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님의 숨결. 그 정취를 찾아

모두들 반가웠습니다. 끝까지 함께하지 못해 아쉬웠답니다. 무엇 보다도 숙박과 동선을 세운 이무기님께 감사드립니다. 1박 2일 그 자취를 사진 몇 장에 담아 봅니다. 답사는 情입니다. 개구리소년 인가? 반구대 천전리 반고사지 목련암 언양읍성 석남사 화장사 간월사지 망해사지 청송사..

내비양이 갈팡질팡한다. 길이 새로 개설되어선지 제멋대로 좌우를 반복하며 우왕좌왕이다. 무작정 오산 마을로 들어가 주민에게 문의했더니 마을 뒤쪽에 미륵불이 계신다고 알려준다. 내비 신주소는 오산길 96으로 입력한다. 주소지는 개인주택이며 이집 대문을 지나면 바로 삼거리가 ..

온양읍 남창리 온양초교 교정 앞 화단에 계신다. 불두는 멀리 만행을 떠났지만 늘 아이들과 함께하여 즐거웁게 사실 부처님이다. 발리의 탑골산 사지에서 옮겨온 불상이다. 사지에는 예전에 구층석탑이 있어 구층탑지로 불리기도 하며 조선 성종조에 일선스님이 주석했다고 전하지만 사..

웅촌면 대복리 122 주소로 입력하면 사진처럼 좌측에 민묘가 보인다. 주변에 주차해서 평이한 길을 10분 남짓 걸어가면 대양사지에 이른다. 위에 언급한 주소에서 보면 약사전(약사여래가 있는 대양사지) 팻말이 보인다. 500m?ㅎㅎ 그냥 믿으시면 복 받습니다. 신주소로는 대복길 89번지로 ..

삼남면 가천리 1051-44(함박등길 162-6) 건암사. 제법 높은 지대에 위치한 사찰로 입구 까지 차량 진입이 가능하다. 사찰 답사 보다는 산행 들머리에 자리하여 휴일에는 등산객의 발걸음이 분주할 것 같다. 인기척에 수줍음이 많은 보살님이 나오셔서 스님이 계신다며 차 한잔하고 가라고 말..

울주군 삼남면 신화리(중남 2길 20-14) 석보사. 스님이 상주하지는 않았지만 정갈하게 가꾸어진 절집이다. 아쉽게도 담장이 무너지고 찾는 불자가 드문듯 중정에 봉안된 불상처럼 퇴락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석보사는 삼남면사무소를 등지고 바로 옆 우측 상가 사이로 난 길을 따라 가면 ..

울주군 상북면 궁근정리 산2-1 고헌사. 제법 긴 산길을 달려 도착한 절집. 화장사와 달리 작은 절집으로 생각했는데 의외로 잘 가꾸어진 진입공간과 대웅전 규모가 만만치 않다. 고헌사? 사찰이름 유래가 궁금했다. 사찰이 자리한 산이 고헌산高獻山이며, 예전에 이 지방에 가뭄이 들면 고..

언양읍 송대리 392 화장사. 어느해 답사 동선에 포함하였으나 용화사 석불좌상, 석탑재와 동부리 장승을 뵌 후 늦은 시간이어서 절집 앞에서 발길을 돌렸었다. 그 이후 쉽게 기회를 잡지 못하고 이제 연을 지었다. 규모가 큰 사찰이라는 선입견 때문이었는지 작고 소담한 절집이 오히려 낯..

울산 울주군 두서면 구량리 860번지 중리마을 뒷편에 위치한 수령 500년 넘은 은행나무이다. 은행나무 가까운 마을 골목길에 주차해야 한다. 고려 후기 유명한 학자이자 정치가였던 익재 이제현의 4대손인 이지대 선생이 심었다고 한다. 선생은 1394년(태조 3년) 경상도 수군 만호로 있으면..

울주군 두서면 인보리 490-53 성담사惺潭寺. 차량진입은 가능하나 마을 안길이 좁아 주의가 필요하다. 비구니 스님이 주석하는 정갈하고 작은 절집이다. 인기척에 나오신 스님께서 대웅전 뒷편 삼성각 옆 옥외에 불상이 모셔져 있다고 알려주셨다. 불상의 원사찰, 옮겨진 과정은 스님께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