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정암사 목조보살좌상. 부도

오서산 정암사. 광천읍 담산리 정암사는 여지도서 등 고서에 기록된 사지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1976년 중건되었다. 사지에는 방형주초가 남아 있으며, 여지도서에는 결성현사찰조에는 "정암사는 오서산에 있다”라고 되어 있고,  “오서산은 홍성으로부터 백월산으로 이어져 횡으로 둘러지면서 홍주, 결성, 보령 3읍의 경계를 이룬다” 라고 설명하고 있다고 한다.     경사진 오서산 산길을 따라 일주문을 지나면 좁은 터에 극락전,산신각,진신사리탑, 요사의 단촐한 전각이 자리하고 있다. 극락전은 정면3칸 측면2칸의 다포계 겹처마 팔작지붕이다.     목조아미타삼존     목조보살좌상 삼존불 옆 불단에 단독으로 봉안되어 있다. 화려한 보관을 착용하였으며, 백호를 새기고 보발을 길게 내렸다 법의는 통견으로 가슴의 승각기를 띠매듭으로 마감하였다. 아미타 수인이다. 조선후기에 조성된 보살좌상으로 전한다.   스님께서 존상을 묻길래 '관음보살 아닐까요' 라고 말씀드렸더니 '문수보살 처럼 보입니다.' 라고 하셨다.                 복련이 새겨진 팔각 대좌 사각 대석(?) 탑신 옥개석과 보주 조선후기 부도로 추측된다.     팔각대좌와 사각대좌는 제짝이 아님이 분명해보인다.       옥개석하부에 탑신을 끼웠다. 옥개석하부의 문양도 독특하다.     옥개석 처마가 두텁고, 상륜은 일체형이다.       홍성 8경의 하나인 오서산자락 정암사 아래로 펼쳐지는 전경이 장관이다.   2017.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