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광릉

 

조선시대 왕릉 오래전 세종,효종릉 참배 이후 처음이었습니다.   최성호님의 설명으로 왕릉을  쉽게 이해하였지만, 접근하여 볼 수는 없었습니다.   광릉.   "광릉은 조선 제7대 세조(世祖 1417~1468)와 정희왕후 윤씨(貞熹王后 尹氏)의 능이다. 세조는 제4대 세종의 둘째 아들로 1417년(태종 17)에 태어나서 진평대군(晋平大君)에 봉해졌고, 이후 수양대군(首陽大君)으로 불려졌다.제5대 문종이 승하한 후 어린 단종이 왕위에 오르자(1452) 그 이듬해 10월 계유정란을 일으켜 김종서,황보인 등을 살해하고, 친동생 안평(安平)대군을 강화로 유배시킨 다음 스스로 영의정 겸 병조판서까지 맡아 정권을 장악한 뒤, 1455년 유약한 단종을 밀어내고 선위교서(禪位敎書)를 내리게 하여 왕위에 올랐다 세조는 재위기간 동안 왕권 강화와 군제 정비로 국방을 강화하고 서적편찬, 토지제도 및 관제 개혁 등 치적이 많았다. 만년에는 왕위 찬탈에 대한 깊은 고뇌로 불교를 깊이 믿어서 원각사를 창건했고 간경도감을 설치 불경을 간행했다. 1468년 9월 병세가 악화되자 예종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52세로 승하하였다.   왕비 정희왕후는 파평부원군(坡平府院君) 윤번(尹璠)의 여식으로 1418년(태종 18) 태어나 1424년(세종 6) 수양대군과 가례(嘉禮)하여 낙랑부대부인(樂浪俯大夫人)에 봉해졌다가 세조의 즉위와 더불어 왕비에 책봉되었으며 1457년(세조 3)에 존호를 자성(慈聖)이라 하였다. 예종이 어린나이(14세)에 즉위한지 14개월만에 단명하자 세조의 맏아들 덕종(德宗 : 예종의 형)의 2남 자을산군(者乙山君 : 성종)을 그 날로 즉위시켰으며, 조선왕조 최초로 수렴청정(垂簾聽政)을 7년동안 하였다.1483년(성종 14) 온양행궁(溫陽行宮)에서 66세에 승하하였다. 소생으로는 덕종, 예종, 의숙공주(懿淑公主)가 있다.   광릉은 조선 초기 왕릉제도상 큰 개혁으로 후세에 영향을 끼친 중요한 위치에 있는 능이다. 조선시대 최초로 같은 묘역에서 다른 두 언덕에 능(좌측: 세조 능, 우측 : 정희왕후)을 배치하고 그 아래 하나의 정자각을 세우는 동원이강(同原異岡)형식으로 조성되었다. 이 때까지 왕과 왕비의 능을 나란히 두고자 할 때에는 쌍분이나, 합장 형식으로 하였다. 또 세조는 ‘내가 죽으면 속히 썩어야 하니 석실과 사대석(莎臺石:병풍석)을 쓰지 말라.’고 유명(遺命)하여 석실을 회격으로 바꾸었으며 병풍석을 없애고 능을 수호하는 십이지신상도 난간의 동자석주에 옮겨 새겼다. 이 후에는 간략하게 문자로 십이지를 표시하였으며, 나중에는 24방위도 난간에 새겨 넣었다.   이렇듯 왕릉이 검약하게 조성됨에 따라 산역에 동원되는 시간과 인력이 6천여 명에서 절반으로 줄어들게 되었고 석재 작업 시 발생되는 인명 피해 및 비용 등이 절감되어 국가재정 및 민폐를 덜게 되었다.왕릉과 왕후릉은 각각 3면의 곡장이 둘려있고 봉분에는 난간석과 그 주위에 호석과 양석이 1쌍씩 놓여져 있고, 그 앞에 상석을 놓았다. 또 좌우로 망주석이 있으며, 상석 앞에는 길게 장대석을 깔아 능이 무너짐을 방지하였으며 그 앞에 장명등을 배치하였고 하나의 정자각과 수라청, 표석, 예감, 망료위, 홍살문, 재실이 조영(造營)되어 있다.    또 정자각 오른쪽 비각 안에는 신도비 없이, ‘능표’(1755년:영조 31)만 세워져 있는데 앞면에는 ‘조선국 세조대왕광릉 정희왕후부좌강(朝鮮國 世祖大王光陵 貞熹王后祔左岡)’이라 새겨져 있고 비음에는 세조의 군호가 새져져 있다.(남양주 시청)     재실     연지     하마비       금천교       홍살문     정자각         수라간     수라간     조선국세조대왕광릉 정희왕후부좌강(朝鮮國世祖大王光陵 貞熹王后府左岡) 영조 31년(1755년) 세움     세조 릉       정희왕후릉     2019.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