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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남양주시

남양주...흥국사 불화

by 임병기(선과) 2019.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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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게 촬영이 허락되었지만

사진과 거리가 있는 저 같은 사람에게는 화중지병 입니다.


다만, 훗날 답사객을 위하여 소개합니다.

(답사기는 옛글로 대신합니다.)

 

 

(2015년 10월 3일  촬영)

 

추녀마루 잡상

밀양 표충사와 더불어 2곳 사찰에서 볼 수 있습니다.

 


대웅전 추녀 끝

강화 전등사가 떠오릅니다.

 

 

대웅보전 목조삼존불좌상

"조성발원문이 남아있지 않아 구체적인 조성시기와 봉안 사찰을 알 수 없다. 그러나 얼굴에서 풍기는 인상이나 착의법 등에서 조각승 상정이 1755년(영조31)에 제작한 양주 화암사 봉안 목조불좌상이나 부천 석왕사 목조보살좌상과 동일하여 18세기 중반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흥국사 대웅보전에 봉안된 목조삼존불좌상은 18세기 중반을 대표하는 조각승 상정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조선 후기 불교조각사에서 가장 화려한 광배를 가진 불상으로 작품성이 뛰어나다."(문화재청)


조각승 상정 연구로 학위를 받은 손태호박사도 상정 작품으로 추정하였으며, 손박사를 통해 광배도 조선후기 작품으로 추정된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목조석가여래좌상

 

 

광배

 

 

목조보현보살좌상

 

 

광배

 

 

목조문수보살좌상

 

 

광배

 

 

칠성도

대웅전 불화는 모두 동치 7년(同治七年.1868년)에 제작되었습니다.


 

감로도


 

신중도


 

신중도 화기

동치 7년 同治七年 (1868년)이 뚜렷하다


 

왕대비전하신묘생홍씨옥체안녕성수만세(王大妃殿下辛卯生洪氏安寧聖壽萬歲)

 

왕대비전하는 조선 제24대 헌종의 계비 효정왕후(孝定王后)입니다.

왕대비 홍씨는 신묘년(辛卯生)인 1831년에 출생하여 1844년 왕비, 1849년 철종이 즉위하자 대비(大妃),1857년 순조의 비 순원왕후가 죽자 왕대비(王大妃)가 되었습니다.


대웅전의 불화는 대비가 된 효정왕후의 도움으로 1868년 조성된 불화로 짐작됩니다.


 


영산전

 


소조석가여래삼존좌상 및 16나한상 일괄(南楊州 興國寺 塑造釋迦如來三尊坐像 및 十六羅漢像 一括)

1650년 중수

 

"조선전기 불상의 양식계보를 계승하면서도, 아직 16세기 후반의 양식으로 이행되기 바로 전단계의 양식적 특징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 상들의 초창시기를 알려주는 발원문은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1650년에 세 번째 중수된 기록과 중수시 참여한 화원의 이름이 발견되어, 적어도 이 보다는 훨씬 앞선 시기에 조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


석가여래삼존상과 16나한상은 이마가 넓고 턱이 좁은 역삼각형의 얼굴 형상에, 얼굴은 작고 늘씬한 신체비례를 보인다. 이러한 조형감은 영주 흑석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국보 제282호, 1458년)이나 경주 왕룡사원 목조아미타여래좌상(보물 제1615호, 1466~1474년), 그리고 경주 기림사 건칠보살좌상(보물 제 415호, 1501년) 등 조선전기 15세기 후반에서 16세기 초에 조성된 불상들과 양식적으로 상통하면서, 인물의 표현, 신체의 비례, 양감, 선 등에서 변화의 요소도 감지된다. 따라서 상들은 조선전기 16세기 불교조각사 연구 및 나한상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판단된다." (남양주시청)

 

함께 답사한 손태호님은 협시보살의 보관은 동시대에 조성된 것이 아니라고 설명 하였습니다.

 

 

소조석가여래좌상

 

 

소조제화갈라보살좌상

 

소조미륵보살좌상

 


영산전 외벽

 

 

 

 

 


반야용선

지붕에 해와달을 표현하였습니다.

 

 


16나한도

화기에 의하면 1892년에 조성 되었으며, 동시대에 봉안된 16나한은 남양주 박물관에 전시중입니다.

 

 

 

 


화기

광서 18년 光緖十八年(1892년)

 


천정

두꺼비를 희롱중인 동자상

 

 

 

영산회상도.1892년

 

 

시왕전

목조지장보살 삼존상 및 시왕상 일괄.

 

18세기 후반에 제작된 것으로 시왕전 한쪽에는 무장을 한 인왕상이 서 있고, 전각 중앙 수미단 위에 명부전의 주불인 지장보살을 중심으로 도명존자와 무독귀왕이 서있다. 전각 내에 걸린 지장도와 시왕도가 1792년 금어 화엄(金魚 和嚴)에 의해 그려진 것을 보아도 동일시기에 제작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 18세기 후반, 경기도 내 불교조각사 연구에 기준작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가치가 인정되어 지정되었다(남양주시청)

 


지장도.1792년

 


업경대.조선후기

 


목조시왕.시왕도(1792년)

 

 

목조시왕.시왕도(1792년)

 


목조인왕상(1792년)

 


목조사자상(1792년)

 


목조사자상(1792년)

 


천정

가릉빈가

 


천정

 


천정

 


천정

 


천정

 


천정

 

 

천정

 

 

흥국사 대방

흥국사 사적. 흥국사만세루방중건기공문 등 사료에서 그 연혁이 잘 나타나며, 정토 염불 사상이 크게 성행하던 근대기의 시대적 상황을 반영하여 염불 수행 공간과 누ㆍ승방ㆍ부엌 등의 부속 공간을 함께 갖추고 대웅전을 실제적ㆍ상징적 불단으로 삼아 염불 수행을 하도록 구성된 독특한 형식의 복합 법당임. 기존의 전통적 방식을 벗어나 복합적이고 기능적인 근대적 건축의 성립을 보여주고 있는 이 대방은 역사적 가치뿐만 아니라 독특한 건축 형식과 공간 구성 및 시대정신을 담고 있음.(남양주시청)

 


대방 측면

 


대방.주존불


팔상도

근자에 확인된 팔상도이며,

1869년 흥선대원군 부부와 그의 장남 이재면 부부가 금어 응석스님에게 부탁해 조성한 화기가 남아 있습니다.

 


一相, 도솔래의(兜率來儀)

 


二相, 비람강생(毘藍降生)

 


三相, 사문유관(四門遊觀

 


四相, 유성출가(踰城出家)

 


五相, 설산수도(雪山修道)

 


六相, 수하항마(樹下降魔) = 성도(成道)

 


七相, 녹원전법(鹿苑轉法)

 


八相, 쌍림열반(雙林涅槃)

 


사리가 비오듯 흘러 내립니다. 


 

지장시왕도.1868년

대웅전 불화와 조성시기가 같습니다.

즉,효정왕후(孝定王后)의 시주로 이룬 불사이며 대비의 건강을 빌었던 명문이 있습니다.

 

 

신중도.1892년

 

 

단하각

 

 

산신도

 

 

독성전

 

 

나반존자 벽화, 목조나반존자.근대

 

 

부도.조선 후기

만월보전 옆

 

 

(2015.10.3)

 

부도.조선 후기

입구 주차장 부근

 

 

성임당축존지탑聖任堂竺尊之塔.조선중기

 

흥국사 실내 사진 촬영 허용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사진 금지 사찰도 흥국사를 타신지석으로 삼아 전향적인 발상의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19.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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