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상남도/산청군

산청...운주선원, 내대리사지(1) 부도 기단석.

by 임병기(선과) 2021. 6. 19.
728x90
728x90

내대리사지(1)

내대리사지(2)보다 한 해 빠른 2016년에 답사하였습니다.

당시 덕암당 부도 답사 후 진월당 부도 위치를 알려주신 스님(당시에는 스님인 줄 몰랐다)께서 능선에 기단부가 있다고 하였으나, 훗날을 기약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오늘

방형 기단석을 찾은 민병태 선생과, 이영규 선생의 안내로 다시 인연 지었으며, 운주선원도 참배하였습니다.

 

덕암당 부도

수줍은 듯.

 

부도 옥개석으로 추정

 

운주선원 요사

눈 앞에 펼쳐진 지리 능선

선인들의 지리산 유산기를 따라 지리산 옛길을 탐구하는 두 분 선생께서 어떤 절로 추정된다고 했지만, 벌써 잊었습니다

 

대웅전

 

불단

 

산신도

 

선각마애약사여래입상

근대불로 추정되지만 문외한의 눈엔 수작으로 보였습니다

 

진월당 부도

우리나라에 작례가 흔치 않은 화염 보주를 갖춘 부도입니다.

 

2016년 내대리사지(1)

https://blog.daum.net/12977705/8724999

 

위패 안에 당호를 새겼습니다

 

진월당 부도 위쪽에 자리한 대좌

민병태 선생께서 1차 답사 완료한 방형 대좌입니다.

그런데 2기입니다.

그렇다면, 진월당 부도 외에 1기 부도가 더 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대좌(1)

방형 대좌, 특별한 장식 없으며, 원형 사리공이 작습니다

 

대좌(1)

 

대좌(2)

이런 부도 대좌 보셨나요?

 

사리공 밖에 절수구를 마련하고, 절수구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배출구를 내었습니다

사리를 보호하기 위해 이중으로 방수책을 강구한 사례는 처음 접합니다.

 

앞서 지리산 유산기를 남긴 선비들도 바라보았을 뷰!

선비들과 동시대를 함께 했을 부도 주인공의 삶은 어떠했을까요?

 

찰나의 삶이거늘...

 

2021.05.29

 

728x9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