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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파주시

파주...파평산 미타사 승탑(부도)

by 임병기(선과) 2020.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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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타사

대구에서 쉽게 답사할 수 있는 사찰은 아닙니다.

우리 카페 시나브로님 포스팅을 보고 부도를 찾았지만 접근성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지방도에서 미타사 표식을 보고 방향을 잡았지만, 위병의 검문과 주의사항을 듣고 산길 2KM  교행이 녹녹지 않은 길을 들어가야 합니다.  가파른 고갯마루 우측에 기상관측소가 나타나고 100여 미터 더 들어가면 미타사 주차장이 있으며, 미타사는 관측소 옆 산 아래 500여 미터에 위치합니다.

 

미타사로 내려가는 도중에 출타 중인 스님을 만나 "미타사 근처에 사찰 화장터가 현재도 남아 있어 대찰임을 알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인 봉선사의 말사이다.

고려 의종 때(재위: 1146∼1170) 금강거사 언이가 자신의 별당(別堂)을 내놓아 승려 관승(貫乘)과 함께 절을 짓고 금강사(金剛寺)라 하였다. 그러나 《봉선사본말사약지(奉先寺本末寺略誌)》에 따르면 1095년(고려 헌종 1)에 창건하였다고 하고, 《파주지(坡州誌)》에는 인종 때 (재위: 1123∼1146) 창건하였다고 적혀 있다. 윤언이가 인종 때 활약한 인물이기는 하나 말년에 관승과 교류하며 불교에 심취하였다고 전하므로 의종 때 창건하였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금강사가 폐사되자 아미타불을 비롯한 여러 불상을 부속 암자였던 미타암(彌陀庵)으로 옮기고 암자를 절로 승격시켜 미타사라 하였다고 한다. 1808년 성파(成坡)가 아미타존상에 다시 금칠을 하였으며, 1848년(헌종 14)에 쌍운(雙運)이 중수하였다. 1889년 삼제(三濟)가 칠성도를 조성하고, 1897년 지엽(智燁)이 중수하였다. 1950년 6.25전쟁으로 폐허가 된 것을 1964년 창우(昌雨)가 중창하고 불사를 진행하여 오늘에 이른다.

대웅전과 나한전·삼성각·요사채가 있으며, 유물로는 19세기에 조성된 석조불좌상과 나한상이 있다. 모두 나한전에 모셔진 유물이다. 경내에 19세기 말에 제작된 윤관( ?∼1111)의 초상화가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파평 윤씨 가문의 원찰(願刹)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두산 백과사전)

 

두산백과사전에는 1,948년(헌종 14년으로 기록되어 있어 원문을 수정하였습니다.

 

 

대웅전 불단

 

 

부도

 

 

근자에 조성한 석탑과 부도

 

 

기단은 망실되어 자연석 위에 탑신, 옥개석과 보주를 갖추었습니다.

타원형 탑신이며 전후는 다듬어 편편합니다

 

 

 

당호

훼손되어 육안으로 구별이 쉽지 않습니다.

 

 

옥개석. 보주

일석이며, 옥개석에는 연맥을 새겼고 바람에 잎이 들려 있습니다.

 

 

측면의 연잎은 말려 올려진 모습입니다.

 

 

 

 

부도에서 바라본 조망이 압권입니다.

 

 

 

미타사 사적에 전하는 많은 불사가 있었던 조선 후기 19세기에 주석하였던  스님의 부도로 추정합니다.

 

 

미타사 주차장에서 바라본 조망

멀리 보이는 산은 북한 땅일까요?

 

2020.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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