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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음성군

음성...대장초교 석불입상. 금표비

by 임병기(선과) 2019.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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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뵙고

도난 위험 때문에 공개여부를 고심하였던 석불입니다.

 

오늘은

예전에 보지 못했던 금표비를 찾아 왔습니다.

 

 

 

 

 

 

 

금표(禁標)

어디에 세웠던 금표인지가 전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왕릉.태실. 관청 주변. 산림자원 보호를 위해 세웁니다.

 

예전에는 교사 앞 화단에 있었는데 지금은 교문 안쪽으로 옮겨져 있습니다.

그것도 거의 폐기 상태로...

 

 

강화도 등

우리나라의 다른 지역 금표비 처럼 동일한 경고문이 음각되어 있습니다.

 

방생축자장일백(放牲畜者杖一百).가축을 놓아기르는 자는 곤장 100대

기회자장팔십棄灰者杖八十).재를 함부로 버리는 자는 곤장 80대를 때린다.

 

 

초등학교 교정의 금표비

원위치와 해석문을 옆에 세웠으면 좋겠습니다.

 

2019.04.08

 

아래는

2012년 글

 

 

 

대장초교 본관 앞 정원에 위치한다. 선생님으로 보이는 분이 방문 목적을 충실하게 확인 후 알려 주었다. 도난이 우려되어 공개하지 말까?라는 마음도 들었지만 요소요소에 CCTV가 설치되어 있어 오히려 산골 외롭게 서있는 불상보다 보호가 잘 되어 있다고 판단되어 공개한다.

 

 

주형거신광배와 불신이 하나의 부재이며 소형의 석불입상으로 맵시가 여간 뛰어나지 않다. 타원형 동심원 밖 광배에는 화염문이 보인다. 불두는 결실되었고 법의는 통견으로 옷주름이 무릎 아래까지 흘러 내렸다. 수인은 시무외인 여원인 처럼 보이지만 확실하지는 않다. 안태고향도 알려지지 않았으며 여기에 봉안된 유래도 알 수 없다. 다만 박정희 대통령시절 방치된 유물을 학교와 국가기관으로 옮길 때 가져온 불상으로 추측해본다.

 

 

 

 

 

2012.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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