석불은 한 개 부재에 광배와 불신을 새겼으며 대좌는 결실되었다. 후면은 시멘트로 보수하였고 광배 파편의 일부가 별도로 옆에 있다. 나발, 육계가 높고 눈을 크게 뜨고 있다. 코는 높고, 귀는 길어 어깨에 닿았다.  삼도가 희미하게 보이며  약합을 든 수인으로 보인다. 오른손은 결실되었다. 법의는 통견, 왼쪽 어깨 위에는 가사를 고정시키는 매듭을 정교하게 새겼고, 승각기의 매듭도 사실적이다.  광배는 주형거신광으로 바깥쪽에 화염문, 넝굴문을 새겼다. 신광은 거의 대부분 파손되었고 두광 내부에 연화문을 장식하였다.

 

일견 대흥사 북미륵암 석불좌상이 떠오른다. 제작시기는 고려초기 이전으로 전한다.

 

 

 

 

 

 

 

 

2014.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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