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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음성군

음성...양덕리 석불입상

by 임병기(선과) 2017.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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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고속도로 음성휴게소(하행선)

유물전시관 야외전시장에 외롭게 쓸쓸히 매연과 소음에 찌들리며 살아가시는 분이다.

을씨년스럽고, 찾는 사람 없는 유물전시관은 거의 흉가 분위기와 진배 없을 듯했다.

누구의 발상이었을까?

 

내기억이 잘 못 되었을까?

오래전 불상을 찾았을때는 현재 식당가 향우측 끝에 작게 유믈전시관이 마련되어 있었던 것 같았다.

당시에 오후 늦은 시간에 들려 전시관이 잠겨있어 뵙지 못했던 기억으로 남아 있다.

 

 

양덕리석불입상

중부고속도로 개설시에 이곳으로 옮겨온 고려전기에 봉안된 불상으로 전한다..

 

 

머리가 결실된 석불입상으로 목에는 삼도의 흔적이 남아 있다.

법의는 통견이며 습의가 넓게 표현되었고,  가슴에서 무릎까지는 굵은 선의 띠무늬가 가로로 드리워져 있다.

왼손은 여원인, 오른손은 시무외인을 결한 통인의 수인이다.

 

 

불상 대좌

대좌 아래쪽에는 1단의 받침이 있다고 한다.

즉, 현재 대좌는 상대석으로, 중대석, 하대석이 망실된 3단의 대좌 부재임을 알 수 있다.

원형 상대석 측면에는 앙련이 조식되어 잇으며, 눈에 보이지 않지만 발 아래에는 촉이 있어 불상을 대좌에 촉을 끼워 고정한 형태이다.

 

 

 

 

고심사 석불입상(2011.04.25)

 

 

넷상에서 양덕리 석불입상을 검색하면

이 불상과 더불어 양덕리에 소재한 음성 고심사 석불입상이 동시에 검색된다.

향후 문화재 지정시에 고심사의 불상은 "고심사 석불입상"으로 구분하는 것이 바람직해보인다.

 

아울러, 제자리를 찾아 주었으면 좋겠다.

 

2017.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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